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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전남시민행동 출범(8월 17일)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전남시민행동 출범(8월 17일)

[기 자 회 견 문] - 신고리 5,6호기 백지화하라! - 핵발전소는 그 전기를 사용하지 않은 미래세대에게 짐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위이다. -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 전기가 남아 돈다 2017년 7월 전력설비 예비율 34%, 전력 예비율이 14년만에 최고기록을 하였다. 연일 최고수준의 폭염에도 원전 28기 분량(28GW)의 전기가 남아 돌았다. 최근 전력소비증가는 제자리걸음으로 한국도 이제 GDP(국내총생산)와 비례 했을때 전력수요가 증가하지 않는 추세이다. 하지만 정부는 과도한 전력 수요 증가를 전망하였고 LNG발전소 3대 중 2대는 놀고 있으나 무리한 발전소 증설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핵발전소는 가장 위험한 시설이다. 인류가 핵발전소를 가동한 40여년동안 미국의 쓰리마일, 구소련 체르노빌, 일본의 후쿠시마의 3대 중대사고가 발생하였다. 체르노빌은 사고 발생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고지점 반경 30km 출입금지이다. 후쿠시마 핵사고는 2016년 기준 총 1,368명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사고 이후 방사능 영향으로 인한 사망자나 암환자 발생 수는 파악조차 불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전 근로자가 방사능 피폭으로 산업재해 인정을 받은 사례가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01년 원자력발전소 직원 정아무개씨(1999년 사망)가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앓다 사망한 것을 산업재해로 인정하고 1억3000여만 원을 보상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피폭만 문제가 아니다. 안전사고 또한 상당하다. 원전안전운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원전 점검을 하던 중 사망한 사람은 7명이고 부상자는 4명이었다. 또한 2016년 6월 한국수력원자력이 추혜선 정의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원전 안전사고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10명이었다. 부상자도 182명에 달했다. 부상자의 91%인 166명이 하청업체와 하도급 업체 직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우리지역 전남에서는 영광 한빛원전 격납건물에서 철판부식과 콘크리트...

2017-08-17

GS칼텍스 규탄성명서+사과문(8월10일)
GS칼텍스 규탄성명서+사과문(8월10일)

2주 연속 사고 GS칼텍스 규탄 및 정부 대책촉구 성명서 2주 연속 사고를 일으킨 안전불감증 상습기업 GS칼텍스 규탄한다! 3달 내에 5번 연속 사고, 정부는 여수산단 특별안전감독 실시하라!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월 2일 BTX(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 변전실 화재사고에 이어 또 다시 일주일만인 8월 10일에 폭발·화재사고로 2주 연속 정유공장에서 가장 위험한 화재사고를 반복한 안전불감증 상습기업 GS칼텍스를 규탄한다. ◯ GS칼텍스 여수공장 중질유 분해공정에서 8월 10일 오전 6시 38분쯤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시작되었으며, 폭발 및 화재 현장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여수시민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고, 전 국민의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 ◯ GS칼텍스는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전 7시30분쯤 원료공급밸브를 완전 차단했다고 하는데, 정유공장에서 화재사고가 나고 1시간이나 화재현장에 기름이 공급되고 있었다는 것으로 사고대응시스템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 GS칼텍스 여수공장은 불과 8일 전인 지난 8월 2일에도 BTX(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 화재사고를 일으켜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를 발생시켰지만 상습적인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일주일 만에 또 다시 대형 화재사고를 발생시킨 것이다. ◯ 여수산단에서는 지난 5월 22일 한화케미칼 유독가스 누출사고, 5월 30일 한화케미칼 화재사고, 7월 1일 롯데케미칼 화학물질 저장소 폭발·화재사고에 이어 이번 8월 10일 GS칼텍스 폭발·화재사고까지 3달 내에 5번 연속해서 사고가 발생했다. ◯ 여수환경운동연합은 국민의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정부기관도 사고기업과 함께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고 보고, 사고회사뿐 아니라 여수산단 전체에 대해 제대로 된 긴급 특별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정부기관들에 GS칼텍스 전체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종합안전진단 명령을 내려 안전에 확신이 있을 때까지 문제공정을 개...

