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사업 박지사 발언

관리자
발행일 2010-06-13 조회수 5

“4대강 사업 반대 연대할 생각없어”
박준영 전남지사, 야권 광역단체장들과 투쟁 일축


박준영 전남지사는 7일 “영산강 살리기는 지역 현안사업이다”면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야권 광역단체장들과 연대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6·2지방선거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4대강은 정치투쟁이지만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지역현안 사업이다”면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강운태 광주시장,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 등 야권 광역단체장들의 4대강 저지를 위한 연대 투쟁 움직임에 참여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4대강 저지 투쟁에 대해 (다른 광역단체장들과)협의는 하겠지만 영산강살리기는 지역민의 요구이며 그 필요성도 있는 만큼 정치논리로 외면할 수 없다”면서 “2004년과 2006년 영산강살리기를 말할 당시 반대한 사람이 없었지만 이제와서 정치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지사는 “4대강 살리기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시작해 예산 투입이 한강은 120%, 낙동강은 80%, 금강은 70% 이상이 투입됐지만 영산강은 40%대에 머물렀다”면서 “영산강은 다른 강과 다르고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는 것이 지역민의 요구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민선 5기 도정운영과 관련, “앞으로 농·수·축산업을 살려 죽어가는 지역의 중소도시를 살리겠다”면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아파트 값이 오르는 등 전남이 변하고 있다”며 기업 유치 등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유치한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 2012여수 엑스포, 2013년 순천 국제정원박람회 등 3대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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