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케이블카 추진중단 촉구 전남,경남 동시기자회견(4월 22일)
관리자
2024-04-23
7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
지리산을 그대로
!!!
-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 중단 촉구 광주‧전남,
경남 동시 기자회견 -- 일시
: 2024
년4
월22
일(
월)
오전11
시 - 장소
: 5.18
민주광장(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경남 진주시)
- 순서
:
인사말 – 연대 발언 – 기자회견문 낭독 – 질의응답 - 주관: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실천단
,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광주환경운동연합,
전남환경운동연합,
진주환경운동연합 등 경남과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134
개 단체
○
2012
년 환경부는 구례,
남원,
산청,
함양 등4
개 지자체가 추진한 케이블카를 모두 부결시켰습니다.
그런데12
년이 지난 오늘,
지리산은 다시 케이블카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산청과 구례는 케이블카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고,
남원은 용역을 진행 중이고,
산청은 용역을 공고하였고
,
함양은 케이블카 용역을 하겠다고 합니다.
○ 지리산은 우리나라
1
호 국립공원이며,
백두대간 핵심구역이고,
멸종위기야생생물1
급이며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이 사는 땅입니다.
누구도,
어떤 이유에서도 방해되어서는 안 되는 야생의 공간입니다.
○
‘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실천단’
은 지리산국립공원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환경적,
경제적,
공익적 이익에도 반하는 지리산 케이블카 중단 촉구하며 경남,
광주전남,
전북의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지리산 케이블카 중단 촉구 동시 기자회견-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지리산을 그대로>
를 기획합니다.
○ 우리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지리산권
4
개 지자체가 환경부의 방침과 가이드라인에도 부적합한 케이블카에 매달려 세금을 낭비하고 지역간 갈등을 촉발시키는 것을 강력 규탄합니다.
환경부는 산청군과 구례군이 제출한 지리산 케이블카 계획서를 당장 반려해야 합니다.
또한 새롭게 구성되는
22
대 국회가 국립공원 케이블카 관련 악법을 개정하여 지리산을 포함한 국립공원의 생태적 건강성과 생물종다양성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기자회견문>
지리산에 봄이 왔다
.
산벚나무,
참나무,
오리나무 등은 높은 곳에서,
생강나무,
진달래 등은 중간 위치에서,
얼레지,
괭이눈,
처녀치마 등은 낮은 곳에서꽃을 피우고 있다
.
꽃이 피자 반달가슴곰과 새들,
벌레도 신이 났다.
생명으로 넘쳐나는 지리산,
우리도 지리산의 봄을 온몸으로 기뻐한다.
지구의 날인 오늘 우리
,
지리산을 사랑하는 경남,
광주전남 단체들이 거리에 선 이유는 지리산이 케이블카 망령으로 혼란에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
2012
년 환경부는 구례,
남원,
산청,
함양 등 지리산권4
개 지자체가 추진한 케이블카를 부결하였고, 2016
년과2017
년에는 경남도가 추진한 케이블카를 반려하였고,
2022
년에는 구례군이 추진한 케이블카를 반려하였다.
환경부가 여러 차례에 걸쳐 부결과 반려를 반복한 이유는 무엇일까
?
환경부는 지리산권4
개 지자체의 케이블카 계획은 정상 지향 산행문화를 부추기고,
반달가슴곰 등 야생 동물의 삶에 악영향을 미치며
,
아고산대 등 보호 가치가 높은 식생을 훼손하고,
기존 탐방로와의 연계를 피할 수 없고,
경관을 훼손하고,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등 너무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했다
.
이는 지리산 그 어디에도 케이블카가 들어설 곳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지리산권 지자체들은 또다시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다
. 2023
년 산청군과 구례군은 지리산 케이블카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환경부가 동어반복
,
비상식적 케이블카 계획서를 반려하지 않으니,
이번에는 남원시가 용역을 시작했고 함양군도 용역을 하겠다고 한다.
지역민의 교육복지예산으로 쓰일 수백에서 천억 원 이상의 세금으로
,
적자가 뻔한 케이블카를 건설하겠다고 나서고 있으니,
지리산권 지자체들은 제정신이 아님이 분명하다.
대체 왜 이미 사망선고 받은 지리산 케이블카가 또다시 거론되는 것인가
?
국토 면적의4%
밖에 되지 않는 국립공원,
국립공원 중에서도가장 보전의 가치가 높은 자연보존지구까지 케이블카를 건설하게 한 자연공원법
,
이 법을 놔두는 한 반복될 일이다.
그러니 우리는 새롭게 구성되는 제
22
대 국회가 국립공원 케이블카 악법을 개정하여 지리산을 포함한 국립공원의 생태적 건강성과생물종다양성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한다
.
우리는 환경부의 미적거림이 지리산권 지자체간의 경쟁을 부추긴다고 판단한다
.
환경부는 기본방침과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산청군,
구례군이제출한 지리산 케이블카 계획서를 당장 반려해야 한다
.
또한 우리는 지리산권 지자체들이 지리산의 생태환경과 공익적 가치를 훼손하고,
경제적 타당성도 없는 케이블카
,
산악열차,
골프장 건설 등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나라 제
1
호 국립공원이며,
그 대부분이 백두대간 핵심구역인 지리산,
멸종위기야생생물1
급이며 천연기념물 반달가슴곰이 사는 땅.
인간 세상이 온갖 시끄러운 일들로 갈등하고 분노하는 시간에도 지리산은 흔들림 없이 모든 생명체를 품어 준다
.
우리 곁에 지리산이 존재한다는 건 진실로 큰 축복이다.
우리는 그 어떤 이유로든 지리산 케이블카가 다시 거론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
오늘 이후 우리는 경남,
광주전남을 넘어전국의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지리산과 지리산의 생명들을 지켜내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할 것이다
.
오늘 이후 우리는 국회,
전문가 등과지리산 생명을 위협하는 악법
,
자연공원법 개정을 위해 머리 맞댈 것이다.
오늘 이후 우리는 지리산을 사랑하는 국민들,
지역민과 함께지리산의 가치를 확장시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
-
남원시,
구례군,
산청군,
함양군은 지리산 훼손하는 케이블카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
지리산권 지자체는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으로 인한 소모적 논쟁을 멈춰라!
-
우리나라1
호 국립공원이며 반달가슴곰의 삶터인 지리산을 그대로 두라!
-
환경부는 산청군과 구례군이 제출한 지리산 케이블카 계획서를 당장 반려하라!
-
국회는 국립공원 케이블카 악법 개정에 적극 나서라!
2024
년4
월22
일,
지구의 날에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실천단
,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광주환경운동연합,
전남환경운동연합,
진주환경운동연합 등 경남과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134
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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