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칼텍스정유의 거짓된 보고에 국민들이 넘어가고 있다!

관리자
발행일 2004-08-04 조회수 5

현재 언론에서는 엘지정유 여수 공장이 100% 가동된다는 거짓보도와 잘 돌아가는 공장을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꺼 버리는 만행을 저지러고 모두 노동조합으로 떠 넘기는 비열하고도
악랄한 회사다.이러한 왜곡 보도로 우리 4000만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사측은 현재 노동조합의 계속적인 교섭도 거부하고 있으며, 회사내 3000명의 전,의경을 배치하여 사내로 못들어가게 또한 이미 복귀한 일부 조합원이 출퇴근도 하지 못하게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
이것뿐 아니라 사측은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도덕적으로도 용납이 되지 않는 말로 협박을 하고, 부모님들 까지 동원하여 비인간적 행위를 하고 있다.
또한 군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부 조합원의 부모님께 회사 작업복을 보내 빨리 복귀하지 않으면 해고 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한다.
이러한 만행을 저지르고 비인간적이고, 인권 침해를 마구 일삼는 회사는 우리들이 아무리 언론에 말해주고 세상에 알리려고 발버둥 쳐도 언론에 보도 되는 건 회사측의 거짓 정보만 보도가 되고 있다.
그리고 LG정유노동조합의 요구는 회사측에 의해 임금인상투쟁에만 고집하고 언론플레이에 의해 왜곡되어 있는데 이번 교섭에서 임금인상문제는 한번도 노동조합에서 거론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노동조합의 사회정의차원의 요구(청년실업 해소차원의 신규인력채용,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정규직화, 지역발전기금출연)에 대해 회사는 임금이 높은 귀족노동자라고 언론에 왜곡해 흘리면서도 오히려 임금인상문제만 교섭하자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 완전히 날조며 모순이다.
노동조합은 주5일제 시행을 맞이하여 일자리 늘리기를 통해 청년실업해소차원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하여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한 사람도 채용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주5일제 실시는 원래 주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휴식시간을 늘리고 업무시간이 줄어든 만큼 업무량이 늘어나므로 인원채용을 해야 하는데 회사는 오히려 휴가 개수를 줄이고 그 대신 수당을 몇푼 얹어준다고 한다. 언제는 임금많은 귀족노동자들이 투쟁한다고 비난하면서 돈으로 떼우겠다니 이 무슨 모순된 행동인가?
노동조합은 지역사회발전기금을 해마다 11억 출연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회사는 거부하고 있다. 아예 교섭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정유공장은 엄청난 공해를 유발하는 산업이다. 공장이 위치한 여수지역 바다와 공기, 토양은 회사가 저지른 96년 시프린스호 사고와 일상적인 산업폐기물, 매연, 발암성 유기용제 누출등으로 사람이 살수 없는 지역으로 완전히 망가져 있다. 여기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여수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윤을 서울의 허씨 가족들과 미국 매판자본인 세브론 텍사코로만 가지고 올라가고 있다. 기껏해야 회사 홍보성 생색용 이벤트 정도로만 10억원 정도 지출하고 있다. 1년 매출액 12조원인 거대 회사가 1년에 0.01%인 11억원도 지역사회에 못 내놓겠다는 것이다.
회사는 노동조합 탄압으로 유명하다. 노사간 신의가 담긴 단체협약을 밥먹듯이 어기고 부당노동행위를 계속하여 노동조합을 자극하여 이번 파업을 유도했다. 회사는 3년 전 부터 대체근로인력을 준비하고 비조합원인 사무직 사원들에게 공장운전을 공부시켰다. 회사가 협상보다는 직권중재와 전투경찰 투입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이 기회에 노동조합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 금번 파업에 나타난 결과이다.
엘지정유 노동자들의 투쟁은 임금을 몇 푼 올리자는게 아니란걸 알아줬으면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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