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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우리나라 최초로 백령도에 개구리 사다리 설치(1월23일)
[보도자료] 우리나라 최초로 백령도에 개구리 사다리 설치(1월23일)

우리나라 최초로 백령도에 개구리 사다리 설치 –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 탈출 프로젝트– 백령기독연합회, 새와 생명의 터, 인천환경운동연합, 한스자이델재단, 환경운동연합, 영국 로즈디자인연구소가 백령도에 6개의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하였다. 2020년 1월 17일-18일 이틀에 걸쳐 높이 1m 15cm 폭으로 설치된 개구리 사다리는 백령면과의 협조로 진행되었다. 진천의 논 주변 농수로가 선택된 이유는 그 지역 논에 개구리가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구리 사다리는 농수로에 빠진 양서류들이 사다리를 타고 논으로 올라올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영국에서는 맨홀에 빠진 두꺼비, 개구리등의 80%가 사다리를 통해 구출되었다. 함께 협력한 백령기독연합회의 김주성 목사는 “논에 서식하는 개구리들이 해충을 먹어치움으로써 살충제의 역할을 해 농부들을 돕는다. 백령도 최초 개구리 사다리 설치를 통해 개구리살리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령도를 시작으로 연천에서도 개구리사다리가 1월 21일 설치되었으며, 동면이 끝난 시점에서 설치된 곳에서는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이 전개될 계획이다. 2013년부터 백령도의 생태현황을 조사해 온 ‘새와 생명의 터’의 나일무어스 박사는 ‘백령도로 떠나는 생태여행 -2019 제안서’에서 개구리살리기를 통해 백령도의 생태여행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인천환경연합의 심형진 대표는 “백령도 학생, 시민들과 함께 개구리사다리를 모니터링하며 백령도 논습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1-30

가수 폴킴, 기후변화 대응 시민운동에 1억원 기부(1월16일)
가수 폴킴, 기후변화 대응 시민운동에 1억원 기부(1월16일)

기후위기 비상행동 가수 폴킴, 기후변화 대응 시민운동에 1억원 기부 2020년 1월 16일 — 가수 폴킴이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해 말 폴킴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운동 기구인 ‘기후위기 비상행동‘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기후변화 이슈에 우려를 함께 나누고 1억 원의 성금을 했다. 폴킴은 “기후변화가 이대로 진행되면 청소년과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는 위협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청소년의 목소리와 시민들의 행동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부의 의미를 밝혔다. 호주가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꼽히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관심과 대응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면서 지구 평균 온도가 1℃ 상승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폭염, 산불, 태풍, 해빙 감소, 해수면 상승과 같은 기후 재난이 극대화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공감한 폴킴은 기후변화 관련 대표적 시민운동 기구인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응원하기로 한 것이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절체절명의 생존 위기로 다가온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청소년, 환경, 인권, 노동, 종교 등 각계각층의 340여개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기후운동 기구이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지난 13일 호주 산불로 희생된 생명을 추모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전국 교육 프로그램과 3월 14일 예정된 기후행동 대중 행사 등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과 전 지구적 기후행동을 위한 국제 연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01-30

[논평] 자유한국당은 국민에게 희망 아닌 불안을 공약하고 있다.(1월15일)
[논평] 자유한국당은 국민에게 희망 아닌 불안을 공약하고 있다.(1월15일)

