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후보, 4대강 보 철거와 복원, 신규원전 건설 및 노후원전 수명연장 중단 선택

관리자
발행일 2017-03-02 조회수 11

<환경운동연합 촛불특별위원회 보도자료>
19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차기정부 핵심환경과제로 4대강 보 철거 및 복원과
신규원전 건설 및 노후원전 수명연장 중단 선택
박근혜 정부 최악의 환경정책으로 신규 원전 운영허가 및 건설 추진 꼽아
월성 1호기 수명연장과 가습기살균제 등 생활화학물질 관리 실패가 뒤 이어.
<요 약>
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남경필, 심상정)들은 차기정부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해야할 환경과제로는 4대강 보 철거를 포함한 생태계 복원과 신규원전 건설 및 노후원전 수명연장을 중단을 꼽았다. 한편 박근혜 정부 환경정책이 종합적으로 부실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원전 안전관리와 에너지 정책, 환경보건과 화학물질 관리정책에 한계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유승민, 안철수, 천정배 후보는 환경정책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세부정책별로는 후보 간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심상정 후보 모두 4대강 보의 단계적 철거와 하천 복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반면, 남경필 후보는 보 철거보다는 모니터링과 수질관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계획에 대해서는 남경필, 심상정, 이재명 후보는 즉시 중단을 밝혔다. 문재인, 안희정 후보는 경제성 및 환경영향평가를 재검토 후 추진여부를 다시 결정하자는 입장이다.
2050년 우리나라 장기 온실가스 목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경필, 이재명, 문재인 후보는 2010년 배출량 대비 30~50% 감축, 안희정 후보는 50~70% 감축이 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가장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안을 선택했다. 심상정 후보는 탈핵과 에너지 정책을 고려하여 재산정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2030년까지 우리나라 전력생산 비중에 대해서 모든 후보가 원자력과 화석연료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세부적으로 남경필, 심상정, 이재명 후보는 원자력과 LNG를 포함한 화석연료의 비중은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며, 안희정, 문재인 후보는 화석연료의 비중은 줄이되 LNG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촛불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촛불시민과 함께 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를 비롯한 이전 정부에서 누적된 환경적폐를 청산하고, 촛불민심이 국회와 제도권에 제대로 전달하는 활동 중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생태민주주의 회복하고 촛불의 가치가 실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할 환경정책을 작성 중이며, 마련된 환경정책은 각 정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예비후보들의 과거 활동과 발언 등을 검토하여 설문조사 답변의 일관성과 실현의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2017년 2월 28일 환경연합 촛불특별위원회
위원장 권태선 환경연합 공동대표, 노진철 대구환경연합 의장
문의 : 환경연합 촛불특별위원회 최준호 국장(중앙사무처 정책국) jopan@kfem.or.kr 010-4725-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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