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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기후위기, 교육청이 응답하라(3월25일)
[성명서]기후위기, 교육청이 응답하라(3월25일)

서울시교육청 ‘탈석탄 금고 지정’ 촉구 성명서 기후위기는 폭염, 폭우, 폭설, 한파, 가뭄, 대규모 산불 등 상상조차 두려운 ‘극단적인 재난’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재난의 빈도는 높아지고 강도는 세지고 있다. 미래의 어느 날, 우리는 ‘생활’이 아닌 ‘생존’이 최우선인 일상적 재난의 시대와 직면할지도 모른다. 이 지옥의 묵시록은 다름 아닌 우리 인류가 재촉하고 있다. 개발과 성장에 대한 환상과 강박증에 사로잡힌 인류는 석탄발전 등 화석연료의 폭식증 환자가 되었고, 입력과 출력의 자연법칙처럼 온실가스 대량배출로 인한 심각한 기후위기를 초래했다. 지구에 의존해 살아가는 모든 인류의 삶은 근본부터 위협 받고 있다. 기후위기의 최대 피해자는 ‘청소년’을 비롯한 ‘미래세대’다. 화석연료의 무책임한 배출은 필연적으로 미래세대에게는 회복 불가능한, 비참한 삶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기후정의의 심각한 훼손이다. 미래세대의 미래를 폭염으로 찜통을 만들고, 폭우로 수장시키고, 혹한으로 얼려 버리고, 가뭄으로 메말라 죽게 하고, 그리하여 호주의 대규모 산불처럼 모조리 전소(全燒)시켜 버릴 권리를 가진 자는 그 누구도 없다. 그럼에도 전 세계의 기성세대들은 개발과 성장이라는 명목 하에 그러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듯 행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장장 6개월 동안 지속된 호주 산불을 보면서도, 그 화마(火魔)에 무수한 생명들이 비명을 지르며 한줌의 재로 사라지는 걸 목도하면서도, 기후위기에 대한 국가적인 대응은 지극히 미진하다. ‘2050 저탄소 발전전략’의 ‘온실가스 배출제로’는 수사(修辭)에 그치고, IPCC가 제시한 마지노선인 1.5 ℃ 목표는 포기하고 있다. 호주 산불이 주는 경고에 대한 ‘위기의식’이 거의 없다. ‘강 건너 불 구경’이다. 기후위기 초래의 주범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금융과 민간금융의 대규모 지원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세계 3위의 석탄금융 지원국이다. 세계적으로 악명 높다. 단기적 이익 앞에 지속가능성을 희생하고 있다. 국제...

2020-03-26

[생태보전 활동소식]부끄러운 사조산업, 해외 불법어업 이제 그만! (3월12일)
[생태보전 활동소식]부끄러운 사조산업, 해외 불법어업 이제 그만! (3월12일)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3월 12일 불법어업으로 기소된 사조산업 선박의 입항예정지인 감천항에서 사조산업의 불법 어업을 규탄하는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우리나라 국적선인 사조산업 오룡 721호는 지난 2월, 7일 간 마셜제도 EEZ(배타적경제수역)을 침입하여 5회의 불법 어업 행위를 한 혐의로 마셜제도 수산국으로부터 기소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조산업의 불법어업으로 한국은 불법어업국으로 재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제사회에서 개별 선박의 불법어업에 대한 책임은 그 선박이 속한 해당 국가에 묻게되고, 자국의 어선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해당 국가를 ‘불법어업국’으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불법어업국가로 지정되면 국제사회로부터 국가 이미지가 추락할 뿐만 아니라, 수출입이 규제되어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이러한 불법어업으로 ‘불법어업국가’가 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2017년 홍진실업의 서던오션호와 홍진701호가 남극에서 이빨고기 조업 중 보전조치를 위반한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이 후 미국은 우리나라를 예비불법어업국으로 지정했고, 해제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원양산업발전법까지 개정했습니다. 다행히 지난 1월 22일 우리나라는 예비불법어업국에서 벗어났지만, 불과 1개월 만에 또 다시 불법어업이 일어났습니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환경운동연합 이용기 활동가는 ▲원양산업계의 자발적 각성 ▲조업감시시스템 재점검 ▲어업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020-03-26

