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소통 90-1(10월2일)

관리자
발행일 2020-10-19 조회수 45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시댁 동서랑 아가씨랑 노고단, 사성암, 쌍산재를 다녀왔습니다.
백두대간의 정맥 지리산 노고단에 오르니 두개의 산사이에 흐르는 물줄기, 바람을 타고 가는 구름을 만납니다.
사성암에 오르니 섬진강 주위에 평온하게 자리한 도시와 황금빛 들판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성암은 마치 누군가 벽에 사찰을 붙여놓은 듯,
중국의 크고 유명한 어떤 사찰에도 뒤지지않는 아름다움을 품고 있었습니다.
고조부의 "호"를 붙인 쌍산재고택은 차를 마시며 정원을 걷는 평화로움이 일품이었습니다.
"산은 물을 건너지 않고 물은 산을 넘지 않는다."
높은 산이 이웃해 있어도 사이에 물이 있으면 산줄기는 돌아갔고, 평야에서도 산맥이 흐르면 물줄기는 물러서고....
내가 그대를 위해 조금만 물러서 준다면
그대는 돌아서 나를 불러주겠지요.
함께 가자고, 같이 가자고
그대가 나를 향해 손짓을 해준다면
나도 기꺼워 함께 가구요.
그러지요,
그렇구말구요
우리 함께 가야할 길이기에.
자연과 가족을 느끼고 소통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쉼과 소통이 있는 회원님의 추석연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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