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 통일교 중심의 관광단지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관리자
발행일 2003-11-27 조회수 26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 일대 300만평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들어선다?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로 통일교에서 여수시의 지원 하에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여수시 화양지구 300만평 관광단지 조성 중 1차로 2008년까지 160만평 관광단지 조성작업을 벌여 18홀 골프장 4곳과 일성콘도 숙박시설·야외공연홀·세계문화촌을 건설하고, 2차로 2013년까지 나머지 140만평에 대규모 위락시설을 건설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에버랜드(전체규모)가 450만평의 규모니까 300만평이라면 에버랜드 보다 조금 작은 규모의 관광위락단지에 해당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따라서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라는 점을 주시해서 사업의 성공 가능성과 자금 마련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통일교의 다른 사업(한일 해저터널 사업)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 여수 관광단지도 “머리만 있고 꼬리가 없는 사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자금난으로 여수 관광단지조성사업이 거대한 흉물 물덩어리로 방치될 경우의 책임은 누가 지겠는가? “그렇다면, 관광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믿고 토지의 형질변경을 허가해준 여수시로서도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통일교의 내부 상황이다. 천문학적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통일교의 내부 움직임을 주목하는 것이다.
결국 이 계획으로 통일교 교인들만 재산을 착취당 할 것이다. “통일교 교인들은 지금 문 교주의 명령으로 한 가정당 1억씩을 착취 당하는 비극을 당하고 있으며 통일교 교인들은 빚더미에 고통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교의 여수 관광단지 조성이 계획대로 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것이 통일교 여수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여수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차후 여수시를 위시해 전라남도 일원이 통일교 제국화 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된다.
통일교의 프로젝트처럼 일단 18홀 골프장 4곳과 일성콘도, 세계문화촌, 대규모 위락시설이 건립되면 대규모 인력이 필요할 것은 자명한 일. 물론 여수시와 지역경제로 보아서 이보다 더 반가운 소식은 없을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 그리고 지역 발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까. 일단 여수시로서는 이 점 때문에 통일교 여수 관광단지를 쌍수를 들어 환영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여수시로서도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 있다. 결국 이러한 현상이 결부되어 여수시를 통일교 제국화의 길로 빠지게 만들 것이라는 사실이다.
“통일교의 사업체는 각 사업체마다 담당 목회자가 한 명씩 배치돼 있다. 또 내부자료에 의하면 직원들의 승진 등 고과점수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종교활동이다. 이러한 사실은 결국 통일교 사업체에서 통일교 교인이 아니면 불이익을 당하게 되므로 통일교 사업체가 통일교의 최일선에 위치한 포교장이라는 것을 의미 한다”
결국 300만평 이라는 관광단지는 관광단지의 통일교 제국화를 넘어
서 여수시의 통일교 제국화까지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의미를 인지해야 한다.
한편, 통일교 여수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도덕적으로도 바르지 못한 사업이다. 통일그룹은 1998년 IMF때 1조7천억원의 부도를 낸 바 있다. 그런데 이러한 통일교가 국민의 혈세인 1조 7천억원은 갚지도 않고 또다른 대규모 사업을 벌인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 결
국 통일교의 도덕적 해이를 정부와 여수시가 방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유념해 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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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표가 된 통일교의 대규모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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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일 해저터널 사업
20여년 전 문선명씨는 각종 통일교 국제회의 세미나 행사장에서 한국과 일본을 관통하는 해
저터널을 뚫어 한일간 해저 고속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내놓아 한국과 일본은 물론 세계
를 깜짝 놀라게 한 일이 있다.
문선명씨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일본, 한국을 거쳐 중국, 아시아권과 유럽 전역을 잇는 국제
하이웨이 고속도로를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하여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당시 통일교의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된 이 사업은 그러나 20여년이 흐
른 지금 국제 하이웨이 고속도로는 고사하고, 한일간 해저터널 조차 공수표가 되어버렸다.
2. 중국 판다 프로젝트
중국 판다의 수백만평 땅에 공업도시를 세운다는 판다 프로젝트를 발표했지만 엄청난 자금
만 쏟아 붓다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3. 브라질 자르딘 프로젝트
통일교는 1997년부터 브라질 자르딘이라는 곳에 1억평의 땅을 매입하여 어업 상업 공업 어
업 도시를 세운다는 자르딘 프로젝트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1억평의 땅은 개간되지 않았고, 브라질 정부는 2002년 5월, 계획대로 땅을 개발하
지 않으면 환수한다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통일교에서는 자르딘에 학교 수련소 주택 등을 지어놓고 통일교 교인 40일 수련교육 장소
로 쓰고 있으며, 통일교에서 자르딘은 새소망 에덴동산이라 불리우고 있다.
박준철 목사는 “자르딘에서는 합동결혼식을 한 부부의 세뇌교육(경비 1천만원) 및 천국황
족입적 서약식(약 2천만원을 헌금한다는 서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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