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회복 여수시민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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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전남 여수시에서도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며 근본적인 국정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수시의회, 여수시민사회단체, 민주당 등 50여명은 8일 여수시청 현관에서 6.10 민주항쟁 정신 계승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여수시민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이명박 정권의 사과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 보복적 수사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 간 것을 사과해야 한다”며 국정 운영의 근본적 쇄신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검경을 앞세운 강압적 통치를 즉각 중단 하고 국가 권력 기관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북 문제에 대화에서는 “6.15, 10.4선언을 이행하고 남북간 평화를 회복하는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남북간 대화를 복원하고 긴장을 완화해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일이 정부의 일차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국선언 기자회견에는 여수시의회 박정채 의장 등 현직 시의원 20여명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6.10 민주회복 국민대회 여수준비위원회’는 오는 10일 저녁 7시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6.10 민주항쟁 기념 행사로 촛불 문화제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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