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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기후공약 강화 약속 없이 끝난 24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보도자료]기후공약 강화 약속 없이 끝난 24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기후공약 강화 약속 없이 끝난 24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3차 에너지기본계획,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에 맞게 수립돼야 2018년 12월 18일 –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2주간 개최된 제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는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채택하지 못 했을 뿐더러 기후변화 공약을 진전시키기 위한 명확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실망스런 결과를 남긴 채 15일 폐막했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파리협정 이행지침에 대해서는 합의를 도출했지만,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서 발표된 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IPCC)의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채택하고 파리협정이 이행되는 2020년 이전까지 각국의 기후변화 공약을 구속력 있게 강화하도록 하는 방안 마련에는 실패했다. 2015년 각국이 제출했던 공약을 이행하더라도 지구 온도는 3도 가량 상승해 파리협정의 목표인 1.5도 달성에 실패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는 또 다시 외면 받았다. 온실가스 감축 공약의 강화뿐 아니라 기후변화 책임이 큰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 공여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 지침도 제외됐다.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재정 메커니즘인 녹색기후기금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개도국에 시급히 필요한 기후재정의 확대 방안은 불투명한 상태다. 올 여름 북반구를 강타한 폭염을 비롯해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파리협정 이행이 시작되는 2020년 이전까지의 향후 2년이 기후변화 대응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국제사회로부터 비판 받아왔던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강화는 불가피하다.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으로는 한국이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에 무임승차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조만간 확정 예정된 에너지 최상위 계획인 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권고안에서 재생에너지 목표를 낮게 설정했고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 2040년까지의 중장기 에너지 비전인 이번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의욕적인 재생에너지 목표와 탈...

2018-12-26

[성명서] 故 김용균 씨 사망 사고, 위험의 외주화를 멈춰라
[성명서] 故 김용균 씨 사망 사고, 위험의 외주화를 멈춰라

[성명서] 故 김용균 씨 사망 사고, 위험의 외주화를 멈춰라 – 값싼 전기생산 논리 앞에 희생된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난 12월 11일 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24살 하청노동자 김용균 씨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늦었지만 故 김용균 씨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삼가 조의를 표한다. 이번 사건은 단순 사고가 아니라 발전사의 이윤을 극대화하려 위험한 업무를 하청업체에 맡기는 ‘죽음의 외주화’가 불러일으킨 사건이라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우리 사회가 이미 구의역 사고와 같은 비슷한 참사를 겪은 바 있기에 그 목소리는 더욱 비통하고 분노스러운 것이었다. 지금까지 전력당국은 값싼 전기만 강조했을 뿐 석탄 하역이나 환경설비 등 까다롭고 위험한 업무는 외주화하면서 노동자 안전 대책을 외면해왔다. 공공부문 정규직화 전환을 내세운 정책이 추진되어도 발전공기업의 정규직화는 여러 핑계를 대며 뒷전으로 미뤘다. 이 애통함은 이번 사건으로 끝내야 하겠지만 이번 사건의 애통함은 쉬이 끝나서는 안 된다. 따라서 명명백백한 진상규명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규직 전환과 노동자 안전 대책을 비롯해 노동계와 ‘故 김용균 시민대책위’가 제안하는 대책의 조속한 이행을 정부와 국회가 분명하게 약속할 때이다. 2018년 12월 18일 환경운동연합