[보도자료]한국환경회의, 21대 총선 환경 정책 ‘탄소제로 생태사회전환 제로백’ 제안(3월19일)
[보도자료]한국환경회의, 21대 총선 환경 정책 ‘탄소제로 생태사회전환 제로백’ 제안(3월19일)

– 탄소제로 생태사회 전환 제로백 – ■ 온실가스 배출 & 내연기관 제로 – 에너지전환 100퍼센트 ■ 1회용품 & 플라스틱 쓰레기 제로 – 자원순환사회 전환 100퍼센트 ■ 환경기준 위반 & 영업비밀 제로 – 건강하고 책임지는 안전사회 전환 100퍼센트 ■ 국토 막개발 제로 – 1인당 도시공원면적 달성 100퍼센트 ■ 쓸모없는 댐 제로 – 4대강 자연성 회복 100퍼센트 ■ 불법 비보고 비규제 어업 제로 – 해양 생태계 지속가능성 100퍼센트 ■ 먹거리 불평등 제로 – 먹거리 기본권 보장 사회전환 100퍼센트 ■ 환경부정의 제로 – 환경개발사업 주민의견수렴 100퍼센트 한국환경회의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1대 총선 환경정책으로 ‘탄소제로 생태사회전환 제로백을 제안했다. 한국환경회의는 한국사회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기 위해 줄여야 할 것과 도전해야할 주요 과제로서 ‣기후위기 및 탈핵, ‣자원순환, ‣화학물질관리, ‣국토보전, ‣4대강자연성회복, ‣해양생태계보전, ‣먹거리 안전, ‣환경정의 등 총 8개 분야에서 25가지 핵심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한국환경회의는 기후위기 및 탈핵을 다룬 ‘온실가스 배출 & 내연기관 제로 – 에너지전환 100 퍼센트’ 정책은 기후위기가 현실화되는 현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을 강조했다. 당장 시급한 과제로는 ‣기후위기 대응법 제정, ‣2030 석탄발전 퇴출 로드맵 수립, ‣탈핵에너지기본법 제정, ‣고준위핵폐기물 공론화 중단, ‣내연기관차 퇴출 로드맵마련, ‣대기관리권역 사업장 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 기준 강화 등을 꼽았다. 명호 한국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국이 어수선하지만, 기후위기 역시 시급한 과제”라고 꼬집으며, “앞으로 지구기온 상승 마지노선까지 10년도 채 남지 않은만큼, 주요 환경현안에 대해서 각 정당들이 꼼꼼하게 총선 정책을 점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42개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21대 총선을 맞아서 각 정당들에 기후위기/생...

2020-03-26

청소년 기후 헌법소원에 대한 환경운동연합 지지 성명(3월13일)
청소년 기후 헌법소원에 대한 환경운동연합 지지 성명(3월13일)

2020년 3월 13일 — 오늘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19명의 청소년은 정부의 소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정부의 기후 정책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은 청소년과 비청소년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이 소송이 단순히 정부의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의 것이 아니라, 기후 정의에 대해 국가와 그 헌법정신이 어떤 가치를 두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까닭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초래하는 위험의 양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기후위기는 이러한 재앙을 동반하며 더 가속화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기후위기의 재앙은 청소년, 여성, 노인, 빈민 등 약자들에게 더 치명적으로 닥쳐오기 마련이다. 이런 위협 속에서 한국의 대응은 매우 미진하며,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50 저탄소 발전전략’ 검토안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제로’는 말뿐인 이상에 그쳤다. 결국 UN IPCC보고서가 제시한 1.5℃ 목표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나리오들만 내놓았을 뿐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청소년기후행동의 소송은 매우 반갑고 시의적절하다. 주지하다시피 헌법은, 재해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 등을 보장하고 있다. 국가가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함으로써 국민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다. 현재까지의 감축 목표를 전면 수정·강화한 계획을 내놔야 함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제로를 천명하는 ‘기후위기대응법’, 온실가스 주범인 석탄발전소를 늦어도 2030년까지 퇴출하도록 하는 ‘석탄퇴출법’ 역시 조속히 제정되어야 할 것이다. 무분별한 소비주의와 공존의 가치가 결여된 성장주의가 초래한 것이 기후위기다. 그리고 기후정의란 그 과실을 많이 누린 이들이 그만큼의 책임을 지고, 전 지구적 재앙으로부터 약자를 위시한 모두를 지켜내야만 한다는 원칙일 것이다. 청소년들이 원고로 참여한 이번 소송의 전면적 승소를 바란...

