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계곡에서 만난 무늬하루살이

관리자
발행일 2007-05-31 조회수 22



지난 5월 26일 자전거에 몸을 싣고 흥국사 계곡을 찾았다. 콸콸거리는 물소리를 따라 계곡을 올라가니 날벌레가 눈에 날아들기도 하면서 눈 앞을 심히 어지럽핀다. 문득 걸음을 멈춰 나뭇잎 위를 살피니 이 녀석이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나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을 허락하여 주니 고마웠다.  
하천의 중상류지대에 서식하는 가장 흔한 종류로 어른벌레는 5월,6월에 활동한다. 몸길이는 15~20mm이며, 꼬리털 길이는 약 33mm이다.
몸은 황갈색이며 날개의 가운데에 암갈색의 가로 띠무늬가 있으며 배의 각 마디 양쪽 가장자리에 세로 줄무늬가 있다.
애벌레는 물의 흐름이 완만한 곳에 사는데 오염된 하천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어른벌레는 저녁무렵 하천 위에서 떼를 지어 날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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