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악당’ 포스코광양제철소 규탄기자회견(7월 2일)

관리자
발행일 2024-07-03 조회수 19


전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금요일 TMS(굴뚝 자동측정기기) 사업장 2023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공개에 따른 포스코 광양제철소 규탄 성명서 발표에 이어  광양제철소본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진행했습니다.
2023년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 전라남도 1
기후악당포스코 광양제철소 규탄 기자회견
■ 일시 : 2024년 7월 2일(화) 오전 11시
■ 장소 : 포스코 광양제철소 본부 앞
■ 주최 : 전남환경운동연합(광양환경운동연합, 순천환경운동연합,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장흥환경운동연합, 목포환경운동연합, 여수환경운동연합)
■ 순서(사회 백양국 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1. 발언


  2. 기자회견문 낭독


  3. 구호제창


  4. 질의 및 응답
























광양만권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배출량 저감 촉구


2023년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5년 연속 전국 1
기후악당포스코 광양제철소 규탄한다!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 광양만권
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 그룹사, GS칼텍스 등
광양만권 사업장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라!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 광양만권!
환경부가 지난 2024년 6월 27일 발표한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사업장 대기오염물질 2023년 배출량” 자료에 따르면 광양만권이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배출량에서 전라남도는 42,852톤으로 전국 배출량 220,441톤의 19%를 차지해 전국 광역시도 1위 이라 불명예를 얻었다. 광양제철소 배출량이 상승하면서 2016년 TMS 대기오염물질 연간배출량이 공개되기 시작한 이후 9년 만에 전라남도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충청남도를 2위로 밀어내고(9년 만에 탈피) 전국 1위로 올라선 것이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전남 88개 사업장 중 전체 배출량 66% 절반 넘게 배출한 셈이다. 이중 광양만권의 배출량(광양, 여수, 순천 소재 69개 사업장)은 4만 1,883톤으로 전라남도 배출량의 97.7%에 해당한다. 광양만권 지역의 배출량이 전국 어떤 광역지자체들의 배출량보다 월등히 많아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5년 연속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위 포스코 광양제철소 1, 4년 연속 포항제철소 2위 저감 노력은 0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23년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 염화수소 등 총 28,267톤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고, 이는 2022년 비해 7,443톤 늘어난 수치이다. 또한, 포항제철소도 2022년 비해 5,802톤이 증가해 포스코 전체 배출량이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진의 현대제철은 총 12,857톤 배출되었고, 이 역시 전년대비 2,444톤으로 증가 되어 제철 사업 전반에 걸쳐 증가했다. 이번 발표에 수치만 놓고 보면 광양제철소는 타 제철소에 비해 배출 총량이 현저하게 높고, 계속해 증가함을 알 수 있다.
환경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대기오염물질 전국 배출량 통계 공개에서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하여 관리하는 사업장은 전년대비 56곳(6.3%), 굴뚝 수는 395개(13.2%)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2023년 굴뚝 1개당 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대비 9.7% 감소한 65톤으로 2021년 대비 △14.5%, 2020년 대비△43.5% 감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환경부가 공개한 자료 바탕으로 살펴보면, 광양제철소는 최근 3년간(2021~2023) TMS 설치 개소기준 42개소에서 135개소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포스코 사업장 전반에 걸쳐 대기오염물질 총량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그룹사 에스엔엔씨(1,271톤) 더불어 지에스칼텍스(3,351톤), 한화에너지 여수공장(1,380톤) 등 대기오염물질을 대량 배출하는 사업장들도 대기오염 원인자라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제외한 2022년 광양만권의 배출량(광양, 여수, 순천 소재 65개 사업장)은 1만 3,616톤으로 4%라는 미미한 수준으로 저감 하였다. 그러나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오히려 배출량이 늘어 광양만권의 대기오염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탄소중립 실행계획 구체적으로 밝히고,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라!
포스코는 탄소중립 로드맵(30년까지  10% 감축, 35년까지  30% 감축, 40년까지  50% 감축, 50년까지 넷제로)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포스코는 포항 4고로 개수(2024년 6월 27일)작업 완료와 함께 재가동에 들어갔다. 광양제철소 2고로 개수작업에 대해서는 2020년 3월에 발표하여 작년까지만 해도 미정으로 되어있었는데 최근 공시에 따르면 광양 2고로 개수 시작은 2024년 1월, 완료 예정일은 2025년 8월로 정해졌다 한다. 한번 고로 개수를 하면 약 15년~20년 가까이 운영이 된다. 포스코 고로 두 개를 개수하여 정상적으로 가동할 경우, 수명 기간 동안 1억 9,90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할 것으로 추정된다. 탄소중립은 추상적이고, 기존 방식 그대로 석탄에 의존해 철을 생산하겠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이에 전남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의 2고로 개수작업 계획을 철회하고 수소환원제철소 전환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정책을 하루빨리 수립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대기 환경이 보장되도록 과감한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
 
시민들의 이름으로 엄중히 요구한다!
전남환경운동연합은 광양만권 시민과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요구한다. 광양만권 사업장들은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포함한 모든 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배출량 저감계획과 실적을 매년 국민이 보다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공개 보고하라! 전남환경운동연합은 전국의 환경운동연합 회원들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배출사업장에 대한 정책과 제도개선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해서 촉구할 것이다.
 
- 우리의 요구 -
하나,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탄소중립 역행하는 2고로 개수작업계획을 당장 중단하라!
하나,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광양만권 기업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라!
하나, 광양만권 기업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배출량 저감계획과 실적을 매년 시민들에게 공개 보고하라!
하나, 정부와 국회는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과 대기 오염총량제를 더욱 강화하라!
 
202472
전남환경운동연합
(광양환경운동연합, 순천환경운동연합,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장흥환경운동연합, 목포환경운동연합, 여수환경운동연합)
문의 : 광양환경운동연합 백양국 사무국장(010-6617-8000)
문의 : 전남환경운동연합 강흥순 사무처장(010-3244-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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