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뭔데>> 전우익선생님의 책에서...

관리자
발행일 2003-06-23 조회수 15



<<사람이 뭔데>> 전우익선생님의 책에서 옮겼습니다.

54쪽
가정(家庭)이란 말이 우리말인지 일본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가정은 집과 뜰(뜰에는 나무와 풀이 있지요)이 어울려 이뤄지지요.
그렇게 원래 사람은 나무와 풀과 함께 살아왔는데
지금은 집만 덩그러니 세웁니다.
나무와 풀도 없는 집에서 외롭게 살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들은 한없이 허전하고 초조한 고립감에 젖어 있습니다.
인간 회복은 가정, 즉 집과 뜰의 회복,
사람과 나무와 풀이 함께 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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