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율촌면 봉두마을(송전탑 관련)주민면담회

관리자
발행일 2014-01-20 조회수 29

                
                    여수시 율촌면 산수리 봉두마을 송전탑 관련 주민면담회

   일시:1월 24일 금요일 오후 7시
   장소:여수환경운동연합사무실(여수시 신기동20-9번지
                                                                 T 061-682-0610)

            
             봉두가 아픕니다.
             마을 어르신들께서 간절히 도움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르신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집니다.
             여러분들의 발전된 논의와 대책이 있기를 바랍니다.
             호소문 전문 올립니다.
            


        (호소문)
40년동안 송전탑 장막에 갇혀 마을주민 다 죽어간다!
산수리 봉두마을 송전탑 공사진행 즉각 중단하라!

앵무산 기슭에 자리한 아름다운 평화로운 시골마을, 여수시 율촌면 산
수리 봉두마을 주민들은 더 이상은 바틸 수 없는 처참한 상황에 이르
렀다.

지금 봉두마을에는 40년 전부터 하나 둘씩 들어선 송전탑이라는 괴물이
자그마치 25개나 세워져서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공사는 또 다시 마을 앞을 통과하는 대형 송전탑 공사를 강행
하는 천인공노할 짓거리를 벌이고 있다.

과거에는 전기가 들어오는 줄만 알았지 그것이 우리 마을에는 필여도
없는데 사람들을 죽게 하고 병들게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80호 작은 마을에 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벌써 30명, 현재 암, 백혈병
에 투병 중인 분이 7명 각종 환경유해성 질환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이먄 송전탑에서 울리는 굉음과 자기장으로 지 밖으로
나오는 것조차 두려운 상황이 수십년동앙 계속 되어 왔다. 뿐만 아
니라 가축이 아무 이유없이 죽어 나가고 기형 가축이 출산 되고 농작물
이 입은 피해 등을 더 하면 그야말로 사람이 살 수 없는 마을이 되어
버린지 오래이다.


이에 우리 주민은 더는 송전탑 건설은 우리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강력하게 반대한다.

평생을 농사만 지어온 힘없는 노인들이 대다수이지만 자손대대로
물려줄 내 고향을 폐허로 만들고 있는 철탑 공사강행을 하나 밖에 없는
목숨으로 막겠다.

- 우리의 요구 -

하나, 마을을 통과하는 345Kv, 154Kv 송전선로를 원거리 이전하라
둘, 현재 공사 중인 대형 철탑을 지중화 하라
셋, 위의 요건이 충족 되지 않으면 마을 전체를 집단이주하라


    2014년 1월
율촌면 산수리 봉두마을 주민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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