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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활동]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14주기 추모행사(2월9일)

오늘 오전 11시 시민단체들과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정문 앞에서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14주기 추모행사에 함께하였습니다. 우리는 기억합니다. 당시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사건 개요 ㅇ 2007년 2월 11일(일) 새벽 3시 55분경 여수출입국관리소 내 외국인보호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발생 ㅇ 보호외국인 10명 사망, 18명 중상 ㅇ 사망자 명단 - 중국 9명 (김광석, 이태복, 진성희, 장즈줘, 양보쟈, 송관중, 김성남 리사오춘, 황해파) - 우즈벡 1명 (예르낀) ㅇ 당시 사고수습시민대책위 활동방향 1) 올바른 진상규명 2) 유족장례절차 및 보상 3) 재발방지를 위한 구조적 개선책 촉구 ㅇ 이후 주요 개선 사항 및 향후 과제 1)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리모델링 공사를 하여 보호동에 스프링클러 설치, 화재 참사가 발생한 보호실들을 터서 ‘공감실’(강당)으로 개선하였다. 또한 유독 가스를 내뿜어 많은 질식사를 낳은 우레탄 매트를 제거하고 불연 소재로 바꾸었다. 2) 6개월 이상 장기 보호 외국인이 생겨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고, 장기 보호가 우려되는 보호 외국인의 경우는 ‘일시보호 해제’를 하기도 한다. 3. 하지만 지난해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는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보호외국인이 발생하였고, 여수출입국 보호소에서도 1년 가까이 장기 보호된 보호 외국인이 있었다. 코로나 19에 따른 세계적 팬데믹으로 여러 나라의 비행기 노선이 막히면서 귀국하지 못하는 보호 외국인들도 크게 늘었다. 4. 여수출입국 인력이 확충되어 체불임금과 전세금 반환 등 보호 외국인의 고충처리가 이전에 비해 한결 더 나아졌다. 하지만 임금체불 같은 노동 문제에 대해서는 실제 권한을 가진 지방노동사무소와 유기적 협력이 잘 안 되는 편이다. 5. 보호 외국인들도 전자우편 수발을 자유로이 할 수 있게 해 줘야 함에도 여전히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보호 외국인들이 다양한 질환을 겪고 있음에도 외래 진료율도 지나치게 낮은 실정이다.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

202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