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지웰 2차, 제2의 한신아파트 꼴되나

관리자
발행일 2011-06-13 조회수 11

웅천지웰 2차, 제2의 한신아파트 꼴되나  
15층 아파트, 최근 25층으로 사업변경 승인 반발
비대위, 심각한 경관훼손.특혜 의혹 집단행동

2011년 06월 03일 (금) 15:26:47 강성훈 기자  tolerance77@nhanews.com  




    
▲ 웅천지웰 2차 아파트 조감도.
웅천지구에 높이 70m에 이르는 초고층 아파트가 추진돼 심각한 도심경관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당초 15층 규모에서 최근 25층 규모로 사업변경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사업승인 과정에 대한 특혜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시행사인 (주)신영은 웅천동 1642번지 웅천택지개발지구에 ‘여수 웅천지웰 2차’를 건립을 승인받아 최근 분양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규모가 무려 25층에 달해 아파트 뒤편 망마공원 높이와 맞먹는 규모로 심각한 경관 훼손 우려를 낳고 있다.
웅천지웰의 경우 당초 15층 10동 467세대로 사업승인을 받았다가 지난 5월 11일 25층, 7동, 614세대로 규모로 사업변경을 신청해 승인받았다. 당초 승인 내용보다 무려 150여세대 늘어나게 됐다.
    
▲ 웅천지웰 아파트 위치도.
이에 대해 서일용 비상대책위위원장은 “심각한 도심 경관 훼손이 우려된다”며 “특혜가 아니냐”고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또,  “계획대로 25층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예울마루에서 고락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바다 조망권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고, 해안에서 도심을 향한 경관 또한 심각한 훼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의해 사업자가 사업변경을 신청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민 B씨는 “한신아파트가 심각한 경관 훼손의 사례의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관에 대한 고려없이 사업승인을 내 준 것은 사업자의 입장만 고려한 특혜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웅천지웰 2차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구 33평형) 564가구와 112㎡(구 43평형) 50가구 등 총 614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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