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순범 후보(민주당, 전 국회의원)의 공천을 반대한다

관리자
발행일 2004-02-18 조회수 6

총선시민연대 낙천대상자 발표와 관련한 우리의 입장
    신순범 후보(민주당, 전 국회의원)의 공천을 반대한다
시프린스호사고 수습과정에서 부패·비리혐의 행태 적용

부패 정치인 퇴출과 부패정치 심판을 위한 유권자 혁명이 들불처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수지역 시민들과 함께 건강하고 정의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온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2월 10일 2004 총선시민연대의 2차 낙천대상자에 신순범 후보(새천년 민주당, 전 국회의원)가 포함되어있음을 주목하고 신 후보의 공천 반대를 천명하며 새천년 민주당 공천대상자에서 제외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는 총선시민연대의 이번 낙천대상자 선정이 엄격한 원칙과 기준에 의해 이루어져 최대한의 엄밀함과 공명정대함을 기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신순범 후보는 부패·비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의 환경재앙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의 수습과정에서 사고를 야기한 (주)호유해운으로부터 1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1996년 6월 14일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추징금 1천만원을 선고 받았으며 1998년 상고기각으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천만원을 확정 받은바 있습니다.
정치지도자의 본분을 망각한 이 같은 부패·비리 혐의는 기름유출사고로 커다란 고통과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저버린 반지역사회적이고 반민주주의적인 행위에 분명합니다.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새천년 민주당이 총선시민연대와 지역사회 민의를 겸허히 수용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만일 신순범 후보가 공천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새천년 민주당의  개혁 포기로 간주하고 지역 유권자들과 함께 강력한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을 엄중 경고합니다.

2004년 2월 17일
여수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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