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벗-성두갯가 숲길(6월22일)

관리자
발행일 2019-06-24 조회수 13



자연의 벗 잘 다녀왔습니다.^^
갯가 숲길 입구에 들어서면서 시작된 쑥 향이 숲길이 끝날 때까지 이어져 머리를 맑게 해주었습니다. 잡초와 나무의 무성함은 햇빛을 가리고 바람이 불어 파도를 만들었습니다. 나비는 날고 새들은 지저귀며 개복숭아와 산딸기는 익어 눈과 귀, 입까지 우리를 풍요롭게 했습니다. 금오삼거리 바위위에서 바다와 마을을 내려다보며 먹는 점심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율림치휴게소까지의 길은 폭신한 흙길로 소나무향이 올라와 상쾌했습니다. 함께
간 회원님들의 풍성한 이야기 또한 즐거웠습니다. 직업이야기, 의견에 대한 이야기, 임도를 만들게 되면 산불의 위험과 산사태가 많이 발생한다는 이야기, 무분별한 탐방로 데크에 관한 이야기, 꿈(Dream) 이야기,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산행이야기, 바다 이야기........ 성두갯가 숲길을 가기위해 돌산대교를 지날 때 바다는 썰물이었습니다.
“왜 바닷물이 말라보일까요....?”
“물이 빠지니까 그렇죠!”
“아!!... 그렇군요.^^”
직장동료로 직업과 의견에 대한 이야기, 격려와 칭찬, 웃음을 끝임없이 보내주셨던 여미순,주인숙회원님. 학교생활에 더욱 충실하고자 참석한 문승하회원님. 그런 아들이 대견해 힘을 보태고자 함께한 문갑태회원님. 작년, 다리수술후 처음 산행에 오르셔서 끝까지 함께하신 김지순회원님. 만날 때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을 칭찬하시는 김귀식회원님. 안내와 산악트래킹으로, 개복숭아를 따주시고 맛있는 오징어회로 즐겁고 건강하게 해주신 김정일회원님. 한분 한분이 자연으로 자연속에서 몸과 마음, 관계의 회복이 있었던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여수환경운동연합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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