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선소 물고기 떼죽음 및 상괭이 의문사 원인 촉구 보도자료

관리자
발행일 2015-08-24 조회수 11






여수 선소 물고기 떼죽음 및 오동도 상괭이 의문사 원인조차 파악 못해





해양환경보전 공동실천문 거부한 여수시장, 말로만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〇 여수환경운동연합 해양환경위원회는 지난 8월 13일(목)과 15일(토) 이틀 동안 소호요트장 수중을 잠수하여 조사해 보았는데 하루가 다르게 패류 등이 죽어가며 바다 속은 썩어가고 있어 ‘죽어있는 바다, 숨죽은 연안’을 보여주고 있었다.



 




〇 여수시 시전동 선소유적지 주변 하수구에서 최근 심한 악취가 났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지난 8월 13일(목) 오전 12만 제곱미터 규모의 바다와 개펄에서 망둥어 등 물고기 수천 마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되었다.



 




〇 여수시는 홈페이지에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라는 구호를 띄워놓고 지난 13일부터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진행했는데 해안에는 물고기가 죽어 썩어가고 바다 속에서는 수많은 패류가 죽고 있는데 바다 위 축제를 한 것이다.



 




〇 한편,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앞 해상에서 8월 21일(금) 오전 11시 30분경 길이 165cm, 둘레 91cm, 무게 50~60kg 정도인 멸종위기종 토종고래 상괭이 한 마리가 죽은 채 떠올라 인근을 지나던 관광객이 발견해 신고하는 일도 발생했다.또한, 지난 6월 중순부터 금오도와 안도 등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서 수차례 토종고래 상괭이가 죽어있는 현장을 목격하여 여수시에 대책수립을 촉구하였다.



 




〇 물고기 떼죽음 원인에 대해 하수구를 통해 유해물질이 바다에 유입됐을 가능성과 바다 속 산소 부족 현상이 일어났을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여수시는 반복되는 물고기 떼죽음에 아직까지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〇 국제적인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는 여수해경이 여수시에 처분을 요청했는데 국제해양도시를 꿈꾸는 여수시라면 바다에서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들을 외면하지 말고 부검을 통해서라도 철저하게 원인을 파악해서 재발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물고기 떼죽음과 계속되는 멸종위기종 토종고래 상괭이 의문사의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여수시가 지난 7월 23일 GS칼텍스 씨프린스호 사고 20주년 해양환경보전 공동실천 선언문 작성 거부 등 해양환경보전 경각


심을 잃어버린 것에 각성을 촉구한다. 또한, 매년 남해안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적조예방대책, 연안보전등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전문부서의 편제를 요구한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이번 물고기 떼죽음 및 상괭이 의문사에 대해 여수시의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여수시가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의지도 없다고 판단해 시민들과 함께 여수시에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15년 8월 24일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진옥, 정회선, 정한수, 문태석




※ 문의 : 문갑태 여수환경운동연합 조직국장 010-7574-1843,


mgt@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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