2018-12-26

2018년 광주.전남 10대 환경뉴스 선정
2018년 광주.전남 10대 환경뉴스 선정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광주, 고흥보성, 광양, 목포, 순천, 여수, 장흥)선정, 2018년 광주·전남 10대 환경뉴스 선정 광주환경운동연합과 전남환경운동연합(고흥․보성, 광양, 목포, 순천, 여수, 장흥)은 2018년 10대 환경뉴스를 선정하였다. 환경문제의 사회적 파장, 시․도민들의 관심과 사회적 과제 등을 고려하였으며, 지역의 문제를 우선으로 하되, 전국으로 연관된 이슈도 포함하였다. ▲물, 하천 ▲탈핵과 에너지▲자원순환 ▲생활환경과 자연생태로 구분하여 선정하였다.   ▲물, 하천 분야 : 영산강 보 수문개방 확대 / 물 관리 일원화로 통합 물관리 ▲탈핵과 에너지 : 한빛원전4호기 격납건물 공극 심각 / 광양 바이오발전소 건설논란과 재생에너지 주민수용성 ▲자원순환 : 일회용품 일부 품목 사용규제 ▲생활환경과 자연생태 : 습지보호구역 확대지정(신안갯벌, 보성․벌교 갯벌) / 여수 전라선 옛 철길 공원 1단계 개방 / 흑산 공항 건설계획 추진 / 축사(돈사,우사) 시설 확대와 악취, 침출수 문제 /  민간공원조성에 맡겨진 도시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본격화. 갈등논란 한빛원전4호기에 다수의 큰 구멍이 민관합동조사를 통해 밝혀졌으며, 대기오염 악화가 예상되는 광양바이오발전소, 대형 축사(돈사, 우사)의 악취와 침출수 문제, 낮은 경제성과 심각한 환경훼손이 우려되는 흑산 공항건설 추진 등 짧게는 수년부터 길게는 수십 년에 걸친 문제들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어 시․도민들의 안전과 건강, 생활권에 대한 피해와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진다.   반면 생태습지 보호구역 확대 지정, 일회용품 일부 품목 사용규제, 영산강 보 수문개방 확대, 물 관리 일원화 통합관리 추진, 여수 전라선 옛 철길 공원 1단계 개방 등 긍정적인 성과들도 있었다.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뤄낸 성과인 만큼, 더욱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계속되야 할 것이다. 그 밖에 역대 자체 최고의 기록을 세웠던 폭염문제, 하천 친수 공간 훼손 문제, 라돈 방사능 가스...

2018-12-26

환경운동연합 선정 2018년 10대 환경 이슈
환경운동연합 선정 2018년 10대 환경 이슈

<환경운동연합 선정 2018년 10대 환경 이슈>   - 월성1호기 폐쇄, 신규 원전 4기 백지화 - 4대강 보 13개 개방, 모래톱 드러나고 생태계 복원 - 침대·생리대 등 생활용품에서 라돈 검출 - 국민 식탁 위협하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 정부, 카페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규제·단속 시행 - 미세먼지 저감·관리 특별법 통과 및 노후 석탄발전소 봄철 가동 중단 - 주택가 비닐·스티로폼 쓰레기 수거 대란 - 물관리 업무 환경부로 일원화 - IPCC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채택 - 정부, 새만금에 세계 최대 태양광·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 발표   환경운동연합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8년 10대 환경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기준은 언론보도 비중 및 시민 관심도, 사회적 파장, 환경 문제의 상징성, 향후 사회적 과제 등을 고려하였다. 사안 별로 한 해 이슈를 선별하고 이 가운데 일반 시민과 환경운동가의 설문조사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 등을 반영해 최종 선정하였다.   2018년은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전환 정책 로드맵이 조금씩 가시화되는 한 해였다. 지난해 고리1호기 원전 영구 정지 및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국가 선언에 이어 올해는 ▲월성1호기 폐쇄, 신규 원전 4기 백지화 뉴스가 환경 뉴스로 선정되었다. 또 ▲IPCC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채택과 미세먼지 저감·관리 특별법 통과 및 노후 석탄발전소 봄철 가동 중단 이슈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시민단체의 요구로 미세먼지가 심한 3월 ~ 6월 간 노후 석탄발전소 5기의 가동을 중단하였고, 이로 인해 충남지역의 미세먼지가 평균 24.1% 감소하는 효과를 낳았다. ▲정부의 새만금 태양광 · 풍력 발전단지 조성계획 발표가 많은 득표수를 얻으며 에너지 관련 이슈가 올 한해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올해 5월부터 가을까지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생활용품 라돈 검출 문제도 10대 환경뉴스로 선정되었다. 한 시민의 제보로 알려진 ...

