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7대환경뉴스

관리자
발행일 2002-12-24 조회수 17



여수환경운동연합 선정
2002년 여수지역 7대 환경뉴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매년 그 해에 있었던 환경사안 중에 7개를 뽑아 환경뉴스를 발표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첫째, 시민환경운동의 주요 쟁점사항, 둘째, 환경개선에 큰 변화를 준 활동, 셋째, 대중적으로 알려진 정도 등으로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정하고 있다.
아직 올해의 7대 환경뉴스는 선정작업중에 있으나 먼저 올해에 여수지역에서 어떤 환경뉴스들이 있었는지 부터 알아보자.
2002년 한해의 주요 환경뉴스들을 살펴보면 여수화력발전소 기름유출사고 및 은폐사건, 환경관리감독권 기초자치단체 재위임 외면, KC환경서비스 폐유유출사고로 광양만 오염심화, LG정유 저유탱크 및 하천 기름유출과 같은 사건·사고들이 있었고, 반면에 여수환경연합 노모아미나마타 국제환경상 수상, 지방자치선거 녹색자치운동 전개 및 녹색후보 당선, 산업단지 환경/제도개혁 전국연대 창립 및 활동전개 등의 좋은 소식들도 있었다.
2002년 여러 뉴스 중 가장 대표적인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 한가지씩만 알아보자.
나쁜 소식으로는 아직도 진행중이고 가장 관심이 집중되었던 뉴스는 단연 여수화력발전소 기름유출사고 및 은폐사건이다.
작년 11월에 여수화력발전처가 관리하는 지하송유관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회사는 이를 1년 가까운 기간동안 은폐하여 오다가 올해 8월 시민제보를 통해 지역사회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시민환경단체의 현장조사, 거리시위, 검찰고발 등의 활동이 이어졌다. 여수화력발전처는 발뺌으로 일관하다가 결국 공개사과문 발표, 전문가조사 실시, 방제 및 복원 시행 등 조치를 하게 되었다. 시민환경단체들은 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모든 진행과정과 결과를 감시해서 지역사회에 알려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좋은 소식으로는 여수환경연합이 노모아 미나마타 국제환경상을 수상한 뉴스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노모아 미나마타 국제환경상은 미나마타 공해병 피해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해서 피해보상을 받은 보상금 중 일부를 다시는 이런 공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금으로 조성해서 환경단체나 개인 등에 매년 수상하는 국제환경상이다.
올해 5월 해외단체로서는 최초로 여수환경연합이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여수산단의 환경사고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과 광양만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2003년 새해에는 환경뉴스 7곱가지 모두가 기쁜 소식들만으로 선정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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