2017-08-10

GS칼텍스 규탄성명서+사과문(8월10일)
GS칼텍스 규탄성명서+사과문(8월10일)

2주 연속 사고 GS칼텍스 규탄 및 정부 대책촉구 성명서 2주 연속 사고를 일으킨 안전불감증 상습기업 GS칼텍스 규탄한다! 3달 내에 5번 연속 사고, 정부는 여수산단 특별안전감독 실시하라!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월 2일 BTX(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 변전실 화재사고에 이어 또 다시 일주일만인 8월 10일에 폭발·화재사고로 2주 연속 정유공장에서 가장 위험한 화재사고를 반복한 안전불감증 상습기업 GS칼텍스를 규탄한다. ◯ GS칼텍스 여수공장 중질유 분해공정에서 8월 10일 오전 6시 38분쯤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시작되었으며, 폭발 및 화재 현장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여수시민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고, 전 국민의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 ◯ GS칼텍스는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전 7시30분쯤 원료공급밸브를 완전 차단했다고 하는데, 정유공장에서 화재사고가 나고 1시간이나 화재현장에 기름이 공급되고 있었다는 것으로 사고대응시스템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 GS칼텍스 여수공장은 불과 8일 전인 지난 8월 2일에도 BTX(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 화재사고를 일으켜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를 발생시켰지만 상습적인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일주일 만에 또 다시 대형 화재사고를 발생시킨 것이다. ◯ 여수산단에서는 지난 5월 22일 한화케미칼 유독가스 누출사고, 5월 30일 한화케미칼 화재사고, 7월 1일 롯데케미칼 화학물질 저장소 폭발·화재사고에 이어 이번 8월 10일 GS칼텍스 폭발·화재사고까지 3달 내에 5번 연속해서 사고가 발생했다. ◯ 여수환경운동연합은 국민의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정부기관도 사고기업과 함께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고 보고, 사고회사뿐 아니라 여수산단 전체에 대해 제대로 된 긴급 특별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정부기관들에 GS칼텍스 전체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종합안전진단 명령을 내려 안전에 확신이 있을 때까지 문제공정을 개...

2017-08-10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 발족식 선언문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 발족식 선언문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 발족식 선언문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는 일방적이었고 폭력적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밀집한 9번째 10번째 원전을 건설하겠다는 결정에서 직접 영향권에 있는 울산과 부산시민에게 의견 한 번 물어본 적이 없다. 경주지진 발생으로 삶이 송두리째 흔들렸지만 지진평가도 없이 건설을 강행되었다. 방사선 피폭 위험과 원전 사고 위험을 안고 살아가는 부산, 울산 시민들은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강력하게 염원한다. 우리는 시민배심원단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결정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은 울산과 부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에너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에너지를 쓰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문제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해 왔다. 그 결과 우리는 기후변화, 미세먼지, 방사선 오염이라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공론화 과정은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사회 공감대 형성과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의 변화 기반을 만들 것이다. 철저하게 관리될 것이라 믿었던 원전은 부패와 비리로 얼룩졌다. 원전부품비리, 부적합한 재료인 인코넬 600의 사용 그리고 설계도면과 다른 용접부위에 구멍난 격납건물 철판까지 원전 안전망에 구멍이 뚫린 지 이미 오래다. 삼중수소로 오염되어도 이사갈 수조차 없이 원전인근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작년 9월 12일 경주지진은 악몽이었다. 우리는 원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더 이상 지역 주민들을 삶의 터전을 빼앗고 위험으로 내모는 핵발전소 확대는 중단되어야 한다. 신고리 5·6호기가 건설된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밀집된 핵발전소단지가 된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원전을 몰아 짓는 것이 오히려 블랙아웃의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한다. 장거리 송전이 필요해 밀양과 청도와 같은 초고압송전탑으로 인한 주민 희생을 강요한다. 밀양과 청도는 송전과정...

2017-07-28

롯데케미칼 화재사고 사과문(7월 26일)
롯데케미칼 화재사고 사과문(7월 26일)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 7월 10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에서 발생한 제품 저장소 화재사고로 인해 여수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17-07-26

롯데케미칼 화재사고 사과문(7월 26일)
롯데케미칼 화재사고 사과문(7월 26일)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 7월 10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에서 발생한 제품 저장소 화재사고로 인해 여수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17-07-26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없는 우리집 “에코맘 양성교육" 1기 프로그램 진행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없는 우리집 “에코맘 양성교육" 1기 프로그램 진행