2020-03-26

[기후위기 비상행동] 기후위기를 외면하는 정당은 국민들이 외면할 것이다.(3월12일)
[기후위기 비상행동] 기후위기를 외면하는 정당은 국민들이 외면할 것이다.(3월12일)

기자회견문 기후위기를 외면하는 정당은 국민들이 외면할 것이다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는 한 사회가 맞닥뜨린 과제를 인식하고, 그 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치열하게 논의하고 토론하는 정치 과정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정책은 실종된지 오래다. 지금 우리 사회 앞에는 많은 위기가 놓여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초유의 감염병 위험만이 아니라, 바로 인류가 접한 적이 없는 거대한 위협, 기후위기가 놓여있다. 새로운 국회를 준비하는 이 시기, 각 정당들은 기후위기를 어떻게 대응할지 그 해결책들을 내놓을 책무가 있다. 과연 각 정당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중대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국회와 정당의 역할을 4개의 정책 요구로 제시하였다. 첫째, 국회는 기후위기 비상선언 결의안 통과, 둘째, 배출제로와 기후정의에 입각한 기후대응법안 제정, 셋째,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 넷째, 탈탄소사회전환을 위한 예산편성, 법제도 개편 등의 기반 마련이 그것이다. 비상행동은 이에 대한 입장을 원내외 10개 정당들에게 물었고, 그 답변을 받았다. 답변결과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국회 원내 9개 정당 중 답변을 보내온 정당은 5개 정당에 불과했다. 특히 국회 내 다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답변에서는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책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제1당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비상행동의 정책에 ‘동의한다’면서도 정작 구체적인 답변에서는 진정성과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찾아볼 수 없었다. “검토가 필요”하고 “협의가 필요”하다는 말을 반복할 뿐이었고, 총선이 불과 한달도 남지 않은 지금까지 기후위기 공약 마련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내 2당인 미래통합당은 4대 정책에 대한 동의 여부를 밝히지 않은채, 각각의 정책에 대한 답변에서 “탈원전 정책 폐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기후위기는 핑계일뿐, 핵발전의 확대가 그들의 실제 관심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러한 미래통합당의...

2020-03-26

[후쿠시마 사고 9주기] 기억하라, 후쿠시마! 안전과 핵발전은 양립할 수 없다!
[후쿠시마 사고 9주기] 기억하라, 후쿠시마! 안전과 핵발전은 양립할 수 없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9주기 탈핵 선언문] 기억하라 후쿠시마! 안전과 핵발전은 양립할 수 없다! 오늘은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가 발생한지 9년이 되는 날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날의 사고는 끝나지 않은 듯 합니다.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지구와 생명들의 피해는 지속되고 있고, 녹아내린 사용후핵연료를 처리하지 못한 채 방사능오염수를 계속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급기야 120만톤에 달하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으로 무책임하게 방출하는 계획까지 추진 중입니다. 일본 정부는 또 이번 2020 동경올림픽에 후쿠시마 현지에서 성화봉송과 경기를 하고,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선수촌에 공급하는 ‘방사능 위험’ 올림픽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말 후쿠시마 사고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후쿠시마 교훈을 망각한 것은 일본 정부만이 아닙니다. 미래통합당은 영구정지된 월성1호기 재가동과 울진에 신규핵발전소 2기 추가 건설하는  ‘탈원전정책 폐기’를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보수정당, 원자력학계, 보수언론 등은 탈핵정책 폐기와 핵발전소 확대를 연일 가짜뉴스까지 동원하여 정쟁화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후쿠시마 방사능오염도 핵폐기물도 그저 남의 얘기일 뿐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폐쇄된 핵발전소는 수명끝난 고리1호기, 월성1호기 2개에 불과합니다. 지금도 우리는 24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으로 핵발전소 밀집도 세계 1위 국가입니다. 여기에 울진에 신한울 1,2호기가 곧 추가 가동을 앞두고 있고, 신고리5,6호기가 건설 중에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가 보여주듯이 단 한번의 사고로도 핵발전소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만듭니다. 또 일본처럼 자국만이 아니라, 주변국과 세계에 피해를 동시에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핵발전은 결코 우리의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10만년 이상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사용후핵연료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40년 이상 고준위핵폐기장도 없이 임시로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가  포화상태입...

