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감사합니다.

관리자
발행일 2005-05-31 조회수 18

제보 감사합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2005년 5월 27일 오후 2시 엘지화학 화치공장 현장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은 엘지화학측에서 제출한 자료입니다. 참고바랍니다.
---- 다  음 ----
1. 제품이 날린다는 것에 대한 설명
우리공장의 최종제품은 분말 형태(PVC,ABS 등)의 입자로 제조과정에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조제과정 마지막 단계에서 제품에 함유된 수분을 건조 시켜줘야 합니다.
제품을 건조시키기 위해서는 건조기에서 뜨거운 공기로 건조시키는데 이때 수분이 증발되어 건조기 굴뚝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증발된 수분에는 제품입자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1차로 사이클론, 2차로 Bag Filter 및 스크러버를 거쳐 수분에 함유된 입자를 제거한후 대기로 배출됩니다.
대기로 배출되는 수증기는 대기 온도에 따라 육안으로 보이거나 또는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로 아침이나 동절기에는 육안으로 많이 보이며 낮이나 하절기에는 육안으로 적게 보이는 것입니다.
최근 관련설비의 Trouble이나 보수작업은 없었으며 정상적으로 운전하여 왔습니다.
상기와 같은 입자방지시설을 설치 운영 중 이지만 굴뚝으로 배출되는 수증기에는 미량의 입자가 함유되어 있으며 우리공장에서는 정기적으로 굴뚝의 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법적규제농도(120mg/㎥)의 30% 이내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공장에서는 제품손실을 줄이고자 현업에서 원단위 관리를 엄격히 하는 관계로 대기로 무분별하게 배출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2. 냄새 발생에 대한 설명
우리공장은 ABS,PS 등 스틸렌계 수지를 생산하는 관계로 주원료로 스틸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틸렌은 취기가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아주 미량이 배출되어도 냄새를 쉽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공장에서는 냄새방지를 위해서 활성탄흡착탑, 세정식 스크러버, 축열식 소각로(RTO)등 냄새방지시설을 설치, 운영 중에 있습니다.
현재 공장주변으로 냄새영향을 미치는 곳은 폐수처리장 입니다.
폐숯리장의 원수 집수조 및 폐수 수집 배수로는 모두 밀폐덥게를 씌우고 있습니다만 폭기조는 미생물이 폐수중에 함유된 유기물질들을 분해처리하는 곳으로 햇빛, 공기, 온도 등의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에 덮게를 설치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따라서 폭기 과정에서 폐수가 분해되면서 미량의 스틸렌이 발생되어 주변으로 바람을 타고 날아가서 냄새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주변에서의 스틸렌 농도는 법적 허용기준치(0.8ppm)보다 낮으나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스틸렌이 취기가 강한 특성 상 냄새로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폭기조의 냄새제거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만 기술적인 문제로 즉시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동 문제는 대부분의 사업장들이 안고있는 공통적인 문제이며 현재 환경법에서도 폭기조는 덮게 설치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우리공장에서는 계속하여 동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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