2017년 환경부의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로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없는 집 “에코맘 양성교육” 1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생활 속 화학제품의 성분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세제, 탈취제, 살균제, 화장품 등 우리가 사용하는 화학성분을 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수많은 종류의 생활 속 화학제품들이 정말 다 필요한 것일까요?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비싸거나, 혹은 어려운 일일까요? 에코맘 교육을 통해 함께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알아보고, 친환경적인 생활용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직접 만든 친환경 생활용품으로 우리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에코맘이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함께 친환경 생활재도 만들고 여수환경운동연합의 행사나 사업에 도움도 되는 소모임도 구성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에코맘 교육은 하반기에 2기 교육이 진행됩니다. 1기에 함께하지 못하신 분들은 2기를 기다려주세요. 2기는 여러 회원님들의 요구가 있어 저녁시간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2017-06-29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없는 우리집 “에코맘 양성교육" 1기 프로그램 진행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없는 우리집 “에코맘 양성교육" 1기 프로그램 진행

2017년 환경부의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로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없는 집 “에코맘 양성교육” 1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생활 속 화학제품의 성분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세제, 탈취제, 살균제, 화장품 등 우리가 사용하는 화학성분을 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수많은 종류의 생활 속 화학제품들이 정말 다 필요한 것일까요?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비싸거나, 혹은 어려운 일일까요? 에코맘 교육을 통해 함께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알아보고, 친환경적인 생활용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직접 만든 친환경 생활용품으로 우리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에코맘이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함께 친환경 생활재도 만들고 여수환경운동연합의 행사나 사업에 도움도 되는 소모임도 구성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에코맘 교육은 하반기에 2기 교육이 진행됩니다. 1기에 함께하지 못하신 분들은 2기를 기다려주세요. 2기는 여러 회원님들의 요구가 있어 저녁시간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2017-06-29

한화케미칼 규탄성명서+사과문(공문)
한화케미칼 규탄성명서+사과문(공문)

누출·폭발·화재사고 한화케미칼 규탄성명서(성명1쪽) 2주 연속 사고를 일으킨 안전불감증 대표기업 한화케미칼 규탄한다!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 22일 유독가스 누출사고에 이어 또 다시 일주일만인 30일에 누출·폭발·화재사고로 2주 연속 석유화학공장에서 가장 위험한 사고를 반복한 안전불감증 대표기업 한화케미칼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5월 30일 발표했다. ◯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오늘 5월 30일 오전 7시 42분쯤 화학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에 이어 화재에까지 이른 석유화학공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사고를 일으켜 여수시민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고, 전 국민의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   ◯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5월 22일에도 유독가스 누출사고을 일으켰다.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11명이 독가스를 흡입해서 구급차로 여천 전남병원과 광주의 전남대병원으로 실려 가는 사고를 발생시켰다. ◯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의 유독가스 누출사고 당시 고용노동부여수지청,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여수시, 전라남도, 여수경찰서,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관계기관이 합동조사를 실시했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일어날 사고를 막지 못했다. ◯ 특히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용노동부여수지청, 중대산업재해예방센터, 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한화케미칼여수공장 전체에 특별안전보건감독을 실시했지만 사고가 반복된 것은 정부기관의 감독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 지난 5월 1일 삼성중공업에서 6명의 사망자와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대형참사 이후 정부 안전진단과 작업중지 명령해제 2일 만인 17일 또 다시 화재사고가 난 것과 완전히 닮은꼴로 기업과 정부기관 모두 못된 것만 골라 배웠다고 할만하다. ◯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정부의 관계기관들에 한화케미칼여수공장 전체에 대해 안전에 확신이 있을 때까지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제대로 된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사고 회사인 한화케미칼 법인과 책임자에 대해서 강력히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

2017-05-30

한화케미칼 규탄성명서+사과문(공문)
한화케미칼 규탄성명서+사과문(공문)

