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렀습니다.

관리자
발행일 2003-06-21 조회수 7

오랜만에 들러 잠깐 메모를 남겨봅니다.
문득 문득 많은 일들이나 고민으로 가득 찬  어떤이들을 보면 함께 나누다가
도 한 세상이 그리 길지도 않은데 뭐하러 저리도 힘들어할까 하다가 때때로
나 역시도 작든 크든 내 일이 와 이리 힘든지 할 때나 고민이 찾아오면 똑같
은 처지에 잠도 이루지 못하며 힘들어 합니다.
작년 이맘쯤 선거운동이 끝나고 어렵게 주변의 도움으로 당선이라는 영예
와 함께 짊어진 일에 대한 부담 등이 벌써 훌쩍 일년의 시간을 채우고 다시
뒤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입니다.
매일 매일 내가 이시간 제일 내가 하고자 한 일과 또는 해야할 일에 대해
그것도 아니면 나를 위한 좋은 시간을 쓰고 있는지 나름대로는 판단을 해보지
만 그것은 며느리도 모르고 도깨비도 모르는 나만의 잣대로 흘러갑니다.
일년쯤은 농사짓는 심정으로 생활하고 그 뒤부터는 내가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 된 그래서 시민단체 출신의 지방의원 참여가 시민들에게 좋은 점수
를 받아 다음에 참여하는 또 다른 나를 위해 작은 징검다리 역할이 되어야 한
다고 다짐했던 실타래를 풀어야하는 싯점이 되었군요.
우선 7월 중에는 일년간의 잘했든 못했든 저의 활동에 대한 의정보고를 하려
고 합니다.
각각의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한 번이 되었든 그 이상이 되었
든 의정보고를 통해 서로에게 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지나쳤던 비판이든 애정
이든 더 이상의 무엇이든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어느곳이든 3명이든 30명이든 불러주시면 일정을 잡아 찾아뵙겠습니다.
날씨가 무더워 지고 있어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날 수 있겠습니다.
잠깐 잠깐 쉬어가면서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상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모두의 건승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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