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길] 2023년 10월모임(10월 24일)

관리자
발행일 2023-11-03 조회수 10



[함길] 2023년 10월모임(10월 24일)


물새들에게 새만금과 서천갯벌은 단일 생활권... 새만금 신공한 건설 즉시 중단해야 한다. 갯벌은 철새들의 휴식처, 갯벌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모두를 위한 국립공원 무장애 숲길 7선... 케이블카는 교통약자를 위한다는 것은 거짓! 우리 모두는 언젠가 교통약자가 된다. 장애인, 노약자, 교통약자들 모두를 위한 탐방로가 만들어지길...
노후 핵발전소의 위험한 수명 연장 시도... 핵발전 비중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법 개정, 영광 한빛 1,2호기(1986년, 1987년 상업운전 시작/ 2025년과 2026년 문 닫아야 함) 수명연장 절차 착수, 핵발전소는 지역 주민들의 희생을 담보로 가동, 노후 핵발전소는 바로 문 닫는 것이 유일한 답!
차기모임: 12월 마지막 화요일 18:30





*** 함길 모임 참여자들이 [함께사는길 10월호]  읽고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물새들에게 새만금과 서천갯벌은 단일 생활권


새만금 갯벌과 서천 갯벌의 오늘과 두 갯벌을 오가는 물새들
새만금과 서천갯벌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저어새는 동남아시아에서 비번식기를 보내고 우리나라 서해안의 무인도에서 번식을 한 뒤, 다시 비번식지로 되돌아가기전까지 번식지에서 가까운 서해안 갯벌에서 먹이를 먹으면서 생활하는 생태를 보인다. 황새들은 만경강과 동진강 본류를 따라 중류까지 이동했다가 되돌아오기도 하고, 아예 서천갯벌이나 고창갯벌로 이동하기도 한다. 도요물떼새들은 금강 하구 갯벌 전역이 바닷물에 잠기면 쉴 만한 장소를 찾아 새만금 갯벌로 이동해 온다.
 
두 갯벌의 엇갈린 운명
도요물떼새와 저어새를 비롯한 다수의 물새들이 서천갯벌과 새만금 갯벌을 하나의 단일한 생태권으로 인식하고 자주 왕래하며 살아가는데, 현재 정부의 계획대로 수라갯벌에 새만금 신공항이 건설되어 비행기가 이착륙한다면 조류를 포함한 많은 생물들의 생존에 악영향이 나타날 것은 명백한 일이다. 지금이라도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새만금 개발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
 
모두를 위한 국립공원 무장애 숲길 7선


수직 탐방 대신 수평 탐방 문화를~
케이블카 없이, 장애인도 산악용 휠체어로 탐방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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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부터 궤도(모노레일, 경전철), 삭도(케이블카, 콘돌라)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시설이 의무회됩니다. 케이블카 설치 논란 때마다 장애인과 노약자도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를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케이블카에 탑승할 때 휠체어에서 내려서 케이블카에 탑승하거나, 케이블카 탑승 장소가 계단으로만 되어있어 장애인과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케이블카에 탑승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케이블카는 기본적으로 비장애인을 위한 시설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장애인도 오를 권리가 있다고 외쳤던 케이블카 찬성 측의 말이 하염없이 가볍게만 느껴집니다.
 
국립공원이 속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해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며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2개 노선을 비롯해 소백산국립공원, 속리산국립공원, 가야산국립공원,무등산국립공원,치악산국립공원,북한산국립공원 등에 18개 노선의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계획들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서 조건부 협의가 신호탄이 되어 우후죽순 수립되기 시작했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수직 탐방 대신, 저지대를 둘러보는 수평 탐방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리산 둘레길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립공원 둘레길, 숲길 등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문화와 인식이 정착되고 있는 시점에, 이와는 반대로 케이블카 사업 등 시설물의 설치는 탐방객들을 계속 정상부에 가도록 유도합니다.
케이블카를 통한 탐방은 높은 곳에 쉽게 가게 하는 것 이외에는 국립공원 향유와 탐방에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을 것입니다. 국립공원 지역의 체류시간을 짧게 하는 기능을 하고 국립공원을 가벼운 관광지로 인식하게 할 뿐입니다.
 
국립공원은 모든 국민을 위한 공간입니다. 무장애탐방로는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이들이 걸을 수 있는 탐방로로 일부 국립공원에 설치되어 있으며 실제 이용하기에 한계점도 있지만 다른 공간과는 다르게 장애인들이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라는 점에서 국립공원은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국립공원 무장애탐방로이지만, 그중에서도 휠체어 이용자, 오래 걷기 힘든 사람, 노약자가 국립공원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충분히 국립공원의 생태를 느낄 수 있는 7개의 길을 소개합니다.
언젠가는 케이블카 없이, 장애인도 산악용 휄체어를 타고 국립공원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날을 바라봅니다.
 
-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전나무숲길(가장 쉬운 길)
- 설악산국립공원 비선대 무장애탐방로
-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소사 전나무숲길
- 태안해안국립공원 노을길
- 주왕산국립공원 은빛고을 탐방로
- 지리산국립공원 상생의길
- 무등산국립공원 늦재-바람재-토끼등(조금 어려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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