누출·폭발·화재사고 한화케미칼 규탄성명서(성명1쪽) 2주 연속 사고를 일으킨 안전불감증 대표기업 한화케미칼 규탄한다!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 22일 유독가스 누출사고에 이어 또 다시 일주일만인 30일에 누출·폭발·화재사고로 2주 연속 석유화학공장에서 가장 위험한 사고를 반복한 안전불감증 대표기업 한화케미칼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5월 30일 발표했다. ◯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오늘 5월 30일 오전 7시 42분쯤 화학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에 이어 화재에까지 이른 석유화학공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사고를 일으켜 여수시민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고, 전 국민의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   ◯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5월 22일에도 유독가스 누출사고을 일으켰다.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11명이 독가스를 흡입해서 구급차로 여천 전남병원과 광주의 전남대병원으로 실려 가는 사고를 발생시켰다. ◯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의 유독가스 누출사고 당시 고용노동부여수지청,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여수시, 전라남도, 여수경찰서,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관계기관이 합동조사를 실시했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일어날 사고를 막지 못했다. ◯ 특히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용노동부여수지청, 중대산업재해예방센터, 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한화케미칼여수공장 전체에 특별안전보건감독을 실시했지만 사고가 반복된 것은 정부기관의 감독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 지난 5월 1일 삼성중공업에서 6명의 사망자와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대형참사 이후 정부 안전진단과 작업중지 명령해제 2일 만인 17일 또 다시 화재사고가 난 것과 완전히 닮은꼴로 기업과 정부기관 모두 못된 것만 골라 배웠다고 할만하다. ◯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정부의 관계기관들에 한화케미칼여수공장 전체에 대해 안전에 확신이 있을 때까지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제대로 된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사고 회사인 한화케미칼 법인과 책임자에 대해서 강력히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

2017-05-30

19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환경운동연합 논평
19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환경운동연합 논평

19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환경운동연합 논평 촛불의 간절함으로 사회대개혁을 완수하는 대통령을 기대한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전국에 걸쳐, 다양한 세대의 높은 지지를 얻은 새 대통령의 등장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치열하게 경쟁하며 국민의 뜻을 반영코자 했던 낙선 후보들께는 위로를 보낸다. 이번 선거는 촛불대선이었다. 1700만 시민들이 겨울 내내 들었던 촛불, 국정농단세력의 탄핵과 적폐청산을 외쳤던 구호들이 만들어 낸 선거이다. 광장을 채웠던 ‘정의로운 나라, 안전한 국가, 따뜻한 사회’를 향한 국민의 염원이 선거 결과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문재인당선자는 이러한 촛불의 역사와 정신을 깊이 간직하기 바란다. 또한 촛불시민혁명이 보여준 ‘평화와 공감, 헌신과 배려’의 리더십을 계승해, 소통하는 지도자가 되기 바란다. 특별히 이번 대선에서는 ‘안전과 생명 분야 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문재인 정책쇼핑몰에서도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이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는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폭발, 세월호 사고, 가습기살균제 사태, 미세먼지 습격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사고들과 환경재앙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공포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고 작은 행복들을 나눌 수 있도록 환경과 안전 분야의 정책들에 힘을 실어 주기 바란다. 각 정당들에서도 새 정부가 생명과 안전 정책에서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하고 견제해 주기 바란다. 또한 문재인 후보는 환경연합과 협약한 ‘신규원전 중단과 노후원전 폐쇄’, ‘친환경에너지세제 개편’, ‘미세먼지 기준 WHO 3단계로 강화’,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면 재조사’, ‘4대강 수문 개방과 보 철거 검토’, ‘도시 공원 일몰제 대책 마련’, ‘새만금 사업 재검토’ 등에 대해 주요하게 추진하길 기대한다. 새 정부가 당면...

2017-05-11

삼산면 손죽도 기행(자연의 벗) - 4월 22일
삼산면 손죽도 기행(자연의 벗) - 4월 22일

  자연의 벗에서는 4월 기행으로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기행을 진행했습니다. 삼산면 손죽도는 거문도 근처에 있는 섬입니다. 손죽도는 임진왜란 당시 왜구를 무찔러 큰 공을 세웠던 이대원 장군의 묘와 사당이 있고, 마을회관 입구부터 마을 주변으로 돌담길이 아름답게 쌓여있었습니다. 특히 둘레길 전망대에서 보면 소거문도, 광도, 평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다도해 국립공원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섬이었습니다.   4월 22일 토요일, 21명의 우리 일행은 이른 아침 7시부터 소호동 항호마을 선착장에 모여 승선 수속을 마치고 레인보우 호를 타고 손죽도로 출발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약 2시간 동안 배 안에서 올해 답사일정 소개와 2018년 오키나와 기행을 계획하고, 서로 상견례를 하면서 약 10시쯤 손죽도 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손죽도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겨준 것은 아담한 마을회관 정자였습니다. 손죽도 마을회관 앞은 봄꽃과 어울리며 자연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최고였습니다.   우리 회원인 나경희 보건소장님의 마을 설명을 듣고 우리들은 손죽도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봄나들이답게 손죽도는 봄내음이 가득했습니다. 주변에 쑥, 달래, 취나물 등 봄나물이 지천에 가득했고, 보리수나무를 실컷 먹어보는 기쁨도 누려보았습니다.   우리 일행은 오전 답사를 마치고 작년부터 진행해 온 도서지역 섬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과 환경정화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언제든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는 수많은 해안쓰레기가 있었습니다. 참가한 인원이 적어서 많은 양의 해안쓰레기를 처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참여자들은 최대한 많은 양의 쓰레기를 육지로 이송하려고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힘든 수고에는 보답이 있는 법, 자연의 벗 답사만이 느낄 수 있는 푸짐한 점심시간. 특히 이번 답사 점심은 손죽도의 봄나물과 곁들인 점심밥이라 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직접 담군 손죽 막걸리는 일품이어서, 가족들과 지인들을 위해 10병이나 주문을 해서 ...

