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봉계동 생명벨트 지키기 주민설명회

관리자
발행일 2005-07-15 조회수 7

  
보/ 도/ 자/ 료
수신 : 언론사 사회부 엔지오 담당 기자
날짜 : 2005년 7월 15일 (금요일)
제목 : “여수 씨티 파크 리조트 특구지정 취소해야 한다”
담당 : 시정참여 시민모임 ( 011-610-15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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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오늘(15일) 봉계동 생명벨트 지키기 주민설명회
영상물 상영, 주민 대화시간, 대응방안 논의

52실 숙박시설과, 7억여원 지방세로 박람회, 지역경제 활성화는 허황된 꿈
여수산단의 인체유해물질과 독성농약물질 둔덕동, 봉계동에 유입확산 우려

여수시가 지난해 12월 초 재정경제부에 신청한 ‘여수 시티 파크 리조트 특구 조성을 위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사업(이하 시티 파크 사업)은 자연녹지 훼손, 시세차익에 따른 특혜의혹, 생명벨트 훼손 가능성, 시민의 생명과 안전 위헙 등의 문제점이 많은 만큼 사업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은 15일 “여수시와 사업자측에서 설명하는 씨티 파크 사업 가운데 52실의 숙박시설은 골프장 이용 회원에 대한 숙박시설일뿐 세계박람회를 위한 투자시설로는 보일 수 없고, “연간 7억여원의 지방세와 일용 잡급직의 채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어렵다”고 반대 이유를 분명히 했다.
여수시민협은 이와 관련 15일 오후 7시 회의실에서 특구 조성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둔덕동, 미평동, 봉계동, 신기동 주민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회원, 노동조합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봉계동 생명벨트 지키기를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갖는다. 오늘 설명회는 영상물 상영, 주민과의 대화, 대응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민 설명회에서 선보이는 영상물은 여수 지역의 특징(환경 안전의 사각지대), 여수산단의 주요사고 발생현황, 여수 대기오염의 심각성, 여수산단 인체유해물질 및 오존주의보 발생현황(여수지역), 골프장의 문제점, 씨티파크의 지리적위치 및 위반되는 법조항, 씨티파크 조성전과 조성후의 비교(절개된 숲, 거주지역에 미치는 영향), 도시 숲의 효과 등을 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오늘 설명회에서 “씨티 파크 사업이 반환경적․ 반지역적이며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와는 무관함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향후 시민단체 활동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수시민협은 “가장 우려되는 점은 특구 조성시 절개된 산으로 인해 여수산단의 인체 유해물질이 도심 주거지역인 둔덕동, 미평동, 신기동, 봉계동에 여과없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시민 건강을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여수시민협은 또 “도심 한가운데 골프장 건설은 유례를 찾아볼 수 도 없으며, 시민 위화감 조성과 69종의 농약은 대기중으로 대부분 비산해 산단 유해물질과 함께 주거지역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수시민협은 “특구 예정지역의 94%가 보존녹지 지역으로서, 수 십가지의 법절차를 무시하며, 특혜 의혹까지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 설명회에 앞서 여수시민협은 지난 13일과 14일 회원들과 함께 시티 파크 특구 조성시 피해지역으로 분류되는 둔덕동 중앙하이츠 아파트와 한려주공아파트, 봉계동 아파트 단지, 미평동 선경아파트 등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
여수시민협은 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중앙 시민단체, KBS 환경스페셜 제작팀에도 시티 파크 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 자료를 보내는 등 생명벨트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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