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만성리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관리자
발행일 2005-01-12 조회수 10

동물이 떠난곳은 인간도 살수 없듯 이제는 사람도 짐승도 검은모래
마저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곳 인권이 유린당하고 삶이 황폐화되고
산하는 허리가 잘리고 내장이 비어있는 곳이 있답니다.
존경하는 환경운동연합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방문자 여러분!!
이런곳이 대한민국 작은 시골마을 전남 여수시 만흥동(검은모래로 유명한
만성리해수욕장)시골마을에서 자행되고 있는 현실이랍니다.
이곳은 혐오시설의 단지로 수산물가공공장, 여수시 광역쓰레기 매립장,
산허리가 잘리우고 이른바 사회간접자본 확충이란 논리에 국도우회도로를
개설중인 곳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폭약발파를 일삼는 곳이기도 하며,
이것도 모자라 마을과 마을을 관통하는 철도를 뒤산을 뚫어 건설한다고
하니 이는 주민의 목숨과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반인륜적이고 범죄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
20여년 전 여수시내 전역에 산재되어있던 수산물가공공장을 악취발산의
주범이라 하여 인접지역에 설치하여 날이 궃으면 악취로 고통받은지가
불과 몇년전, 1997년에는 여수시가 쓰레기를 불법매립하다 법망에 저촉될것
같으니 전격적으로 이곳마을 앞산을 절개하여 쓰레기 매립시설을 주민의 동의없이 강제유치하여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으나 그래도 대의를 위해 참고 인내한것이 기화, 화근이었다.
당시 쓰레기 매립시설의 관리 부재로 들에나가 일을 할라치면 등짝에 파리떼로 몸살을 앓음은 여수시 관계자들은 잘 알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과거나
현재나 별반 달라진게 없으며, 여름철에는 파리약 지급으로 주민들의
입을 막는 형국이랍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여수시내의 차량소통이 원활치 않다는 이유로
이곳주민들과는 상관이 없는 국도17호 우회도로를 개설중이며, 산허리를
잘라 교각을 설치하고 산의 심장을 관통하여 터널을 굴착하는것은 물론
이거니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폭약발파를 일삼아 주민들의 정신착란증세
를 호소할 지경에 이르렀는데 가옥균열, 수면방해의 고통은 또 어떻했을까요?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전라선 철도개량화사업이란 명목아래 마을과 마을을
관통하고 뒷산의 심장을 관통하는 철도를 가설한다니 정말 망연자실,
아연실색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사랑하는 환경운동연합 회원 여러분 그리고 방문자 여러분!!
저역시 환경운동연합회원이며, 무엇보다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런 엄청난 일들이 자행되어지고 벌어지는 현장에 우리 환경운동엽합
임직원이나 환경을 지키는 어떠한 분도 없었다는 사실이며, 누구하나
반론과 이의를 제기해본적도 없다는 현실입니다.
본건과 관련하여 관련단체에 현장 방문 및 조사를 요청한 바 있지만
묵묵부답이었으며, 권력이 두려워 벌벌떠는 불쌍하고 가련한 시골민들을
한번쯤 생각해 주심이 어떠할까요?
이곳 만성리해수욕장과 주변은 천혜의 해양환경조건과 기암절벽이 일품이며
해마다 5월이면 모래가 눈을 뜨는 시기로 신경통, 류미티스관절염, 무좀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입니다.
이런 좋은 환경을 가진 아름다운 시골마을,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과 마을이
국토의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는 환경운동연합과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나가야 함이 합당한
이치가 아닐런지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환경연합회원 여러분 그리고 방문자 여러분!!
환경이 파괴되고 인권이 말살되고 있는 현장,이곳 만성리에 한번만이라도
방문하시어 실상을 눈으로 확인하시지 않으시렵니까?
권력기관의 개발정책에 주민들의 생존권인 기본권 마저 파괴되는 현장
환경을 이렇게도 파괴 할 수 있다는 범죄적인 행위를 한번쯤은 뒤돌아
볼때라고 생각하는 그렇다면 이곳으로 오십시요.
얼마나 잔혹한 현실인지 여러분들은 바로 아실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첨부한 자료는 이 마을 주민들이 정부권력과 여수시의 횡포에 항거하며
구성한 만흥동철도저지대책위원회에서 제작 배포한 자료를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요.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범죄적 행위를 여러분의 눈으로
확인하시고 국내유일의 검은모래로 유명한 만성리해수욕장과 마을을
살려주십시요. 환경연합 회원여러분 그리고 방문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간청합니다 여러분들이 필요합니다.
작성자 : 윤 우 진(016-612-4633)
         (이메일 yoon46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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