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그린벨트 전면해제(연합뉴스 펌)

관리자
발행일 2002-12-17 조회수 13

여수.여천 그린벨트 전면해제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건설교통부는 1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를열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전면 해제되는 여수.여천의 도시계획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따라서 그린벨트 전면 해제 대상인 전국 7개 중소도시 가운데 제주, 춘천, 청주에 이어 4번째로 그린벨트 해제 절차가 완전히 끝났고 전주, 진주, 통영도 도시계획수립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그린벨트가 풀릴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여수.여천권역의 경우 그린벨트 87.587㎢ 가운데 보전 및 생산녹지가 72.6%, 자연녹지가 25.8%, 공업용지가 1.6%로 확정됐다.
    중도위는 또 서울시 그린벨트 166.64㎢(전체면적의 27.5%)의 관리기본방향을 정하고 서울시가 그린벨트내 설치를 요청한 29개 시설 가운데 쓰레기압축전환장, 변전소, 열공급시설 등 17개 공공시설의 설치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대체녹지를 확보하거나 조경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설치하도록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당장 급하지 않은 시설이나 자연환경이 양호한 지역에 설치하려 한 강동 잔디축구장과 강남.구로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 중랑 폐기물처리장 등 12개 시설은 부결 처리했다.
    이밖에 지난해 7월 관리계획을 승인한 충남 그린벨트에 하수종말처리시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한편 중도위는 화성도시기본계획안, 중앙선 복선전철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변경안, 인천광역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변경안, 부천 도시재개발기본계획변경안은 소위원회로 넘겨 더 논의하기로 했다.
    keykey@yonhapnews.co.kr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