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한가위, 넉넉하고 따뜻하시길 빌겠습니다.

관리자
발행일 2019-09-11 조회수 13



[인사] 한가위, 넉넉하고 따뜻하시길 빌겠습니다.
평안하신지요?
한가위 밑이 어지럽습니다.
어수선한 시절에도 시간은 어김이 없어서 들판에 벼가 익어가고 사과. 배가 단맛을 길어 올립니다. ‘더도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은 가을걷이의 풍요로움과 인간관계의 너그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자연의 넉넉함과 청정무구도 당연했을 테지만, 시대를 따라 자연의 청정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자연과 환경을 더럽힌 우리는 다음세대에 더 이상 깨끗한 공기도 물도 흙도 물려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불행한 일이지요!
풍요의 시대를 살면서도 환경적으로는 무책임했던 우리들에게 자연이 보내온 목소리는 분명해보입니다. 숨이 턱에 찼다는 겁니다. 지구별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지점에 이르렀다는 말이지요. 한가위에, 우리가 서로 주고받은 선물이 과포장이었을 겁니다. 부끄러운 행태를 버리지 못하면서 환경노래를 부릅니다. 그래도 여전히, 환경운동입니다. 다시, 환경운동입니다.
한가위, 넉넉하고 따뜻하시기 빌겠습니다.
-2019년 한가위에 <환경운동연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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