2017-04-28

삼산면 손죽도 기행(자연의 벗) - 4월 22일
삼산면 손죽도 기행(자연의 벗) - 4월 22일

  자연의 벗에서는 4월 기행으로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기행을 진행했습니다. 삼산면 손죽도는 거문도 근처에 있는 섬입니다. 손죽도는 임진왜란 당시 왜구를 무찔러 큰 공을 세웠던 이대원 장군의 묘와 사당이 있고, 마을회관 입구부터 마을 주변으로 돌담길이 아름답게 쌓여있었습니다. 특히 둘레길 전망대에서 보면 소거문도, 광도, 평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다도해 국립공원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섬이었습니다.   4월 22일 토요일, 21명의 우리 일행은 이른 아침 7시부터 소호동 항호마을 선착장에 모여 승선 수속을 마치고 레인보우 호를 타고 손죽도로 출발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약 2시간 동안 배 안에서 올해 답사일정 소개와 2018년 오키나와 기행을 계획하고, 서로 상견례를 하면서 약 10시쯤 손죽도 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손죽도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겨준 것은 아담한 마을회관 정자였습니다. 손죽도 마을회관 앞은 봄꽃과 어울리며 자연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최고였습니다.   우리 회원인 나경희 보건소장님의 마을 설명을 듣고 우리들은 손죽도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봄나들이답게 손죽도는 봄내음이 가득했습니다. 주변에 쑥, 달래, 취나물 등 봄나물이 지천에 가득했고, 보리수나무를 실컷 먹어보는 기쁨도 누려보았습니다.   우리 일행은 오전 답사를 마치고 작년부터 진행해 온 도서지역 섬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과 환경정화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언제든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는 수많은 해안쓰레기가 있었습니다. 참가한 인원이 적어서 많은 양의 해안쓰레기를 처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참여자들은 최대한 많은 양의 쓰레기를 육지로 이송하려고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힘든 수고에는 보답이 있는 법, 자연의 벗 답사만이 느낄 수 있는 푸짐한 점심시간. 특히 이번 답사 점심은 손죽도의 봄나물과 곁들인 점심밥이라 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직접 담군 손죽 막걸리는 일품이어서, 가족들과 지인들을 위해 10병이나 주문을 해서 ...

2017-04-28

규제프리존법 찬성 안철수 후보 규탄 기자회견
규제프리존법 찬성 안철수 후보 규탄 기자회견

박근혜-최순실-재벌법, 생명·안전·환경을 파괴하는 규제프리존특별법 찬성하는 안철수 후보 규탄 기자회견 19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본격적인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5개월에 걸친 역사적 촛불 운동이 적폐 박근혜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구속시킨 직후, 그리고 세월호 참사 3주기와 함께 시작되는 선거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습니다. 역사적인 5개월 동안의 촛불 광장정치는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나라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일당의 청산뿐 아니라, 이들이 대표하는 기득권 부패세력이 쌓아놓은 온갖 적폐를 청산하고 함께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염원을 확인하는 장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이번 대선이 이러한 염원이 반영되고 결실을 맺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박근혜-최순실 일당과 재벌들이 거액의 뇌물을 주고 받으며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밀어붙이려 했던 정책이 19대 대선 공간에서 부활하려는 조짐이 있습니다. 규제프리존특별법이 바로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입니다.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은 이 법안이 탄생할 때부터 줄곧 이 법안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해 왔습니다. 기업의 이윤을 위해 의료 민영화, 공공서비스 민영화, 환경 파괴 그리고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온갖 안전규제 파괴법이 바로 규제프리존법이라고 폭로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 법안은 박근혜-최순실이 재벌들과 거래한 범죄의 증거임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밝혀지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가 옳았음이 거듭 증명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경악스럽게도 이 법안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규제는 개혁하되 감시는 강화한다’는 규제프리존법이 지금 국회에 있다. 저를 포함해 국민의당은 통과시키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에서 막고 있다.”고 했습니다. 언론 보도로 비난이 폭발하자 “환경과 안전 관련 규제는 강화해야 한...