1월 15일, 자유한국당은 ‘희망 경제 공약’을 1호 총선공약으로 발표하며 탈원전 정책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핵산업을 육성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월성1호기 재가동 따위를 약속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핵산업 육성 공약은 사양산업을 부흥시키겠다는 무리수이며, 이는 나라를 말아먹겠다는 정당이 아니면 제시할 수 없는 수준의 공약이다. 국민 안전을 아랑곳 않고 핵산업을 부활시키겠다는 것은 핵산업 이권을 챙기는 정당이 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핵발전으로 인한 사고위험과 둘 곳 없는 핵폐기물 처분 및 막대한 비용 문제 때문에 현재 원전을 보유한 선진 국가들은 속속 탈핵으로 가고 있다. 그럼에도 자유한국당은 값싸고 안전한 핵발전으로 국민들이 마음껏 전기를 쓸 수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 사고 나면 답도 없고, 헤아릴 수조차 없는 사고처리비용과 핵폐기물 처분 방법도 없는 핵발전을 확대하겠다는 것은 미래세대에게 빚 폭탄을 떠넘기는 격이다. 국민 안전은 안중에 없이 핵산업계 경제만을 보장하겠다는 말이다. 지금 우리는 이미 철지난 논쟁을 벌일 때가 아니다. 신한울 3,4호기와 같이 신규 핵발전소를 지을 것인가 혹은 월성 1호기와 같이 폐쇄를 결정한 핵발전소를 재가동할 것인가의 문제는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잦은 고장과 미진한 안전설비로 불안하게 가동되고 있는 영광의 한빛원전을 비롯하여 노후화된 채 다량의 핵폐기물을 발생시키고 있는 월성 핵발전소를 조속히 폐쇄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해야 할 때인 것이다. 10만년 이상 격리 보관해야 할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처분장 없이 무책임하게 가동 중인 핵발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핵발전의 조기폐쇄를 시급히 결정해야 한다. 핵산업은 자신의 생태계 확장 구축이 아니라 안전한 폐로를 자신의 소임으로 삼아야 한다. 핵발전의 사고위험과 둘 곳 없는 핵폐기물 처분, 폐쇄 후 거대한 핵쓰레기로 남을 발전소의 폐로 문제를 어떻게 밟아나갈지에 대한 책임있는 공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민들과 미...

2020-01-22

1월달 [함.길] 모임 후기(1월21일)
1월달 [함.길] 모임 후기(1월21일)

▷참여회원    (김태성, 김유진, 김연주, 박기찬, 김상희, 김성남, 조천래, 정비취, 김영원) ▶참석회원 : 김태성, 김유진, 김연주, 박기찬, 김상희 1월21일 오후 1시에 5명의 회원이 모여 모임운영에 대한 이야기와 1월달 특집<키워드로 보는 2020환경운동>을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모임운영> ▸모임지기(조천래 회원)를 정하여 모임공지, 회비관리, 진행을 맡기로 하다. ▸발제자를 정하여 그 달의 <특집>을 다루기로 하다. ▸회비는 월 10,000원으로 하다. ▸모임은 매월 셋째주 화요일 오후1시~2시30분 정하다. ▸2월 발제자 : 김태성 회원 ▸다루어지는 내용에 따라 우리지역과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현장방문과 답사를 진행하기로 하다.                      <기타의견> ▸사무실內 회원을 위한 “함께사는 길” 3년 동안의 책자 비치하기로 하다. ▸2월 소모임은 가사리 갈대밭 겨울철새 탐방 하기로 하다. ♡함.길에 참여하는 회원님들 모두 관심분야의 전문가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2020-01-22

1월달 [함.길] 모임 후기(1월21일)
1월달 [함.길] 모임 후기(1월21일)

▷참여회원    (김태성, 김유진, 김연주, 박기찬, 김상희, 김성남, 조천래, 정비취, 김영원) ▶참석회원 : 김태성, 김유진, 김연주, 박기찬, 김상희 1월21일 오후 1시에 5명의 회원이 모여 모임운영에 대한 이야기와 1월달 특집<키워드로 보는 2020환경운동>을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모임운영> ▸모임지기(조천래 회원)를 정하여 모임공지, 회비관리, 진행을 맡기로 하다. ▸발제자를 정하여 그 달의 <특집>을 다루기로 하다. ▸회비는 월 10,000원으로 하다. ▸모임은 매월 셋째주 화요일 오후1시~2시30분 정하다. ▸2월 발제자 : 김태성 회원 ▸다루어지는 내용에 따라 우리지역과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현장방문과 답사를 진행하기로 하다.                      <기타의견> ▸사무실內 회원을 위한 “함께사는 길” 3년 동안의 책자 비치하기로 하다. ▸2월 소모임은 가사리 갈대밭 겨울철새 탐방 하기로 하다. ♡함.길에 참여하는 회원님들 모두 관심분야의 전문가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2020-01-22