2018-12-21

[팩트체크]발암물질로 변할 수 있는 '항균 효과', 그래도 쓰시겠어요?
[팩트체크]발암물질로 변할 수 있는 '항균 효과', 그래도 쓰시겠어요?

[팩트체크] 발암물질로 변할 수 있는 ‘항균 효과’, 그래도 쓰시겠어요? ‘항균 99.9%’, ‘항균 작용’, ‘살균 효과’ 등을 내세운 손세정제, 구강청결제, 치약, 비누, 샴푸, 로션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 이들 대다수의 용품에 공통된 성분이 있는데 바로 트리클로산(triclosan)이다. 항균 물질은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 미생물을 제거하거나 성장 억제 효과를 가진 물질을 일컫는데, 트리클로산은 1970년부터 오랫동안 사용된 대표적인 ‘항균 물질’이다. 과거에는 병원용으로만 제한했지만, 어느 순간 병원용 제품에 물을 타 농도를 희석한 뒤 다양한 소비재 제품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최근엔 양말이나 속옷 등의 섬유 제품, 칼과 도마 등 다수의 생활용품에도 트리클로산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트리클로산의 무분별한 사용이 증가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트리클로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것은 수질오염이었다. 2014년 3월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 결과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위생용품이 광범위하게 사용된 탓에 배수로, 하천 등 생태계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됐다. 문제는 호수에 녹아든 트리클로산이 햇볕에 노출되면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으로 분해되는데 이로 인해 어류와 조류 등 해양 생물 및 수중 생태를 심각하게 교란시킨다고 지적했다. 이후 트리클로산에 대한 거센 논란이 일면서 미네소타주는 미국 최초로 트리클로산을 함유한 소비자 제품 판매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후 많은 연구에서 발암, 환경호르몬 작용, 항생제 내성 유발 등 인체에 유해하다는 보고가 잇따라 발표되었고 전 세계 많은 전문가들은 위생용품에 트리클로산의 무분별한 사용을 반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리클로산이 비누와 같은 위생용품에 사용될 때 질병을 예방하거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증거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트리클로산은 환경호르몬으로 동물의 생식과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트리클로산이 생체 축적성과 잔류성...

2018-12-17

해양보호구역에 넘치는 해양쓰레기
해양보호구역에 넘치는 해양쓰레기

해양보호구역에 넘치는 해양쓰레기 환경운동연합 해양서포터즈 해양생물보호구역 정화활동 진행 환경운동연합 해양서포터즈는 15일 해양생태보전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자 주말을 반납하고 가로림만 벌천포해수욕장으로 모여 해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가로림만은 해양보호구역 중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최예지 활동가는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카라반 등 캠핑시설이 운영되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흘러나와 있어 정부의 관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이 분리한 해양쓰레기는 페트병 등 생활 플라스틱 제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선박용품과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불꽃놀이 용품들이 눈에 띄었다. 전남 광주광역시에서 온 박범진 시민은 “한 명은 괜찮겠지라며 소홀하게 생각했던 쓰레기인데, 오늘 한 명이 수백 번의 쓰레기를 주웠다”라며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 이형섭 활동가는 “벌천포해수욕장에 이미 쓰레기 더미가 많이 쌓여 더이상 주울 쓰레기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우리가 가져간 자루가 모자랐다”며 해양쓰레기 심각성을 토로했다. 가로림만은 2016년 7월 25일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관리되고 있다.

2018-12-17

2018 SBS물환경대상은 지리산댐백지화&#54688;양대책위
2018 SBS물환경대상은 지리산댐백지화&#54688;양대책위

2018 SBS물환경대상은 지리산댐백지화함양대책위 – 20년간 국가의 지리산댐건설계획에 맞선 공로 인정 2018 SBS물환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29일 오후 상암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물환경대상은 물과 환경을 지키는데 솔선하여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올 해 SBS물환경대상은 SBS, 환경운동연합, 환경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의 후원을 통해 실시됐다. 대상에는 ‘지리산댐백지화함양대책위원회’가 선정되었다. 지리산댐백지화함양대책위원회는 지난 19년 동안 국가가관이 추진한 댐 건설 계획에 맞서,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댐 백지화 운동을 이어가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리산댐 뿐만 아니라 전국 댐 반대 운동의 상징적 역할을 하면서 댐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물 정책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했다.

