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 전자파

관리자
발행일 2013-07-05 조회수 8


이슈브리핑


전자파
[電磁波]

▢ 전자파의 원래 명칭은 전기자기파로서 전기 및 자기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전자기 에너지이다.
▢ 전자파 유해성 논란의 대상은 송배전 선로나 가전제품 등에서의 ‘극저주파’(Extremely Low Frequency: ELF)와 이동통신 단말기 사용과 기지국 시설의 증가에 따른 무선 주파수에서의 ‘고주파’(Radio Frequency: RF)이다.
▢ 현재 밀양에서 어르신들이 건설 반대를 외치고 있고, 노동자들이 농성하고 있는 곳은 바로 송전탑으로, 여기서 문제가 되는 전자파는 바로 극저주파다.
▢ 2002년 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극저주파를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분류하였으며, 3~4mG이상의 전자파에 만성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
▢ 특히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의하면 송전탑 바로 아래의 전자파 값은 22.6mG이다.

전자파의 원래 명칭은 전기자기파(電氣磁氣波)로서 전기 및 자기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전자기 에너지이다. 전기장과 자기장이 반복하면서 파도처럼 퍼져나가기 때문에 전자파로 부른다.
❏ 전자파의 유해성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자파의 유해성 논란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최근 전자파 유해성 논란의 대상은 송배전 선로나 가전제품 등에서의 ‘극저주파’(Extremely Low Frequency: ELF)와 이동통신 단말기 사용과 기지국 시설의 증가에 따른 무선 주파수에서의 ‘고주파’(Radio Frequency: RF)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전자파를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그룹’으로 지정하였다.
그러나 WHO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전자파의 위해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였으나, 과학적 증거력에 기반을 둔 위해성 근거를 찾지 못하였다.
  → 역학조사에선 유의미한 결과를 찾았지만, 과학조사에선 명확한 위해성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음.
그러나 WHO는 ‘전자파 노출에 대한 사전예방의 원칙’에 따라 전자계 노출을 줄이도록 하고, 이를 위해 전자계 노출의 인체영향에 대한 연구, 저비용의 노출저감 기술개발 등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2003년
50~60Hz
ELF 영역
2B 등급 지정
2011년
1GHz
RF 영역
2B 등급 지정

[참고]
그룹 1
인체에 발암성이 있음
인체 발암성에 충분한 근거자료가 있는 경우
그룹 2
인체 발암 추정물질
인체 발암성 자료가 제한적이지만 실험동물에서 발암성 자료가 충분
그룹 2B
인체 발암 가능물질
인체 발암성 자료가 제한적이고 실험동물에서 발암성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
그룹 3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기 어려운 물질
인체나 실험동물에서 발암성 자료가 불충분한 경우


❏ 극저주파(ELF)의 영향
인체가 극저주파에 장기간 노출되면 인체 내에 유도전류가 형성되고, 또한 세포막 내외에 존재하는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이온 등 각종 이온의 방출로 전류가 비선형적 파형을 보여주기 때문에 인체에 불균형을 초래하여 호르몬 분비의 변화 및 면역세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짐.

김덕원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교수
전자파 인체 영향과 노출 감소 방안
인체가 전계에 노출되는 경우, 인체는 전기가 잘 통하는 물이 60%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일종의 도체(導體)이므로 대부분의 전류가 피부를 통해 흘러 습진 등의 피부질환을 유발하고, 자기장응 거의 모든 물질을 통과하므로 인체를 투과하면서 혈액 속의 철 분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그림 1, 2). 전자파도 일종의 물리적 에너지이므로 최근에는 이 전자파 에너지가 인체에 물리적 stressor로 작용하여 면역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가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전자파는 세포 증식이 빠른 혈구, 생식기, 임파 등과 같은 조직과 아동들에게 더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파가 일으킬 수 있는 증상으로서는 나른함, 불면증, 신경 예민, 두통, 숙면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감소, 맥박의 감소 등이 있으며, 질병으로서는 백혈병, 임파암, 뇌암, 중추 신경계암, 유방암, 치매, 유산 및 기형아 출산 등이 있다.

2002년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3~4mG 이상의 일반 전력주파수 자계에 상시 노출시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내놨다.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2006)에 의하면
송전탑 바로 아래의 전자파 값은 22.6mG“
송전선과의 거리
765KV 송전선
345KV 송전선
0m
22.60 mG
41.2 mG
5m
25.12 mG
41.0 mG
10m
24.33 mG
39.8 mG
100m
           3.2  mg
            1.9 mG

극저주파(ELF) 전자기장과 질병의 연구사례
1979년
Wertheimer & Leeper
고안선로 40m 이내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다른 아동들에 비해 백혈병으로 사망한 숫자가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1993년
Feychting & Ahlbom
1~2.9mG에 노출된 아동군의 백혈병 유발률은 1.5배, 3mG에 노출된 군은 3.8배였으며, 고압선로 50m이내 있는 주택의 경우 아동백혈병 유발률은 2.9배 높았음.
2000년
Ahlbom
ELF 자기장 4mG이상에 노출되었을 때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한다.
2000년
Greenland
ELF 자기장 3mG이상에 노출되었을 때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한다.


고압 선로와 소아암에 관한 대표적 연구
OR(odd ratio)은 상대적 위험도라고 하는데 OR이 클수록 고압선로의 전자파와 암과의 상관관계가 높게 된다. OR이 1인 경우는 위험도에 변화가 없음을 뜻하며, 별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함을 뜻한다.
연도
연구자
장소
백혈병
다른암
1979
Wertheimer
댄버
OR=2.35*
OR=2.22*(모든 암)
1980
Fulton
로드 아일랜드
OR=1.09
1986
Tomenius
스웨덴
OR=0.30
OR=3.70*(중추신경계암)
1988
Savitz 등
댄버
OR=4.54
OR=1.53*(모든 암)
1989
Coleman
영국
OR=1.50
1989
Lin과 Lu
대만
OR=1.31
OR=1.30 (모든 암)
1990
Myers 등
영국
OR=1.14
OR=0.98 (모든 암)
1991
London 등
LA
OR=2.15*
1991
Lowenthal 등
호주
OR=2.00
1993
Feychting 등
스웨덴
OR=3.80*
OR=1.30 (모든 암)
1993
Olsen 등
덴마크
OR=1.50
OR=5.60*(모든 암)
1993
Petridou 등
그리스
OR=1.19
1993
Verkasalo 등
핀란드
OR=1.60
OR=1.50 (모든 암)
1993
Fajardo 등
멕시코
OR=2.63*


고압 선로와 성인암에 관한 대표적 연구
연도
연구자
장소
백혈병
다른암
1982
Wertheimer 등
덴버
OR=1.00
OR=1.28*(모든 암)
1986
McDowall
영국
OR=1.43
OR=2.15*(폐암)
1988
Severson 등
시애틀
OR=0.80
1989
Coleman 등
영국
OR=0.90
1991
Youngson 등
영국
OR-1.29
1992
Eriksson 등
스웨덴
OR=0.94 (골수종)
1992
Feychting 등
스웨덴
OR=1.00
1993
Schreiber  등
네덜란드
OR=0.85 (모든 암)
OR=4.69 (호지킨스병)


의학적으로 인정 못 받는 이유
이런 보고서들을 근거하여 법제화할 수 있는 방안.
ex) 통계적 의미로는 미흡하고 동물실험 결과 등 별도의 유해성 심사를 해야 법제화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음.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