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석탄 화력발전소 주민투표 결과 - 반대 - 펌

관리자
발행일 2012-10-18 조회수 21

남해군,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남해군수 입장 표명
| 기사입력 2012-10-18 11:35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정현태 군수는 18일 오전 11시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17일 치러진 화력발전소 찬·반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정군수는 "어제 우리군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남해에너지파크(석탄화력발전소) 유치동의서 제출에 따른 찬·반 주민투표에 참여하신 모든 군민들게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발전소 유치문제를 두고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우리 군민들은 과반수가 넘는 53.2%의 군민들이 주민투표에 참여하고 유치찬성에는 48.9%의 군민들이 유치반대에는 51.1%의 군민들이 자신의 의사를 명백히 표명해 주셨다"며 "그 결과 남해에너지파크(석탄화력발전소) 유치문제는 군민들의 뜻으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정군수는 또 "한국동서발전(주)에서 우리군에 제안한 남해에너지파크(석탄화력발전소) 유치문제는 군민들의 뜻에 따라 전면 백지화하겠다"며 "동시에 우리군과 한국동서발전(주), 그리고 포스코건설이 맺은 남해에너지파크 및 첨단산업단지 개발 협약서도 무효화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면 중현지구를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내년 7월까지로 예정돼 있는 공유수면 매립 허가를 다시 받아서라도 우리군의 환경적 가치를 지키면서 군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첨단산업단지 등 미래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하고 유지 가능한 남해발전을 이루어 가겠다"고 앞으로의 소신을 밝혔다.
또한 "저도 군민총회인 주민투표를 통해 확인된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보물섬 남해군의 새로운 미래창조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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