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푸름이 생태탐사단 3차
오동도로 다녀왔습니다.
주제는 “해설이 있는 오동도 다시보기입니다!”입니다.
말 그대로 화창한 봄날입니다.
작년에도 그랬는데 막 도착하니 동백열차가 떠납니다.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리려면 20분 걸린답니다.
걷기 싫어하는 아이들 반 설득, 반 강제로 데리고 걷습니다.
음악분수가 씩씩하게 걸어온 아이들을 환영해 줍니다.
두 개조로 나누어 숲으로 들어갑니다.
오늘도 김상수 샘, 하나미 샘이 수고해 주십니다.
오동도의 유래, 오동도의 3대 명물, 동백나무, 돈나무, 대나무, 팔손이 등
오동도에 대한 해설과 체험을 진행합니다.
동백꽃 사탕과 동백꽃 젤리를 먹어보고
동백꽃의 꿀을 빨아보며 맛을 비교하고 느껴봅니다.
동백꽃으로 화관과 꽃목걸이를 만들어 보려 했는데
이틀 전의 세찬 바람과 비로 꽃들이 넉넉하지 않아
화관 하나 만들어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거울을 이용한 하늘정원 걷기 체험은 오동도가 제일 좋습니다.
작은 거울 하나가 자연을 보는 새로운 경험을 줍니다.
오동도의 동백꽃은 끝물이라 나무에 핀 것보다 땅에 핀 것이 더 많습니다.
봄날은 이렇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