2018-12-17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정전사고로 인한 매연배출 현장조사(12월 6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정전사고로 인한 매연배출 현장조사(12월 6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정전사고로 인한 매연배출 현장조사(12월 6일) 여수환경운동연합은 12월 6일(목) 오후 4시 26분 ‘공단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는 사진 제보를 받고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사고조사를 실시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오후 4시 44분 현장에 도착해 여수산단 하늘을 뒤덮고 있는 매연과 불꽃 그리고 소음에 여수시민과 노동자들의 건강을 우려한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8월 17일에도 화학물질 재료가 불완전 연소하면서 발생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화재사고 신고가 이어지고 시민을 불안케 했다. 또한,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11월 25일에도 정기보수시 증설한 NCC 공장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플레어스택 매연이 발생하여 공장 가동을 중단시켰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롯데케미칼 전체공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종합안전진단 명령을 내려 문제공정을 개선하고 강력히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

2018-12-06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정전사고로 인한 매연배출 현장조사(12월 6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정전사고로 인한 매연배출 현장조사(12월 6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정전사고로 인한 매연배출 현장조사(12월 6일) 여수환경운동연합은 12월 6일(목) 오후 4시 26분 ‘공단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는 사진 제보를 받고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사고조사를 실시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오후 4시 44분 현장에 도착해 여수산단 하늘을 뒤덮고 있는 매연과 불꽃 그리고 소음에 여수시민과 노동자들의 건강을 우려한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8월 17일에도 화학물질 재료가 불완전 연소하면서 발생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화재사고 신고가 이어지고 시민을 불안케 했다. 또한,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11월 25일에도 정기보수시 증설한 NCC 공장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플레어스택 매연이 발생하여 공장 가동을 중단시켰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롯데케미칼 전체공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종합안전진단 명령을 내려 문제공정을 개선하고 강력히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

2018-12-06

플라스틱과 아귀의 경고(11월22일)
플라스틱과 아귀의 경고(11월22일)

플라스틱과 아귀의 경고 (11월22일) “바닥에 엎드려 머리 앞쪽 돌기 낚싯대로 먹이 유인, 몸의 절반인 입의 날카로운 이빨로 물어 통째 꿀꺽…” – 황선도 박사의 물고기 이야기 중 아귀 부분- 다급하게 울리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창에 뜬 사진, 아귀 뱃속에 플라스틱 생수병이 들어있었다. 이런 충격적인 사진은 멀리 태평양 한가운데 미드웨이섬의 알바트로스나 먼바다 향유고래나 바다거북에나 있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데 부안 칠산바다 황금어장에서 그물에 걸려 올라온 아귀라니 믿기지 않았다. 종종 아귀 뱃속에 오징어나 가자미 같은 물고기가 통째로 나오곤 해서 내심 기대를 했던 어부도 무척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전에도 플라스틱 조각이나 펜이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었지만 페트병이 통째로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깊은 바닷속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다가 플라스틱 쓰레기인 줄 모르고 꿀꺽 집어삼킨 아귀는 몇날 며칠을 고통스러워했을 것이다. 차라리 그물에 걸려 올라와 생을 마감한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래에 이어 바다의 무법자 아귀에게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존의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대재앙의 전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만금 갯벌을 산란장으로 둔 칠산바다의 오염은 심각하다. 조기 파시의 흥성스러움도 옛일이 되었다. 전라북도의 어획량도 급감했다. 인근에 가축분뇨, 산업폐수 등 서해병 투기장과 바닷모래 채취장이 있고 갯벌이 사라진 탓도 있으나 바다에 넘치는 쓰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패류의 몸속에 있는 미세플라스틱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아귀의 경고일까? 해양수산부 ‘해양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위해성 연구’에 의하면 전국 20개 해안의 미세플라스틱 분포 현황 중 부안군 모항리가 1만4562개/㎡으로 가장 높았다. 문제는 미세플라스틱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극소량이지만 밥상에 올라 사람들 몸에 축적되고 있다는 것이다. 생선, 조개류, 심지어 장류와 발효식품에 쓰이는 천일염까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다. 눈에 보이는 연안 쓰레기야 국...

