"자연속친구들’ 6월 프로그램(6월20일)

관리자
발행일 2020-06-24 조회수 18





여수환경운동연합 청소년 자원봉사모임인 ‘자연속친구들’이 6월 20일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6월 프로그램은 웅천 캠핑장과 주변 상가의 쓰레기를 줍고 성상을 조사하는 “우리동네 플로킹 성상조사”를 수행했습니다.
‘플로킹’이란 스웨덴어로 Ploka Upp(줍다)+Walking을 합성한 말로, 거리나 공원 등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쓰레기의 성상을 조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쓰레기 적으면 어쩔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웬걸요.
준비한 쓰레기봉투가 적어 다 줍지 못할 정도로 거리에 쓰레기가 많았고 주을 수도 없는 우수맨홀 등 사각지대에는 쓰레기들이 수북이 쌓여있었습니다.
40여분 정도 걸으며 주은 쓰레기가 20리터 봉투 두개에 가득 찼습니다.
쓰레기는 20리터 봉투 한개만 분류하여 보았습니다.
담배꽁초와 담뱃갑 등 담배관련 쓰레기가 가장 많았고, 빨대와 플라스틱 일회용 컵 등 커피나 음료 쓰레기가 두 번째, 각종 비닐봉지 등이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담배꽁초 쓰레기는 구석구석 없는 곳이 없었고 냄새까지 역겨워 함께한 친구들 금연교육은 저절로 되는 듯 했습니다.
혹시 담배 피우시는 회원님들 계시면 꽁초는 꼭 쓰레기통에 버리는 실천을 당부 드립니다.
플로킹 프로그램을 마치고는 캠핑장에서 두팀으로 나누어 영화 기생충표 짜파구리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라 핸드폰으로 조리법을 찾아가면서 만들었지만 맛은 최고였습니다.
다른 팀이 만든 짜파구리를 나누어 먹으며 서로 맛을 평가하기도 했고, 집에서는 잘 하지 않는 설거지까지 깨끗이 마쳤습니다.
‘자연속친구들’의 재미있고 의미 있는 놀이는 다음 달에도 계속됩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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