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최초 주민발의 친환경무상급식 조례제정 서명, 여수시 전달식 가져

관리자
발행일 2010-01-20 조회수 3



여수 최초 주민발의 조례제정 시동
무상급식실현 운동본부, 19일 보고대회 및 제출식 가져
조례 주민발의에 1만1,675명 참여
여수지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한 조례 제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여수시위원회, 여수시민협, 여수YMCA, 생협, 여수환경운동연합, 전교조여수지회(초등중등사립) 등 17개 단체로 이뤄진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9일(화) 오전 학동 시청 현관앞에서 보고대회 및 제출식을 갖고 “1만여명의 시민의 서명을 받아 무상급식 지원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 발의된 무상급식 지원조례안에는 주민발의 운동을 시작한지 50여일 만에 1만1,675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보고대회에서 “무상급식은 교육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으로 지역사회가 미래세대를 책임지고 성장시키는 교육 공동체의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1만여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한 것은 조례가 제정되기를 열망하는 마음의 결집”이라며 “여수시와 의회는 조례제정 주민발의에 담겨있는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에 부응해 빠른 시일안에 심의, 의결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문갑태 여수환경운동연합 사업국장(대표 청구권자)은 “시민들의 결집된 힘은 학생들의 학교식단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이 되기를 바라는 요구의 표현”이라며 “시민 청구인들과 함께 지원조례가 제정될 때 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상일 여수시의회 의원(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은 “여수시는 박람회 개최도시에 맞게 교육복지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지원조례 제정,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적 실현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농민들이 살맛나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운동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보고대회를 마치고 여수시 기획예산담당관실(의회법무담당)에 주민발의 청구인 명부를 전달했다.
청구자 서명은 여수시의 검토를 거쳐 60일 이내에 여수시의회에 제출되며, 시의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조례제정 여부가 정해진다.
* 송지훈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1-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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