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활동]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저지 광주·전남 집중행동의날(7월 8일)

관리자
발행일 2023-07-11 조회수 45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에 분노한 광주, 전남인 다 모여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 광주·전남 집중행동의 날 >


“이순신이 지킨 바다, 이제 우리가 지킨다!”



– 일시 : 2023년 7월 8일(토) 오후 5시
– 장소 : 여수 이순신광장


https://youtu.be/Z1i3JZ1Hr-M



윤석열 정부는 일본을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라!
일본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포기하고 자국 내에 보관하라!
일본에 면죄부만 준 IAEA 엉터리 보고서 즉각 폐기하라!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옹호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7월 8일(토) 17:00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광주·전남공동행동’은  “이순신이 지킨 바다, 이제 우리가 지킨다!”  를 표어로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오염수 투기저지 광주·전남 집중행동의날을  개최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52436" align="alignnone" width="411"] 장소: 여수 이순신광장[/caption]
[caption id="attachment_52437" align="alignnone" width="415"] 사회: 정비취(여수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52438" align="alignnone" width="421"] 대회사: 류봉식(광주전남공동행동 공동대표)[/caption]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전세계를 향한 핵테러와 같다. 분노한 시민들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3시간가량 공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했다는데 역시나 일본이 원하는대로 맞춤형 보고서를 내놓고 사실상 일본의 방사성오염수 방류를 허용했다. 국민의 84%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데 한국정부는 괴담 운운하며 회 먹방, 수조 물 먹방을 하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52440" align="alignnone" width="420"] 보고: 정은정(광주전남공동행동 집행위원장)[/caption]
“최소 30년 이상 바다에 버려질 방사성물질과 예측할 수 없는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원안위는) 일본정부가 제공하는 정보만을 검토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무시할만하다’고 평가했고 ‘이행사항을 감시하겠다’고만 전했다. 결국 국민의 두려움과 불안, 어민피해, 건강위협, 감시와 검사를 위한 사회경제적손실만 증가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로 한국이 받는 이익이 전혀 없는데도 기준치 미만이라는 이유로 불필요한 방사성피폭을 강요하는 상황이다.”
[caption id="attachment_52441" align="alignnone" width="421"] 어민발언: 김영철 (전국어민회총연맹 중앙집행위원장)[/caption]
"일본은 후쿠시마오염수가 정말 깨끗하다면 1키로나 되는 터널을 파서 버릴 이유가 없다. 정말 깨끗하다면 오염수를 100분의 1로 희석해서 바다에 방류할 이유가 없다. 전국민 85%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고 있다. 바다는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고 가족처럼, 친구처럼, 평생 고마워하며 살았다. 우리 어민들은 3가지를 요구한다. 요구사항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즉각 철회할 것, 대한민국정부는 일본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할 것, 여야 정치인들은 후쿠시마오염수 해양방류를 앞장서서 막아낼 것 이다."
[caption id="attachment_52448" align="alignnone" width="420"] 고래고래가족합창단 노래[/caption]
고래고래가족합창단의 노래에 맟춰 YWCA 활동가들이 율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52442" align="alignnone" width="420"] 주부소비자발언: 변수미(여수YMCA 아이쿱생협 이사)[/caption]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자력의 평화력 이용과 군사적 전용 억제를 위해 설립된 국제연합기구일 뿐 방사능물질이 생태계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술기구가 아니다. IAEA 보고서 서문에는 ‘후쿠시마 발전소에 저장된 처리수 방류는 일본정부의 독단적 결정이며 이 보고서는 해당 정책을 권장하거나 지지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나와 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는 기술적 검증이 배제되어있다. 그럼에도 한국정부는 이것(오염수 방류)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섬기고 지켜야 할 국민은 대체 어디 있는지 묻고 싶다.”
[caption id="attachment_52443" align="alignnone" width="421"] 시민사회발언: 박미경(전국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caption]
“역시나 윤석열 정부는 국민 편이 아니라 도쿄전력과 일본정부 편이었다. 어제(7일) 우리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오염수 처리계획 검토 결과, 우리 바다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다.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  한국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내용은 거의 없고, 가해정부가 내놓은 데이터를 믿으라고 그대로 내놓았다. 정부 시찰단은 도대체 일본까지 가서 무엇을 하고 온 걸까. 국민 84%가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불안감으로 소금 사재기까지 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인가"
[caption id="attachment_52444" align="alignnone" width="421"] 퍼포먼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오염수 해양투기하고 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52447" align="alignnone" width="424"] 퍼포먼스: 오염수 해양투기로 쓰러지는 모습[/caption]
[caption id="attachment_52450" align="alignnone" width="420"] 가두행진[/caption]
[caption id="attachment_52452" align="alignnone" width="421"] 이순신광장->해양공원->낭만포차까지 행진[/caption]
[caption id="attachment_52453" align="alignnone" width="421"] 해양공원에서 마무리 집회[/caption]
[caption id="attachment_52449" align="alignnone" width="640"] 퍼포먼스: 이순신장군 동상(거북선)과 함께 사진촬영[/caption]



[성명서]
도쿄전력만 믿는 정부 검토 결과, 오염수 해양투기 정당화할 수 없어
정부는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계획에 대한 검토 결과,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과학기술적 검토’라는 말이 무색하게 어떤 검증을 직접했는지 모르겠다. IAEA 최종보고서의 문제에도 드러났듯이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제시한 자료 외에 우리의 안전 관점을 갖고 검증하고 평가한 내용이 거의 없다. 도쿄전력이 제공한 데이터를 보여준 것 외에 어떤 검증을 했는지 의문이다.
우리 정부는 오염수 해양투기 외에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이를 포함해 평가 검토하지 않았다. 21년 4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해양처분 대안이 장기 저장, 지층 주입과 같은 다른 대안보다 더 나은지 여부를 검토할 것인가”라고 질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원자력규제위가 여러 검토를 통해 해양방출이 가장 확실히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답을 했다. 하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우리의 입장에서 이에 대한 어떤 평가와 검토도 내놓고 있지 않다.
정부는 시찰단까지 보냈지만, ALPS 성능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도쿄전력이 제시한 일부 결과만 가지고, 전체 오염수의 정화 작업과정에서 성능을 충족할 것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어떻게 입증할 수 있는가. 오염수 탱크마다 성분과 농도가 다르고, 폐로 과정을 비롯해 앞으로도 발생할 오염수 등 불확실하고 복잡한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이는 도쿄전력이 잘 할 것이라는 선의에 의존하는 검토결과에 불과하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거짓말과 은폐를 반복해온 도쿄전력을 과연 신뢰할 수 있는가.
정부는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역시 도쿄전력의 계획과 자료에만 근거한 섣부른 결론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우리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우리 바다 그리고 인류 공동의 자산인 태평양을 보호하기 위한 관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후쿠시마 사고로 이미 기준을 초과한 방사능 오염을 일으킨 도쿄전력과 일본정부가 무책임하게 다시 바다를 더럽히는 행위를 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우리는 정부가 우리의 바다와 안전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에 모든 것을 믿고 맡기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
2023년 7월 7일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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