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주세요>인간의 이기심이 만든 자연재해, 식량난과 경제위기 초래

관리자
발행일 2011-09-26 조회수 11



“허리케인이 뉴욕을 강타한 것은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경고입니다. 세계 자본주의의 선도 국가인 미국, 그 중에서도 월스트리트가 있는 뉴욕이 허리케인의 직격타를 입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수도인 워싱턴에 강진이 발생한지 나흘 만에 뉴욕에 허리케인이 닥친 것은 미국인들의 물질주의적 삶에 대한 하늘의 경고입니다. 이 경고를 알아듣고 깨어나지 않으면 더 큰 재난이 닥칠 것입니다. 그 다음은 보스턴이 될 것입니다.”
환경운동연합 간사를 지낸 환경운동가이자 명상수련가인 이종민씨(43)의 주장이다.
그는 “쓰나미, 지진, 허리케인, 폭우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연속적으로 닥치고 있는 자연재해들은 절대로 우연이 아니다”고 주장한다.
관련 전문가들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여러 가지 원인을 분석하며 앞으로 닥칠 더 큰 재앙을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환경운동가이자 명상가인 이종민 씨가 자연재해와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해 색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6월에 발간한 저서 ‘위기의 지구, 희망을 말하다’를 통해 자연재해로 인해 앞으로 다가올 식량난과 경제위기에 대해 경고하고,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종민 씨는 먼저 자연재해에 대해 ‘자정작용’이라는 새로운 정의를 내렸다.
인간의 과도한 자원채취와 삼림파괴, 무분별한 소비와 쓰레기 매립 등으로 병든 지구가 스스로 자기를 정화해 건강한 지구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즉 살기 위해 지진과 해일, 화산폭발 등을 동원해 호흡 통로를 유지한다는 것.
그는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을 예로 들며 물질적 풍요 추구, 과도한 육식 습관, 쓰레기 배출 문화 등 미국 국민들이 누리는 물질문명이 초래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연재해로 불어 닥칠 식량난과 경제 위기에 대해 경고했다.
폭우가 내린 우리나라의 올해 쌀 수확량이 전년도에 비해 최소50만 톤에서 최대 200만 톤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며, 식량부족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말한다.
이 씨는 저서를 통해 “이미 자연재해를 통한 지구의 자정작용은 돌이킬 수 없는 상태기 때문에 그 강도를 줄이려는 노력과 대비만이 유일 방법”이라며 “이런 자연재해와 식량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연과 이웃이 조화를 이루는 삶의 방식과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종민 씨는 서울대 토목공학과 졸업한 뒤 환경운동연합 간사, (사)숲해설가협회 사무국장, 풀빛문화연대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저서를 바탕으로 강연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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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58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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