2020년 여수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1월18일)
2020년 여수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1월18일)

1월 18일(토) 오후2시 은현교회 비전홀에서 「2020년 여수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최병수작가 판화 찍기 체험과 빙고게임으로 후원해주신 물품을 환호와 기쁨 속에 나누고, 오후 2시30부터 본격적인 총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장대홍 자문위원의 사회, 강흥순 사무국장의 성원보고, 박영석 공동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19년 활동영상,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박병화 감사)가 있었습니다. 정한수 공동의장의 주재로 2020년 사업과 예산 승인, 공동의장, 감사, 집행위원 선출 안을 승인받았습니다. 우수회원에 정재봉, 박신숙 회원이, 10년 회원상에  나선주, 박영석, 사공춘, 이용길, 장종익, 김유화, 김숙자, 김유진회원이 직접 나오셔서 수상하셨습니다. 공식적인 정기총회가 끝난 후, 남은 상품으로 행운의 빙고게임을 진행, 마지막 까지 남아 있던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후 따뜻한 국밥을 먹으며 덕담 속에 올 한해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2020년 여수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를 위해 기부하시고, 진행하시고, 귀한발걸음으로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2020년 정기총회 기부자 명단] 최병수(재능기부), 나승철(상품), 박계성(상품), 김성남(상품), 이득섭(상품), 정재봉(상품), 기영훈(상품), 김진희(상품), 이용길(상품), 강명호(상품), 이오식(상품권 및 상품), 백인숙(상품), 아이쿱생협(간식), 주경숙(기념품), 김병주(기념품), 김민희(기념품), 이종섭(후원금), 여수중부교회(후원금), 류중구(후원금) -------------------------------------------------------------------------------------------------------------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감사, 집행위원 당선인 공고(임기: 2020-2021년) -----------------------------------------------------------------------...

2020-01-21

2020년 여수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1월18일)
2020년 여수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1월18일)

1월 18일(토) 오후2시 은현교회 비전홀에서 「2020년 여수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최병수작가 판화 찍기 체험과 빙고게임으로 후원해주신 물품을 환호와 기쁨 속에 나누고, 오후 2시30부터 본격적인 총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장대홍 자문위원의 사회, 강흥순 사무국장의 성원보고, 박영석 공동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19년 활동영상,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박병화 감사)가 있었습니다. 정한수 공동의장의 주재로 2020년 사업과 예산 승인, 공동의장, 감사, 집행위원 선출 안을 승인받았습니다. 우수회원에 정재봉, 박신숙 회원이, 10년 회원상에  나선주, 박영석, 사공춘, 이용길, 장종익, 김유화, 김숙자, 김유진회원이 직접 나오셔서 수상하셨습니다. 공식적인 정기총회가 끝난 후, 남은 상품으로 행운의 빙고게임을 진행, 마지막 까지 남아 있던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후 따뜻한 국밥을 먹으며 덕담 속에 올 한해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2020년 여수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를 위해 기부하시고, 진행하시고, 귀한발걸음으로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2020년 정기총회 기부자 명단] 최병수(재능기부), 나승철(상품), 박계성(상품), 김성남(상품), 이득섭(상품), 정재봉(상품), 기영훈(상품), 김진희(상품), 이용길(상품), 강명호(상품), 이오식(상품권 및 상품), 백인숙(상품), 아이쿱생협(간식), 주경숙(기념품), 김병주(기념품), 김민희(기념품), 이종섭(후원금), 여수중부교회(후원금), 류중구(후원금) -------------------------------------------------------------------------------------------------------------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감사, 집행위원 당선인 공고(임기: 2020-2021년) -----------------------------------------------------------------------...

