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과 감국
관리자
20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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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감국은 꽃크기가 2.5센치 정도로 사진에서 크기가 큰 두 꽃송이가 감국이며, 꽃을 단 가지가 많지 않고, 꽃잎을 씹으면 약간 단맛이 있고, 개체수가 적어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산국은 꽃크기가 1.5센치 정도로 작고 줄기 끝에서 흩어져 핀답니다. 개체수도 감국보다 훨씬 많아 산야에 흔히 볼 수 있으며, 씹으면 약간 쓴맛이 납니다.
이 둘은 어린 싹은 나물로, 여름 큰 잎은 떡으로, 가을 꽃은 국화차로 이용되어 정말 쓸모가 많은 야생화랍니다.
야생으로 그 크기나 화려함은 개량국화에 비해 덜 하지만 그 청초하고 당당한 모습은 비교가 되지 않답니다. 최근에는 그 쓰임이 알려지고 미적으로 애정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 재배가 시작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조그마한 텃밭이라도 가꾸시는 분은 그 둘레에 쉽게 꺽꽂이가 가능한 산국과 감국을 가꾸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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