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논두렁이 다 된 석창성지

관리자
발행일 2005-01-30 조회수 16

퍼온글>논두렁이 다 된 석창성지  
국내 2곳뿐인 평지석성 잡초 만 무성, 추가발굴 예산 지원 미비 ... 훼손 우려  

박태환 기자 seano71@newyeosu.com

▲ 전국에 2곳 뿐인 평지석성으로 국가사적지의 가치를 가진 석창성지가 관리계획 미수립과 추가발굴 지연으로 갈대밭으로 변하고 있다.

실태 =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과 함께 우리나라 2곳뿐인 평지석성인 석창성지 복원이 예산지원 미비로 훼손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특히 석창성지의 추가 발굴과 국가사적지 승격이 시급한 가운데 국가지원 등 행정의 무관심으로 보존계획이 늦어져 훼손우려까지 낳고 있다.
석창성지는 여수시가 지난 2002년 명지대 발굴팀에 발굴용역을 의뢰해 1억7000여만원을 들여 1차 발굴 작업을 종료했다. 이 과정에서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과 함께 우리나라 2곳뿐인 평지 석성으로 사적지로써의 가치가 인정됐다.
그러나 1차 발굴 이후 2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특별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다 올 예산으로 4억여원의 예산을 요구했다. 하지만 추가발굴 예산 편성과정에서 자체적으로 1억원과 의회가 1원을 삭감해 2억여원의 예산이 편성, 예산부족에 따른 발굴 및 복원에 차질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문화재청 관계자들도 일부분에 대한 발굴이 아니라 석창성지 전체에 대한 발굴이 완료가 되면 국가사적지 지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더욱이 “석창성지는 보존상태가 떨어져 복원이 시급하다”며 “하지만 문화재 가치가 높아 추가발굴이 되면 국가로부터 국가사적지 지정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해 중요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석창성지 국가사적지 지정을 위한 조건으로 추가 발굴 통한 석창성지의 가치를 입증한 후 국가로부터 국가사적지 지정을 받아야 하는데도 예산삭감으로 복원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석창성지 주변은 갈대밭으로 변했으며 고물상들이 성지주변으로 자리해 마치 쓰레기 집하장을 방불케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석창성지의 경우 현재 지방문화재로 지정됐으나 복원 및 정화사업에는 수 백 억원이 들어 갈 것으로 예상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시 예산으로 복원은 많은 어려움이 따라 국가가 나서서 복원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대안 = 석창성지 발굴에 따른 우선과제는 여수시와 의회가 석창성지의 복원에 대안 경제적 및 문화적 가지를 깊이 있게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함께 시와 의회는 추가발굴예산 4억여원 중 부족분 2억원을 다음 추경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시민사회단체와 관광단체는 석창성지에 대한 복원과 관광상품 가치를 인식하고 지역국회의원 광역의원, 기초의회가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해 공동노력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지역상공인들도 복원을 위한 건의문 채택 등으로 시민들의 복원의지를 결집하여 중앙정부에 복원필요성과 문화재적 가치를 인식시키 위해 적극 건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향토사학자등이 모인 석창성지 복원추진위를 구성해 보다 체계적인 자료수집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며 발굴전까지 훼손을 막는 관리대책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입력 : 2005년 01월 28일 19:48:23 / 수정 : 2005년 01월 28일 19:53:09
-=>(논평) 큰일일것 같습니다. 이러다가는 방치하고 있는 만큼의 불이익을 당할수 있겠는데요. 또한, 2012박람회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여겨질것입니다.
우리 여수시 모두가 일차단결하여 석창성지를 복원하고 또한, 돌산산성-수중성지-호랑산성까지 조속히 복원하며 그중에 1~2곳을  선택하여 성지-산성주변에 민속촌을 건설해 순천의 낙안이나 다른곳보다 훌륭한 관광지로 개발해 적극적으로 동참합시다~!
(특히 우리 여수에는 민속촌이 없다보니 후손들인 우리들로서는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1곳만이라도 만들어 훌륭한 관광지를 건설해 2012년 세계박람회 성공개의 밑거름을 마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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