2018-12-03

전라선 옛철길 공원 기억비 제막식(11월30일)
전라선 옛철길 공원 기억비 제막식(11월30일)

전라선 옛철길 공원 기억비 제막식 (11월30일) 여수환경운동연합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만들고 함께 참여하고 있는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라선 옛 철길 공원 조성사업의 상징 공간인 미평공원내에 민관협치의 성공사례로 알리고자 기억비 제막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전라선 옛 철길공원은 시민들이 새벽부터 늦은 시간대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평일에는 어린이집 원생 등 어린 학생들의 현장교육으로,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기억비 수록 내용) 여수환경운동연합과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사라지게 되는 전라선 옛 철길을 공원으로 만들어 여수시민들께 돌려 드리고자 2008년부터 10년간 가장 앞장서 다양한 활동을 여수 시와 함께 펼쳐 왔습니다. 2018년 11월 30일 여수시 ․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 여수환경운동연합  

2018-12-03

전라선 옛철길 공원 기억비 제막식(11월30일)
전라선 옛철길 공원 기억비 제막식(11월30일)

전라선 옛철길 공원 기억비 제막식 (11월30일) 여수환경운동연합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만들고 함께 참여하고 있는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라선 옛 철길 공원 조성사업의 상징 공간인 미평공원내에 민관협치의 성공사례로 알리고자 기억비 제막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전라선 옛 철길공원은 시민들이 새벽부터 늦은 시간대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평일에는 어린이집 원생 등 어린 학생들의 현장교육으로,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기억비 수록 내용) 여수환경운동연합과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사라지게 되는 전라선 옛 철길을 공원으로 만들어 여수시민들께 돌려 드리고자 2008년부터 10년간 가장 앞장서 다양한 활동을 여수 시와 함께 펼쳐 왔습니다. 2018년 11월 30일 여수시 ․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 여수환경운동연합  

2018-12-03

자연의 벗 조계산 답사 - 11월18일(일)
자연의 벗 조계산 답사 - 11월18일(일)

자연의 벗 조계산 답사 - 11월18일(일) 자연의 벗 조계산답사 잘 다녀왔습니다^^ 조계산은 아침이슬(?)과 함께 고요하고 포근하게 저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이제 막 겨울준비를 마치고 마지막 가을을 저희에게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아픈발가락 달래며 완주하신 강선희회원님, 오는 길 가는길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김정일집행위원님, 산다람쥐 같이 날쌘 이정현회원님과 김유남예비회원님, 젊은(?) 나이에도 저에게 용기주시며 이끄시던 김귀식회원님, 오징어와 각종간식(?)을 챙겨오신 박근호,정재봉위원님, 형제처럼 함께 다니신 차현주,박학문 회원님, 간만에 시간내어 힘든 돌(?)산 완주하신 서희종회원님, 몇분의 맘속 걱정을 날리고 완주한 김상희회원님!! 사랑합니다^^ 동행에 함께해주시고, 사진으로 함께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순천 조계산』 답사 만족도 조사 결과(6명응답)-11월18일 1. 답사 전체의 만족도는? -> 만족(3명), 매우 만족(3명) 2. 답사 거리는 적합한지? -> 적합(6명) 3. 답사 시간은 적당한지? -> 적당(6명) 4. 답사 난이도는 적절한지? -> 적절(3명), 어렵다(2명), 쉽다(1명) 5. 답사에서 좋았던 점은? ->맛있는 먹거리를 나눠먹었던 것. 산속에서 먹었던 보리밥!!.  오가는 길에서 보는 늦가을의 풍경. 상사호를 끼고 돌았던 드라이브. 6. 답사에서 아쉬웠던 점은? ->없음. 돌계단 내려오기힘들었어요. 7. 다음 답사에 보완했으면 하는 점은? ->없음. 8. 2019년 답사로 추천할 장소는? ->여수지역(구봉산, 봉화산)  