2017-04-20

경총은 가습기살균제 참사 교훈 벌써 잊었는가?
경총은 가습기살균제 참사 교훈 벌써 잊었는가?

경총은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교훈을 벌써 잊었는가? -최소한의 국민 안전 규제인 ‘화평법’ 무력화 시도하는 경총을 규탄한다- ○ 지난 10일, 경총은 ‘정부의 화평법 개정안이 기업 활동에 부담돼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며 법을 완화해달라는 내용의 정책건의서를 환경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제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의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이하 화평법)을 무력화 시키려는 시도를 우려한다. ○ 경총은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한 전 국민적 슬픔과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최소한의 화학물질 안전 규제인 ‘화평법’에 심각한 흠집을 내고 있다. 지난해 전국민적 옥시 불매운동과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위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던 기업들이, 정부가 화평법 개정을 예고하자 ‘이때다’하는 심정으로 화평법을 ‘기업 죽이기 악법’이라며 주장하고 있다. ○ 경총의 주장은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것이 아니라,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전의 사회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 2013년에도 정부는 화평법을 제정하면서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처럼 했다. 그러나 실제는 화평법이 기업을 죽이려 한다는 재계의 반발에 시행규칙과 시행령을 대폭 완화했다. 당시에도 재계는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다’, ‘경쟁국에 비해 엄중한 규제’라는 등의 이유로 화평법을 무력화시켰다. 이러한 우려는 2017년 또다시 재현됐다.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낸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고, SK케미칼 등 책임 기업은 아직도 일말의 반성과 책임감 없이 피해자와 국민을 기만한 체 버젓이 영업하고 있다. ○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소비자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고 기업의 이윤만을 추구했던 결과가 낳은 유례없는 참사다. 기업을 감시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절대적으로 보호해야 할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었던 국가의 무능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이다. 경총은 법률을 시행하기도 전에 규제...

2017-04-20

원전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위한 대선후보 공동정책 발표 기자회견
원전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위한 대선후보 공동정책 발표 기자회견

원전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위한 대선후보 공동정책 발표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 국민의당 손학규,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남경필 후보 동의 지난 40년, 원전은 무너뜨릴 수 없는 공고한 담이 되어 우리사회를 에워싸 왔습니다. 값싸고 깨끗한 에너지로 홍보했지만 실상은 비싸고 위험합니다. 천문학적인 해체비용과 수십만 년이 넘는 반감기로 우리 후손들의 삶까지 위협하는 원전은 새로운 대한민국과 병행할 수 없는 청산목록 중 하나입니다.   위조한 성적표로 불량부품이 채워졌던 신고리 3,4호기, 최근 법원으로부터 위법판결을 받은 월성1호기 수명연장과 최소한의 안정성평가도 외면한 신고리5,6호기 건설허가 등 원자력업계에 쌓여온 적폐들은 차기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과제입니다. 더군다나 계측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작년 5.8 경주지진과 595차례의 여진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로 원자력 안전신화가 붕괴된 후 국제사회는 친환경 재생가능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더 이상 원전에 의존한 대규모 공급중심의 에너지 정책만을 고수해선 안됩니다. 이에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대표의원 우원식, 김영춘)과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권태선 박재묵 장재연)은 원전비중 축소를 정강정책으로 삼고 있는 정당의 대선후보들과 함께 ‘원전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위한 10대 공동정책’협약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 국민의당 손학규,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남경필 후보(정당의석수, 이름 가나다 순)가 공동정책에 동의해 주셨습니다. 공동정책에 동의한 대선후보들은 <원전 축소>정책으로 ①신규원전 건설 추진 중단 및 백지화 ②노후원전 수명연장금지 원칙 확립, <에너지전환>을 위한 정책으로 ③탈원전에너지전환 로드맵 수립 및 관련법 제정, ④발전차액지원제도 재도입 등 신재...

2017-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