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위그선 사업은 정부.전남도가 지원해줘야 한다.

관리자
발행일 2009-03-13 조회수 6

여수 위그선 건조 계획 난항
기사입력 2009-03-12 15:46 (아시아경제신문)
조선소 건립업체 자금력 없어 지지부진
국토해양부 편성 예산 국회서 삭감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대형 위그선(WIG Craft, 물 위를 나는 배)을 최초로 선보이려던 정부와 전남도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11일 "위그선 조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윙쉽테크놀러지㈜의 자금 능력이 부족해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라며 "이에 따라 정부와 전남도, 제주도가 공동으로 위그선 1척을 구입하는 조건으로 사업 추진을 독려하려 했으나 지난해 말 국회가 '2009년 정부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위그선 구입 예산이 삭감됐다"고 밝혔다.
위그선은 날개의 표면효과를 이용해 수면 위 1~5m 이내에서 뜬 상태로 시속 250~300㎞까지 달리는 신 개념의 해상 운송수단이다.
이 사업은 2007년 11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자 정부가 '2012년 세계박람회 때 한국에서 생산한 위그선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시작됐고, 국토해양부와 전남도, 김성곤 국회의원(민주당ㆍ여수갑)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월31일에는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해양연구원(KORDI) 소속 연구원들이 설립한 윙쉽테크놀러지㈜와 박준영 전남지사, 김성곤 국회의원, 전남개발공사가 '위그선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채비에 나섰다.
이들은 여수시 신월동에 임시 조선소를 세운 뒤 400명이 승선 가능하며 척당 예상 판매가가 600억원대의 위그선을 제작해 2012년 세계박람회 때 첫선을 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하지만 윙쉽테크놀러지㈜에 참여한 한국해양연구원의 연구진의 자금 능력이 부족해 조선소 부지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위그선의 크기를 200인승으로 줄이고 예정 판매가 또한 350억원으로 낮춰 사업을 추진했다.
또 전남도와 제주도가 국비를 지원 받아 공동으로 1척을 구매해 양 도 공동 소유로 하고, 운영은 전남개발공사와 제주개발공사가 맡기로 했었다.
국토해양부는 곧바로 국비를 지원키로 하고 '2009년 정부 본예산'에 관련 예산 35억원을 편성해 지난해 말 국회에 제출했지만 전액 삭감됐다.
국토해양부는 다시 관련 예산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통과 여부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올해 추경예산이나 내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시간적으로 박람회 때 첫선을 보이는 것이 촉박하긴 하지만 예산이 통과된다면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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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것 관련해서는 전남도와 정부가 지원해줘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또한 기존 영세.소형조선소 집단화.이전하는 것에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광양만 조선소 불가론을 거론한 전남도는 굳이 광양만권이 아닌 여수해협바다라도 조선소단지 만들어서 조속히 해결해달라.
2012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는가?
일치단결하여 조속히 문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말이지 이런 일자리는 서남권에 절대 빼앗길수 없는 처지라 기업도시.혁신도시등 유치되지 못한 전남동부민의 한을 풀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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