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화력발전소 온배수를 이렇게 활용하자.

관리자
발행일 2010-11-14 조회수 47

참고자료)원전 온배수 과연 독인가---외국의 온배수 활용기법
상업적 가치 높은데도 활용도 적어
우리나라가 원전온배수로 인한 피해보상에 억매여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온배수를 활용하고 있다.
선진국은 1950년대부터 온배수를 이용을 시도했으며 1970년대 들어 실용화했다. 일반 바닷물 보다 7~9℃가량 높은 온도를 지닌 온배수를 에너지를 띤 물질로 간주, 농작물 재배, 해수담수화, 도로 결빙방지, 지역난방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
특히 해선어류나 무척추동물 등 양식에 직접 이용하면서 어류의 대량생산에 성공,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있다.

일본 세계 최초로 온배수 어류양식 시도
일본은 세계 최초로 원전 온배수를 어류양식에 활용한 나라다.
1974년 (재)온수양어개발협회가 도카이원자력발전소의 온배수를 이용해 돔, 보리새우, 전복 등을 시범적으로 사육한 것이 최초다.
화력발전의 온배수 활용은 이보다 앞선 1963년 동북전력 센다이화략발전소에서 실시한 전복, 치어의 시범사업이다.
이후 일본은 지속적으로 온배수를 활용한 어류양식을 해온 결과 2000년 현재 온배수를 이용한 종묘생산량은 갈대새우의 경우 전체 11%, 전복은 10.8%, 광어 8.9%, 돔 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수온이 적당리 상승할 경우 해양생물의 성장이 좋아지고 산란시기가 빨라지며 난의 부화시기가 단축되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야 있다. (물론 크기도 일반 바닷물에서 키우는 것보다 크겠지만......)

(사진자료 생략 : 일본 시가원전 온배수를 난방에 사용하고 있는 후로리 꽃 박물관)
이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이용해 일본을 비롯한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등 20여개 국가에서는 온배수를 어류양식에 적극적으로 활용, 산업화단계로까지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브라이에(Blayais)원전은 철갑상어 양식시험을 통해 연간 450톤 규모의 어획 가능성을 입증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중이며 영국 힘클리포인트(Himkley Point)원전은 광어, 장어양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업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류양식 외에도 온배수가 활용되는 분야는 다양하다.
화훼류, 관엽식물류 등 시설농업이나 도로의 결빙작업에도 활용되며 폐열을 히트펌프로 회수해 난방에 이용하기도 한다.
일본의 시가원전 인근 공조온도가 20℃이하일 경우 난방이 자동적으로 실시되도록 설계돼있다. 또 시설 휴관기간에는 전시온도가 5℃이상이 되도록 설정돼 있다.
후로리 꽃 박물관은 일본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공생형 발전소 구성'정책의 1호로 지정돼 있으며 주민복지와 지역문화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트리카스탱 원전에서 발생되는 온배수는 드롬지방의 농촌개발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망을 통해 인근 악어농장에 공급된다.
유럽의 유일한 야생동물원인 이 악어농장은 6500㎡규모로 500여마리의 악어와 열대조류, 물고기 등이 서식하고 있고 연간 방문객 수는 6만명이다.
특히 선진국인 경우는 정부가 온배수 이용을 적극 정려하고 있어 사업자가 온배수 이용을 희망할 경우 온배수는 무상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정부, 지역행정당국, 발전소 등에서 관련 시설비용도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제한적 활용에 그쳐
우리나라의 경우는 1964년 부산 감천화력발전소 온배수 확산구역에서 어패류를 월동시킨 것이 최초의 이용사례다.
본격적인 이용사례는 1988년 보령화력발전소내 시험어장을 설치해 고급어류 양식기술 개발사업에 착수한 것이다.
현재 영광원전은 1995년부터 발전소 부지내에 온배수를 이용한 양식장을 운영중이며 넙치, 참돔등의 어류 종묘를 생산중이다.
고리원전은 육상에서의 온배수 이용은 없으며 제한된 해상에서 진주조개월동장에 온배수가 활용되고 울진원전은 지역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세터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우리나라도 이미 원전 온배수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연구됐다.
지난해 7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간한 '원전 온배수의 상업적 이용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온배수를 이용한 어류양식이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사업기간을 10년으로 할 경우 울진원전이 가장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영광이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조수 간만의 차이가 높고 탁도가 높아 축적인 설비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온배수를 활용해 양적, 질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종묘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면 외국의 경우처럼 상업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시현기자(jinsh@electimes.com)


→ 여수지역인 경우는 화력발전소지만 참고자료의 개념을 빌려 산단조성으로 인해 터전을 잃어버린 삼일동-율촌-소라-묘도지역주민들에게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대안을 연구해 보았다.

이름하여 삼일동-율촌-소라-묘도지역에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온배수를 활용하여 물고기를 키우는 육상수조식 양식장을 조성하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호남화력, 여수화력, 순천에 있는 율촌복합화력발전소와 심지어 산단의 공장온배수도 이용해서라도 온배수로 인한 해양생태계가 혼란을 빠뜨리게 하는 것을 최소화 시켜야 할것으로 본다.
화력발전소로 인한 님비현상을 극복하는 좋은 기회인만큼 지금이라도 화력발전소의 온배수를 이용한 육상수조식 양식장을 건설하여 그것도 대규모로 조성해 나름대로 지역민들의 소득으로 올려지길 기대하는만큼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여 준다면 더 바랄것은 없을것이다.
화력발전소와 공장의 온배수문제, 이글을 통해 반드시 해결이 되었으면 할 마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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