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대응체계 구축포럼(8월23일)

관리자
발행일 2019-08-26 조회수 6



환경전문가, '지역중심 화학사고 대응체계 구축' 한 목소리
환경전문가들이 효과적인 화학물질 사고예방과 대응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지자체,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중심의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환경전문가 및 시민단체, 기업체, 도‧시‧군 공무원 등 100여명이 8월 23일 경기도 수원에서 ‘2019년 민‧관‧산 공동포럼’을 열였다.
하승우 더 이음 연구위원은 ‘화학사고 거버넌스 역량강화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참여의 원칙 ▲투명성의 원칙 ▲역량강화의 원칙 ▲상호존중과 협력의 원칙 등 화학사고 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4대 원칙’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를 진행한 남근우 화학물질안전원 연구사는 지역주민들에게 물질 취급정보, 사고 발생 시 대응정보, 주민행동 요령 등에 대해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전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은상 수원시 화학사고관리위원회 위원을 좌장으로 시민단체와 기업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로 나선 조환익 여수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사고 위험 감소를 위해 공동체 내에서 산업계, 지역기관, 주민이 함께 협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 결정에 주민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정희 SK하이닉스 팀장도 ‘경기도 화학물질관리 조례’에 따라 지난 2015년 11월 구성된 이천지역협의회의 운영성과를 소개하면서, 지역 사회와의 소통 및 공감의 중요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선혁 수원시 환경안전팀장은 ‘수원시 화학물질 대응 및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 제정 배경을 설명하면서, 화학사고 대비 비상대응 계획 수립 및 지역대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 총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화학물질 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조천래 여수환경운동연합 산단·에너지위원장님이 8월 23일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과 지역대비체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한 민·관·산·학 공동포럼’ 및 24일까지 ‘전국환경운동연합 화학물질 네트워크 상반기 워크숍’에 경기도 수원까지 먼 거리 함께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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