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대 밀실행정 여수시 만흥동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 규탄 성명서
성 명 서
주민의견 무시한 구시대 밀실행정  
여수시장은 특혜성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 공법선정을 즉각 중단하라
여수시는 지난 8월 중순 만흥동 선별기술위원 해촉· 시 자체 감사결과 무시로 논란이 되어왔던 여수시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 폐기물 선별기술 공법선정에 대해서, 시연회나 기술선정위원회 구성을 회피하고 돌연 일방적으로 4개업체에  8월 29일 입찰에 참가하도록 통보하는 등 어처구니 없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월 여수시가 만흥동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 선별기술 선정에 대해서 밀어주기 의혹을 자초하고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걸쳐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을 진행할 것을 촉구한바 있다. 또한,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업체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방식에 의한 선별기술 선정으로 여수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요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누가 보아도 투명한 행정을 촉구하는 당연한 요구임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집행을 강행하는 여수시에 대하여 깊은 의혹과 불신을 가질 수 밖에 없으며,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강력 규탄하는 바이다. 이번 사태는 투명한 선진환경행정을 염원해 온 여수시민들의 바램을 외면한 민선 4기 오현섭 여수시장의 안하무인식 환경행정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자, 구시대적인 밀실행정의 표본이라 아니할 수 없다.

여수시장은 여수시의회 제10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공사추진 과정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사업정지 한 바가 있고 앞으로 폐기물 선별 기술업체 선정과정이 보다 더 명확하고 또 여러 가지 문제를 정확하게 해서 풀리는 관점에서 정리를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여수시장은 무엇을 명확하게 했고, 무엇을 정확하게 풀리게 하기 위해 시연회와 기술선정위원회 구성을 회피하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
여수시의 행정추진이 떳떳하다면 공개적인 기술시연과 민산관학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 구성을 회피할 아무런 이유가 없지 않는가? 한 점 의혹도 없도록 한다면서, 객관적인 검증절차도 없이 의혹투성이 사업을 해당 공무원들에게 배점을 평가하게 하는 것이 과연 타당하며 합리적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오현섭 여수시장이 강행하고 있는 잘못된 만흥동 매립장 선별기술선정이 즉각 중단되기를 촉구하는 바이며, 이러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감사원의 감사청구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잘못된 환경행정을 바로잡는 일에 총력 투쟁할 것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2007. 8. 27

여/수/환/경/운/동/연/합
(문의 :  문갑태 사무국장 019-296-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