2020-01-21

기후위기비상행동 [성명서](1월13일)
기후위기비상행동 [성명서](1월13일)

호주 산불은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 과감한 기후위기 대응이야말로 또다른 재난을 막는 길이다. 우주에서도 관측될 만큼의 대규모 산불이 몇써 몇달째 호주를 집어삼키고 있다. 호주 산불로 이미 대한민국 영토보다 더 큰 면적이 불에 타 지금까지 최소 29명이 죽고 코알라 캥거루 등 10억 마리 넘는 동물이 생명을 잃었다. 재산과 환경피해는 감히 집계가 안될 정도이다. 호주의 여름은 언제나 산불이 있어왔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그 빈도는 40%가 증가했고 기간은 길어졌고 규모도 점점 커져왔다. 과학자들과 기후학자들은 이렇게 된 원인으로 탄소배출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를 꼽는다.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량이 감소한데다 지난 일 평균기온이 41.9도에 이르는 등 여름 고온현상에 바람까지 겹치면서 재앙적인 산불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대규모 산불로 인해 기후변화는 더 촉진될 것으로 우려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앙의 증가는 호주의 산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캘리포니아와 시베리아의 산불이나 푸에르토리코를 집어삼켰던 태풍도 모두 지구 온도 상승에 따른 대기의 흐름과 강수량 변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가 해수면 상승의 위협과 이전에 비해 크게 증대된 빈도와 세기의 산불과 태풍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번 산불과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을 애써 외면하려 하고 있다. 그는 기후변화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 보다는 피해자와 자국 산업보호만을 외치고 있고 압도적인 세계 1위의 석탄수출국인 호주에서의 석탄생산 감소에 반대하고 있다. 우리는 기후위기 대응을 포기하고 있는 호주 정부를 규탄한다. 동시에 재앙의 수준으로 악화된 호주의 산불이 단지 호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인류의 문제라는 인식 아래 한국 정부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말로만이 아니라 ‘2050년 탄소배출제로’와 같은 과감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집행력을 보일 것을 요구한다. 잿더미가 된 숲...

2020-01-16

[추모집회 참여후기] 호주 산불, 인류가 만들어낸 ‘기후위기 재난’(1월14일)
[추모집회 참여후기] 호주 산불, 인류가 만들어낸 ‘기후위기 재난’(1월14일)

호주 산불로 인한 피해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산불 피해가 가장 심한 뉴사우스웨일스 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주 전역에서 150건에 이르는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중 64건은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산불로 인해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수많은 야생동물이 피해를 입었다. 그중 코알라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만 30%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어 ‘멸종’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한다. 이동속도가 느린 탓에 다른 동물들보다 큰 피해를 입은 것이다. 불타고 있는 산속에서 화상을 입은 채 울부짖고 있는 코알라의 모습을 보니 밀려오는 죄책감과 슬픔에 가슴이 미어지는 듯했다. 호주 산불 피해 뉴스를 보며 죄책감을 느낀 이유는 이번 사태가 단순히 ‘자연재해’가 아닌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작고 큰 산불이 매년 발생해왔지만, 이번 산불처럼 제어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었다. 기후위기로 인한 역대 최악의 이상 고온과 건조 현상이 이토록 화마를 크게 만든 것이다. 이 때문에 작년 9월 말부터 화재가 약 4개월간 지속되었고 서울의 80배 면적이 잿더미가 되고 하늘이 온통 핏빛으로 물들었다. 호주 정부는 현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지만 이상 기온으로 피해가 잦아들기는커녕 점차 커지고 있어 앞으로 2개월 이상 화재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무엇을 해야 이 비극을 멈출 수 있을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호주 환경단체에 후원금을 보내는 온라인 모금에 참여하고 ‘호주 산불로 희생된 생명을 추모하고 기후위기 대응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이하 추모집회)에 참여했다. 살을 에는 듯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모집회에는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고 일부는 재활용 상자에 ‘석탄 OUT, 기후위기 STOP!’, ‘지구를 살려줘’와 같은 기후위기를 염려하는 문구들을 손수 적어서 가져왔다. 집회에 모인 시민들은 호주 산불로 인해 꺼져간 수많...

