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아 놀자 10차 프로그램을 소라 노을길에서 자전거 타기와 갯벌 생물 화석만들기로 진행하였습니다.
9월 15일 1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데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참가자들이 늘어나다 처음으로 정원 40명을 초과하였습니다.
가사리생태관 자전거 대여소의 자전거가 어린이용은 10대밖에 없어 10여대를 긴급 공수하여 준비하고 각자 실력에 맞게 자전거를 배정하였습니다.
날씨는 좋았으나 겨울의 초입이라 핸들을 잡은 손은 제법 차갑지만 다행히 자동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 해변 도로를 신나게 질주합니다.
자전거를 잠깐 길가에 세우고 겨울을 나기위해 찾아온 철새들을 관찰합니다.
각자 갯벌에서 조개의 폐각들을 채집하고 갯벌생물 화석 만들기 준비합니다.
고무그릇의 바닥에 찰흙을 펴고 채집한 조개껍질을 찍은 후 석고를 반죽하여 붓고 굳기를 기다립니다.
석고가 굳은 것을 확인하고 찰흙을 떼어내니 조개 폐각의 무늬가 잘 나타난 화석들이 완성됩니다.
화석 만들기를 진행할 때마다 찰흙이 갈라져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민물낚시용 떡밥 고무그릇을 이용하였더니 실패작이 하나도 없이 모두가 잘 만들어져 아이들이 즐거워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걱정 이였는데 사무국 식구 3명과 김상수, 하나미 회원님의 도움으로 아무런 사고 없이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