2020-03-26

연등천 정화활동 및 환경캠페인(3월23일)
연등천 정화활동 및 환경캠페인(3월23일)

오늘 오전 10시 미평공원에서 2020세계물의 날을 맞이하여, 연등천 살리기 캠페인 및 정화활동 진행했습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주민자치위원회(둔덕,미평,문수),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미평 파출소를 기점으로 2개조로 나눠(생태습지쪽, 문수동삼거리쪽) 강물에 떠다니거나, 구석에 박혀 있던 비닐봉지, 스티로폼, 페트병, 공, 종이, 나무판자들을 건져내거나, 주워 물만 흐르도록 했습니다. 깨끗한 연등천을 바라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함께하신 분들의 노고위에, 이른 아침 갓 주문을 마무리하고 서둘러 오신 회원님,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황금 같은 시간을 내어주신 회원님, 오후근무라며 자전거를 타고 오신 고마운 회원님,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두 분 공동의장님, 작업복을 입은 채 깨끗해진 연등천 옆으로 걸어가시는 뒷모습위에, “사랑해요” 라고 써 봅니다.

2020-03-26

연등천 정화활동 및 환경캠페인(3월23일)
연등천 정화활동 및 환경캠페인(3월23일)

오늘 오전 10시 미평공원에서 2020세계물의 날을 맞이하여, 연등천 살리기 캠페인 및 정화활동 진행했습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주민자치위원회(둔덕,미평,문수),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미평 파출소를 기점으로 2개조로 나눠(생태습지쪽, 문수동삼거리쪽) 강물에 떠다니거나, 구석에 박혀 있던 비닐봉지, 스티로폼, 페트병, 공, 종이, 나무판자들을 건져내거나, 주워 물만 흐르도록 했습니다. 깨끗한 연등천을 바라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함께하신 분들의 노고위에, 이른 아침 갓 주문을 마무리하고 서둘러 오신 회원님,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황금 같은 시간을 내어주신 회원님, 오후근무라며 자전거를 타고 오신 고마운 회원님,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두 분 공동의장님, 작업복을 입은 채 깨끗해진 연등천 옆으로 걸어가시는 뒷모습위에, “사랑해요” 라고 써 봅니다.

2020-03-26

신입회원 소개(3월21일)
신입회원 소개(3월21일)

봄기운 완연한 토요일 저녁, 가족과 함께 신입회원 조홍배님의 가게를 찾았습니다. 회원님은 교동시장에서 8년 동안 “한우농장” 판매점을 운영하였고, 현재는 국동주공 상가에서 운영하십니다. 정육계통 27년 경력으로, 육사시미를 먹는 동안 절대 수분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젊은 날 어려운 시기를 이 기술로 이겨냈다고 합니다. 그 날 들어오는 100% 한우암소 고기만 사용, 하루에 48인분, 12테이블 만 받는다고 합니다. 입맛 까다롭고, 육류를 즐기지 않는 남편(정치종회원)도 맛있다고 가족을 데려가고, 두 딸도 코스마다 만족했습니다. 이 요리를 좋아하실 회원님들을 위해 안내합니다. 우애락(牛愛樂) 여수시 봉산 남4길 23-7 061)642-2871 010-4022-2871 명동게장에서 남초등 방향 20m에 위치 영업시간 오후 5시 ~10시 공휴일, 휴일 휴무