2020-01-16

[기자회견]"한강을 흐르게 하라" 한강신곡수중보철거시민행동 1인시위 돌입(1월8일)
[기자회견]"한강을 흐르게 하라" 한강신곡수중보철거시민행동 1인시위 돌입(1월8일)

한강 난개발 중단과 자연성회복을 촉구하는 11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해, 지난 해 12월 17일 출범한 한강신곡수중보철거시민행동(이하 신곡보시민행동)이 1월 8일부터 매일(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시청 본관 앞에서 신곡수중보 철거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첫 주자는 정규석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 서울시는 한강복원을 위한 신곡수중보 철거 여부 결정을, 2018년 지방선거 기간 박원순 시장의 신속 결정 약속에도 개방실험조차 하지 않은 채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반면, 2010년 한반도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결정한 여의도국제무역항(서울항) 지정을 아직도 취소하지 않았고, 2015년 박근혜 정부와 공동 발표한 한강 난개발을 초래할 한강협력계획을 백지화 하지 않은 것은 과연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자연성회복사업이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곡보시민행동은 서울시가 약속을 지킬 때까지, 물길회복 등 한강을 복원하고, 난개발을 중단하기 위해 함께할 것입니다. ​ 다음은 1인 시위 일정(1월 8일~1월 17일, 현재까지 확정)​ - 1월 8일(수): 정규석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 - 1월 9일(목): 김선민 생태보전시민모임 사무처장 - 1월 10일(금): 선상규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 1월 13일(월): 이재석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대표 - 1월 14일(화):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 - 1월 15일(수): 전상봉 서울시민연대 대표 - 1월 16일(목): 이상현 녹색미래 사무처장 - 1월 17일(금): 신우용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 2020년 1월 8일 한/강/신/곡/수/중/보/철/거/시/민/행/동 (녹색미래,녹색연합,생태보전시민모임,생태지평,서울시민연대,서울복지시민연대,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한강유역네트워크)

2020-01-10

[논평] 호주 산불 비상사태, 기후위기 언제까지 외면할 텐가 (1월10일)
[논평] 호주 산불 비상사태, 기후위기 언제까지 외면할 텐가 (1월10일)

호주 산불 비상사태, 기후위기 언제까지 외면할 텐가 2020년 1월 10일 — 호주 전역이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고 있다. 남한 절반 규모의 면적이 불에 탔고, 비상사태 선포로 수십 만 명의 주민에게 긴급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번 산불로 10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희생되었고,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는 뉴사우스웨일즈에서만 30%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아마존과 인도네시아, 시베리아를 휩쓸었던 대규모 산불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연이어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기후 위기로 인간과 뭇 생명의 목숨과 삶터가 어떻게 사라질 수 있는지 또 다시 생생히 보여줬다. 산불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치닫게 된 근본 원인은 기후변화에 있다. 호주에서 매해 산불이 반복됐지만, 역대 최악의 이상 고온과 건조 현상은 산불을 극대화하는 조건을 만들었다. 동시에 대형 산불은 그 자체로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기후 위기의 악순환마저 우려된다. 지난 3개월간 산불로 인해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호주 연간 배출량의 3분의 2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산불에 따른 대기오염 악화로 심각한 건강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초유의 비상사태 속에서도 호주 지도층의 미온적 대처는 기후 위기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인식을 드러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기후변화를 부정해온 대표적 인물로 호주 전역이 산불과 싸우는 동안 휴가를 떠나 비난을 샀다. 세계 2위의 높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하는 호주에서 앵거스 테일러 에너지부 장관은 호주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를 일축하고 나섰다. 기후 위기를 외면하며 파국을 자초하는 무책임한 정치에 대한 분노와 개혁에 대한 목소리 역시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한국도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할 처지가 아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110년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과 폭우를 겪었고 지난해 고성과 속초에서 일어난 산불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긴박한 상황에도, 안일하고 일상적 대책만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

2020-01-10

[논평] 대통령 신년사, 과감한 미세먼지 정책 시행 이어지길 (1월7일)
[논평] 대통령 신년사, 과감한 미세먼지 정책 시행 이어지길 (1월7일)

