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펑펑…제구실 못하는 풍력발전(여수시문 기사)

관리자
발행일 2010-10-20 조회수 6






 



소호동이 집이라 매일 퇴근할 때마다 해안가 조명을 봅니다.



처음보는 사람들이나 가끔 보는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매일 보는 저는 정신사납고 어지럽습니다.



또 볼 때마다 오현섭 전 시장과 그가 받아 챙겼다는 8억의 뇌물이 생각나고



전기요금과 관리비용은 얼마나 되고, 누가 내야하나 하는 생각에 화가납니다.



이제 철거를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철거가 당장 어렵다면 운영시간을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라든지 이런식으로 줄이면 어떨까요?



모두의 고민과 지혜가 모아졌으면 합니다.































 



 



[여수신문 기사]혈세 펑펑…제구실 못하는 풍력발전



바람없어 대부분 가동 중단…야간경관 일환 설치






 




◇ 여수시가 자산공원에 대당 1000만원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했지만 바람세기 등을 감안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 여수시가 자산공원에 대당 1000만원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했지만 바람세기 등을 감안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여수시 자산공원에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이 발전기는 바람의 강도가 세지 않아, 설치 후 지금까지 정상 가동이 되지 않고 있다.



 



초속 3m이상의 바람이 불어야 하지만 최근에는 바람이 거의 없어 가동이 중단되다 시피 하고 있다.



 



시 관계자가 밝힌 이 지역의 평균 풍속은 초속 1.2m. 그러다보니 가동되는 시간보다 멈춰서 있는 시간이 많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초속 3m이상, 20m 이하에서 정상적으로 발전을 할 수 있으나 여수는 바람이 많지 않아 정상가동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전기가 설치된 것은 지난해 9월. 오현섭 전 시장이 야심차게(?) 도적짓을 했던 야간경관조명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시설이다.



 



자산공원에만 모두 7대가 설치됐으며 대당 설치비용 만 1000만원을 훌쩍 뛰어 넘는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이용해 야간경관 조명을 켜고, 남는 전력은 ‘거꾸로 가는 계량기’를 설치해 전기요금을 아낀다는 취지였다.



 



당초 발전 시간을 하루 4.5~5시간으로 예측했으나, 이 역시 공무원들의‘탁상머리’ 예측에 불과했다.



 



투자비에 비해 비효율적인 전력 생산량도 문제다. 발전기 1대가 정상가동됐을 때 하루 1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100w짜리 전구 10개 정도를 켤 수 있는 전력이다.



 



이 때문에 차라리 투자를 하지 않고, 전기요금을 내는게 훨씬 경제적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안정성이 없어, 앞으로는 교육적 차원으로 이용해 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제보한 김모씨(광주광역시)는 “관광 차 여수에 갔다가 이 발전기를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보를 하게됐다”며 “이런 비효율적인 행정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실근기자



* 토종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10-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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