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석유화학 벙커c유 유출사고 현장조사보고서

관리자
발행일 2003-02-21 조회수 8

** 삼남석유화학 벙커C유 유출사고 현장조사 보고서 **(회보 원고용)
2003년 2월 19일 오전 7시경 우순도 인근 배수로에서 벙커C유가 유출되어 광양만을 오염시킨 사고가 발생했다. 또다시 죽음의 검은띠가 광양만으로 유입되어 주변을 오염시킨 것이다.  여수환경운동연합 조사팀 급파하여 현지조사를 진행하였으며, 1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2003년 2월 20일 오후 4시 30분 삼남석유화학 벙커C유 유출사고 지점인 회사부지내 사고 현장을 조사하였으며, 오염지역을 중심으로 샘플을 채취하여 분석에 들어갔다. 이후,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사고회사에 여수시민과 주변지역 주민에게 공개사과할 것과 대책위원회 구성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를 미연에 충분히 방지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는 우리 사회와 여수산단 입주업체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환경, 안전불감증이 빚은 또 하나의 환경참사라는 것이다. 삼남석유화학 벙커C유 유출사고로 광양만은 또 다시 죽음의 바다로 인식되었고 여수지역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에 착찹한 마음 금할 길이 없으며, 이후 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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