문재인 대통령이 7일 2020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문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의 바람”이라며 “미세먼지가 높은 겨울과 봄철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석탄발전소 가동중단, 노후차량 감축과 운행금지, 권역별 대기개선 대책 등을 통해 대기 질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정부 미세먼지 감축 정책으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의 개선 등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문대통령이 밝혔듯이 “대기 질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하다. 정부가 세운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국내배출 2014년 대비 35.8% 감축 목표에 도달하려면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첫째, 미세먼지 주범인 석탄발전소를 더 많이 줄여야 한다. 정부는 신규 석탄발전소 7기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고 석탄발전 퇴출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 둘째,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 인력 확충 및 배출 규제 강화로 미세먼지 배출 비중 1위인 산업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이뤄내야 한다. 셋째, 내연기관차 퇴출을 위한 친환경차 의무판매제 도입, 유류세 조정을 시행해야한다. 넷째,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시행해야한다. 대통령의 신년사가 시민 안전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더욱 실효성 있고 과감한 정부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환경운동연합은 시민과 함께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끝> 2020년 1월 7일 환경운동연합

2020-01-09

[에너지기후변화 활동소식]악화되는 호주 산불, 기후변화가 만든 재난… 코알라 멸종위기에 놓여
[에너지기후변화 활동소식]악화되는 호주 산불, 기후변화가 만든 재난… 코알라 멸종위기에 놓여

악화되는 호주 산불, 기후변화가 만든 재난… 코알라 멸종위기에 놓여 호주 산불이 해를 넘기며 점점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호주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남한 면적의 절반 정도 되는 면적이 불에 탔고, 최소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주와 빅토리아주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되었고, 3개 주 10만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야생동물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는 캥거루, 코알라 등으로 대표되는 유대류의 주 서식지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형 산불로 코알라 서식지의 30%가 파괴되었고, 뉴사우스웨일즈 중북부 해안에서는 전체 코알라 중 1/3에 해당하는 8,000마리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유대류의 멸종까지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호주의 많은 야생동물들은 산불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응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산불은 긴 기간, 너무 큰 규모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야생동물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4억 8천만 마리 이상의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가 사라졌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만든 대형 산불 그럼 이번 호주 산불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를 그 이유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호주 삼림에 크고 작은 산불은 계속 발생해왔지만, 이번 산불은 일상적인 규모가 아닙니다. 2018년 산불 시즌에 26만 헥타르가 불에 탔지만 2019년은 100헥타르를 넘어섰고 호주는 지금도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산불이 시작되려면 탈 수 있는 연료(삼림), 낮은 습도 그리고 산소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높은 온도와 바람이 더해지면 타오르기에 더 좋은 조건이 됩니다. 광범위한 가뭄과 매우 낮은 습도, 많은 지역에서 나타난 평균 온도 보다 높은 기온, 그리고 ‘남반구 극진동(Southern Annular Mode)’에 의해 유발되는 강한 서풍은 모두 인간에 의해 야기된 기후변화로 이전보다 더 심각해졌습니다. 그...

2020-01-09

2019회계 및 사업관련 감사 진행(1월8일)
2019회계 및 사업관련 감사 진행(1월8일)

<2019회계 및 사업관련 감사 진행> 2020정기총회를 앞두고 2019 회계 및 사업관련 감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수고해주신 이종섭, 박병화 감사님 감사드립니다.^^

2020-01-08

2019회계 및 사업관련 감사 진행(1월8일)
2019회계 및 사업관련 감사 진행(1월8일)

<2019회계 및 사업관련 감사 진행> 2020정기총회를 앞두고 2019 회계 및 사업관련 감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수고해주신 이종섭, 박병화 감사님 감사드립니다.^^

2020-01-08

소식지 우편발송 봉사(1월7일)
소식지 우편발송 봉사(1월7일)

여수환경운동연합은 매월 "물맑은 동리"를 발행하여 회원들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에는 김영원 회원님께서, 1월에는(2020.1.7) 문승하 회원님과 강래현, 강래은, 강래준 자연속친구들이 봉사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짧은 시간에 소식지 작업을 마치고 오늘 보냈습니다. 작은 참여 큰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봉사하신 회원님들의 건강과 빛나는 앞길을 축복합니다. ( ◠‿◠ )♡

202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