2018-11-30

자연의 벗 조계산 답사 - 11월18일(일)
자연의 벗 조계산 답사 - 11월18일(일)

자연의 벗 조계산 답사 - 11월18일(일) 자연의 벗 조계산답사 잘 다녀왔습니다^^ 조계산은 아침이슬(?)과 함께 고요하고 포근하게 저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이제 막 겨울준비를 마치고 마지막 가을을 저희에게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아픈발가락 달래며 완주하신 강선희회원님, 오는 길 가는길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김정일집행위원님, 산다람쥐 같이 날쌘 이정현회원님과 김유남예비회원님, 젊은(?) 나이에도 저에게 용기주시며 이끄시던 김귀식회원님, 오징어와 각종간식(?)을 챙겨오신 박근호,정재봉위원님, 형제처럼 함께 다니신 차현주,박학문 회원님, 간만에 시간내어 힘든 돌(?)산 완주하신 서희종회원님, 몇분의 맘속 걱정을 날리고 완주한 김상희회원님!! 사랑합니다^^ 동행에 함께해주시고, 사진으로 함께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순천 조계산』 답사 만족도 조사 결과(6명응답)-11월18일 1. 답사 전체의 만족도는? -> 만족(3명), 매우 만족(3명) 2. 답사 거리는 적합한지? -> 적합(6명) 3. 답사 시간은 적당한지? -> 적당(6명) 4. 답사 난이도는 적절한지? -> 적절(3명), 어렵다(2명), 쉽다(1명) 5. 답사에서 좋았던 점은? ->맛있는 먹거리를 나눠먹었던 것. 산속에서 먹었던 보리밥!!.  오가는 길에서 보는 늦가을의 풍경. 상사호를 끼고 돌았던 드라이브. 6. 답사에서 아쉬웠던 점은? ->없음. 돌계단 내려오기힘들었어요. 7. 다음 답사에 보완했으면 하는 점은? ->없음. 8. 2019년 답사로 추천할 장소는? ->여수지역(구봉산, 봉화산)  

2018-11-30

푸름이 생태탐사단 (11월10일)
푸름이 생태탐사단 (11월10일)

푸름이 생태탐사단이 11월 프로그램으로 “광양 배알도 공원과 감 따기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배알도 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가시나무 도토리와 장미꽃 모양을 닮은 히말라야시다 솔방울 등 만들기에 사용할 재료들을 수집했습니다.  푸름이 친구인 래준이의 할아버지 집에서 사다리와 경운기 등에 올라가 감을 따고 닭장에 들어가 갓 낳은 계란도 꺼내 왔습니다.  생일을 맞은 최지연 친구의 생일파티도 하고 도시락도 나누어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모두들 어디론가 살아져 찾아보았더니 옥상에서 무슨 놀이인지 이름을 알 수 없는 게임을 하며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수집한 자연물들과 은행나무 열매 등을 이용해 아이들만큼이나 예쁘고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자연물 브로치를 만들고 각자 자기가 딴 감을 가져가고 싶은 만큼 담아 갑니다.

2018-11-30

푸름이 생태탐사단 (11월10일)
푸름이 생태탐사단 (11월10일)

푸름이 생태탐사단이 11월 프로그램으로 “광양 배알도 공원과 감 따기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배알도 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가시나무 도토리와 장미꽃 모양을 닮은 히말라야시다 솔방울 등 만들기에 사용할 재료들을 수집했습니다.  푸름이 친구인 래준이의 할아버지 집에서 사다리와 경운기 등에 올라가 감을 따고 닭장에 들어가 갓 낳은 계란도 꺼내 왔습니다.  생일을 맞은 최지연 친구의 생일파티도 하고 도시락도 나누어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모두들 어디론가 살아져 찾아보았더니 옥상에서 무슨 놀이인지 이름을 알 수 없는 게임을 하며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수집한 자연물들과 은행나무 열매 등을 이용해 아이들만큼이나 예쁘고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자연물 브로치를 만들고 각자 자기가 딴 감을 가져가고 싶은 만큼 담아 갑니다.

201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