2020-03-26

신입회원 소개(3월21일)
신입회원 소개(3월21일)

봄기운 완연한 토요일 저녁, 가족과 함께 신입회원 조홍배님의 가게를 찾았습니다. 회원님은 교동시장에서 8년 동안 “한우농장” 판매점을 운영하였고, 현재는 국동주공 상가에서 운영하십니다. 정육계통 27년 경력으로, 육사시미를 먹는 동안 절대 수분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젊은 날 어려운 시기를 이 기술로 이겨냈다고 합니다. 그 날 들어오는 100% 한우암소 고기만 사용, 하루에 48인분, 12테이블 만 받는다고 합니다. 입맛 까다롭고, 육류를 즐기지 않는 남편(정치종회원)도 맛있다고 가족을 데려가고, 두 딸도 코스마다 만족했습니다. 이 요리를 좋아하실 회원님들을 위해 안내합니다. 우애락(牛愛樂) 여수시 봉산 남4길 23-7 061)642-2871 010-4022-2871 명동게장에서 남초등 방향 20m에 위치 영업시간 오후 5시 ~10시 공휴일, 휴일 휴무

2020-03-26

함.길 모임 후기(3월17일) - 조천래 회원
함.길 모임 후기(3월17일) - 조천래 회원

공부하는 모임, 책읽는 모임, 진중한 모임. "함께사는 길" 함께읽기 소모임 소식전해 드립니다. 3월에는 연등천을 걸었습니다. 작은 도랑에 물이 흘러 갑니다. 비닐, 자전거, 생수병, 스티로폼 박스.. 쓰레기도 흘러 갑니다. 연등천엔 물고기보다 오리가 흔해 보였습니다. 생태습지는 겨울의 긴잠을 깨고 이제 봄을 맞이하려 준비가 한창입니다. 함.길 모임 김영원 회원님의 글을 올려드립니다. 우리는' Homo erectus' 의 후손임을 확인하는 하루였네요. 어쩌면 걷는 것은 우리의 본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용수마을로부터 내려가는 길과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은 봄 햇살을 머금어서인지 편안함과 아늑함을 안겨주네요. 돌부리를 헤치고 피어나는 민들레, 연등 천에서 산란기인지 짝짓기 놀이에 한창인 청둥오리……. 생명은 아름답고, 본능은 고귀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4월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3월 17일 화요일에 함께사는 길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신분들 : 김태성, 김종길, 김영원, 김상희, 박영석, 주경숙, 조천래, 강흥순(잠깐) ∙한일 : 둔덕동 용수마을 샘에서 시작하여 연등천을 따라 동인요양병원까지 걷기, 문수동 월성에서 토론으로 마무리 ▶평가 ∙어릴 적 물장구치며 멱 감던 시절이 새록새록 하다. 지금은 건천으로 변한 연등천을 어떻게 시민들과 함께[ 나눠 가질 수 있을까? 충분히 아름답고 걷기 좋은 이런 곳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보호할 방법은 없을까? ∙김상희회원이 함.길의 마리아와 빅토르(체르노빌의 자발적 정착민)에 대한 이야기를 감명깊게 읽으셨다고, 죽음을 각오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자발적 정착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특히나 이 부분, “이념은 사고와 영토를 가르지만, 사건은 그 경계를 넘어선다”를 읽으시고 책을 2권(침묵의 봄, 평양의 카레이스키 엘리트들) 구입하셨다고...... ∙오랜만에 모두들 도심의 하천을 즐기셨다고 하셨습니다만, 걷기 좋은 연등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편의시설을 조금 더 확충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

