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를 포함한 관련기관과 여수산단 입주 기업들의 각성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관리자
발행일 2013-03-15 조회수 22



어제 오후 산단에 녹지 조사를 다녀왔다.
산단의 환경오염물질 정화와 안전사고 시 방호벽 역할 등을 위해 법으로 일정비율의 녹지를 두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여수시와 입주업체들은 녹지가 너무 많다고 일부를 해제하여 공장용지로 용도를 변경한단다.
녹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인데 온갖 핑계와 로비로 녹지를 갈아먹기 위해 난리들이다.
어제 저녁에는 여수산단에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일었다.
최근 들어 환경오염사고와 안전사고들이 빈발하고 있다.
여수산단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량이 전국 취급 량의 약30% 이상으로 가장 많다.
화학산단의 특성상 여수산단의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다.
계속 반복되는 환경안전사고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매년 천 톤이 넘는 량의 유해화학물질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고, 특정수질유해물질이 불법으로 배출되고, 환경안전사고들이 빈발하고, 노동자들이 죽어나가고,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는데도 관련기관들과 기업들은 온통 돈벌이와 책임회피에만 혈안이다.
여수시를 포함한 관련기관과 여수산단 입주 기업들의 각성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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