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수 통일기행단 활동을 마치며...

관리자
발행일 2004-08-19 조회수 20




여수지역 통일연대에서 주최하고, 여수사랑청년회가 주관한 8월 14일 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된 제1회 여수 통일기행단 활동을 마치며...



 






 



14일 오후 1시에 1청사 앞에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무더운 날씨와 건설노조의 집회가 열리고 있어서 기념 촬영 없이 차량 배정만 하고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기사님까지 62명 참석.



 









 



기행을 준비하면서 우리 여수가 서울에서 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1시 20분에 출발했는데, 경기도 남양주군 소재의 숙소에 도착하니 9시 30분이 되었더군요.



김창배 통일연대 집행위원장님과 참가단 모두가 익숙한(?) 솜씨로 저녁을 준비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류락진 선생님으로 부터 살아온 삶과 통일의 시대를 준비하는 자세에 대한 간담회가 있었고, 정신 건강한(?) 사람들의 뒷풀이가 이어졌습니다.



 









 



둘째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효순, 미선이 추모비를 방문하였습니다. 여수에서도 2002년 여름부터 반년동안 진행되어온 초모의 촛불이었지만 정작 찾아온 것은 오늘이었습니다.



 









 



임진각에서 비무장지대 방문을 위한 수속을 밟으며, 자유롭게만 생각했던 우리의 삶이 분단으로 인한 상처가 어떠했는지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철조망으로 가려진 자유의 다리를 보면서 오늘은 여기까지이지만 통일의 원년에 가장 먼저 이 다리를 건너가겠다는 마음으로 철조망에 적힌 통일 염원의 쪽글을 남겨보았습니다.



 






 



비무장 지대에 휘날리는 여수지역 통일연대의 깃발과 기행 참가자들입니다.



 






 



DMZ 영상관에서 전시하는 판문점 부근의 모형물입니다.



 






음, 사진 못찍게 했는데 누군가 찍었군요.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과 개성시내 모습입니다. 다녀온 사람들은 위치를 구분할 수 있겠는데, 사진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렵죠?



 



 



1박 2일 동안 통일기행단에 참가해 주신 시민들과 고생해주신 청년회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처음으로 준비하는 기행이다 보니 많이 부족하고, 참가자들도 고생이 많았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이후에 준비되는 2회 기행부터는 더 세밀하게 준비하고, 청소년과 지역의 많은 단체들이 함께하는 기행으로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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