2020-03-19

함.길 모임 후기(3월17일) - 조천래 회원
함.길 모임 후기(3월17일) - 조천래 회원

공부하는 모임, 책읽는 모임, 진중한 모임. "함께사는 길" 함께읽기 소모임 소식전해 드립니다. 3월에는 연등천을 걸었습니다. 작은 도랑에 물이 흘러 갑니다. 비닐, 자전거, 생수병, 스티로폼 박스.. 쓰레기도 흘러 갑니다. 연등천엔 물고기보다 오리가 흔해 보였습니다. 생태습지는 겨울의 긴잠을 깨고 이제 봄을 맞이하려 준비가 한창입니다. 함.길 모임 김영원 회원님의 글을 올려드립니다. 우리는' Homo erectus' 의 후손임을 확인하는 하루였네요. 어쩌면 걷는 것은 우리의 본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용수마을로부터 내려가는 길과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은 봄 햇살을 머금어서인지 편안함과 아늑함을 안겨주네요. 돌부리를 헤치고 피어나는 민들레, 연등 천에서 산란기인지 짝짓기 놀이에 한창인 청둥오리……. 생명은 아름답고, 본능은 고귀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4월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3월 17일 화요일에 함께사는 길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신분들 : 김태성, 김종길, 김영원, 김상희, 박영석, 주경숙, 조천래, 강흥순(잠깐) ∙한일 : 둔덕동 용수마을 샘에서 시작하여 연등천을 따라 동인요양병원까지 걷기, 문수동 월성에서 토론으로 마무리 ▶평가 ∙어릴 적 물장구치며 멱 감던 시절이 새록새록 하다. 지금은 건천으로 변한 연등천을 어떻게 시민들과 함께[ 나눠 가질 수 있을까? 충분히 아름답고 걷기 좋은 이런 곳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보호할 방법은 없을까? ∙김상희회원이 함.길의 마리아와 빅토르(체르노빌의 자발적 정착민)에 대한 이야기를 감명깊게 읽으셨다고, 죽음을 각오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자발적 정착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특히나 이 부분, “이념은 사고와 영토를 가르지만, 사건은 그 경계를 넘어선다”를 읽으시고 책을 2권(침묵의 봄, 평양의 카레이스키 엘리트들) 구입하셨다고...... ∙오랜만에 모두들 도심의 하천을 즐기셨다고 하셨습니다만, 걷기 좋은 연등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편의시설을 조금 더 확충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

2020-03-19

신입회원 소개(3월13일)
신입회원 소개(3월13일)

봄바람 불던 날, 신입회원님(조재숙)을 만났습니다. 소정공방(소소한 정을 나누는 공간)을 운영하시며, 한지공예 주문도 받으시고, 강의도 나가십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여 결혼 후 7년 동안은 재봉틀로 무엇이든 만들어 딸들 한복도 예쁘게 입혔답니다.^^ 넷째를 낳고 자기계발로 한지공예 자격증을 취득하여 공방을 시작했고, 강의도 다니고 있습니다. 한지공예의 획일화된 문양을 벗어나 그림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어 민화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에서 우수상도 받아 민화작가로 활동하며 얼마 전 평생학습센터에서 강의도 하게 되었답니다. 수준 높은 강의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제작하여 교육하는 열정 많은 회원입니다. 힘들어도 정말 배우고 싶은 수강생을 위해 야간수업을 제의했다고 합니다. 회원을 통해 민화가 미술협회에서 그림으로 인정받게 된 게 얼마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조재숙 회원님은, 한복에도 민화를 그리는 민화작가로 대통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액세서리를 50%에 판매한다고 하여 두 개 구입하였습니다.^^ 필요하신 회원님들을 위해 안내합니다. 소정공방-전통민화/모던민화/한지공예/토탈공예 조재숙 010-8856-5379 여수시 봉계대곡길 50(아주타운상가2층) greenjaisuk@naver.com

2020-03-16

신입회원 소개(3월13일)
신입회원 소개(3월13일)

봄바람 불던 날, 신입회원님(조재숙)을 만났습니다. 소정공방(소소한 정을 나누는 공간)을 운영하시며, 한지공예 주문도 받으시고, 강의도 나가십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여 결혼 후 7년 동안은 재봉틀로 무엇이든 만들어 딸들 한복도 예쁘게 입혔답니다.^^ 넷째를 낳고 자기계발로 한지공예 자격증을 취득하여 공방을 시작했고, 강의도 다니고 있습니다. 한지공예의 획일화된 문양을 벗어나 그림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어 민화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에서 우수상도 받아 민화작가로 활동하며 얼마 전 평생학습센터에서 강의도 하게 되었답니다. 수준 높은 강의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제작하여 교육하는 열정 많은 회원입니다. 힘들어도 정말 배우고 싶은 수강생을 위해 야간수업을 제의했다고 합니다. 회원을 통해 민화가 미술협회에서 그림으로 인정받게 된 게 얼마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조재숙 회원님은, 한복에도 민화를 그리는 민화작가로 대통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액세서리를 50%에 판매한다고 하여 두 개 구입하였습니다.^^ 필요하신 회원님들을 위해 안내합니다. 소정공방-전통민화/모던민화/한지공예/토탈공예 조재숙 010-8856-5379 여수시 봉계대곡길 50(아주타운상가2층) greenjaisuk@naver.com

2020-03-16

3월 자연의 벗 답사-숲 해설가와 함께한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3월14일)
3월 자연의 벗 답사-숲 해설가와 함께한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3월14일)

전날 시장에서 사온 손 두부를 끓는 물에 데쳐 썰고, 달래장을 만들고, 파래 김을 굽고, 색색이 야채를 썰어 비빔밥 재료와 숟가락, 젓가락 두 쌍씩 가방에 챙겨, 남편(정치종회원)과 함께 소풍가듯 다녀왔습니다. 여수와 고흥을 잇는 국도77호선을 타고 낭도, 둔병, 적금, 조발대교와 팔영대교를 지나 용암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용이 암벽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음직한 선명한 자국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아늑한 흙길(미르마루길)을 걸으니, 꽃 이름과 나무이름을 부르며 사진을 찍고, 소개도 시켜주십니다.   한 줄로만 갈수 있는 오솔길에서 함께 사진도 찍고, 용암전망대에서 바다와 점점이 떨어진 섬들의 이름을 알아맞히며 아름다운 경관을 한참이나 눈에 담았습니다. 도시락을 펼치고 자연이 주는 입맛을 열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파른 내리막길에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도착하여 감사합니다. 피어있는 꽃마다 인사를 건네던 숲 해설가님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지금은 꽃피는 봄. 우리들의 꽃은 어떤 모습, 어떤 향기로 피어있을까요...... 오늘도 열심히 꽃피울 회원님들의 일상을 응원합니다.♡ 함께한 숲 해설가님, 회원님, 자연의 벗, 여수환경운동연합에 감사합니다.

2020-03-16

3월 자연의 벗 답사-숲 해설가와 함께한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3월14일)
3월 자연의 벗 답사-숲 해설가와 함께한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3월14일)

전날 시장에서 사온 손 두부를 끓는 물에 데쳐 썰고, 달래장을 만들고, 파래 김을 굽고, 색색이 야채를 썰어 비빔밥 재료와 숟가락, 젓가락 두 쌍씩 가방에 챙겨, 남편(정치종회원)과 함께 소풍가듯 다녀왔습니다. 여수와 고흥을 잇는 국도77호선을 타고 낭도, 둔병, 적금, 조발대교와 팔영대교를 지나 용암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용이 암벽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음직한 선명한 자국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아늑한 흙길(미르마루길)을 걸으니, 꽃 이름과 나무이름을 부르며 사진을 찍고, 소개도 시켜주십니다.   한 줄로만 갈수 있는 오솔길에서 함께 사진도 찍고, 용암전망대에서 바다와 점점이 떨어진 섬들의 이름을 알아맞히며 아름다운 경관을 한참이나 눈에 담았습니다. 도시락을 펼치고 자연이 주는 입맛을 열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파른 내리막길에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도착하여 감사합니다. 피어있는 꽃마다 인사를 건네던 숲 해설가님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지금은 꽃피는 봄. 우리들의 꽃은 어떤 모습, 어떤 향기로 피어있을까요...... 오늘도 열심히 꽃피울 회원님들의 일상을 응원합니다.♡ 함께한 숲 해설가님, 회원님, 자연의 벗, 여수환경운동연합에 감사합니다.

202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