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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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함길 모임 후기(7월24일-김태성 회원)
7월 함길 모임 후기(7월24일-김태성 회원)

* 일시 : 2020년 7월 24일(금) 16시 30분 ∼ 17시 40분 * 장소 : 최정숙 회원의 커피숍(덕양읍) * 오신분들 : 박영석 김상희 조천래 김연주 이정엽 김태성 * 활동 내용 : 커피숍에서 발제와 토론, 무선지구에서 뒷풀이 ㅇ 김태성 회원 발제요약 • 토건과 반기후에서 그린으로 환경운동연합이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공약을 전수 조사한 결과, 환경파괴 공약은 보호구역 해제•완화 36.42%(36건), 케이블카•모노레일 설치 19.22%(19건), 불필요한 지역 개발 18.21%, 국립공원 재조정•개발 7.8%, 항구•공항 신설 5.6%, 조업구역 조정 1.1% 였음. 정당별 환경파괴 공약포함 당선인 수는 미래통합당 31명, 더불어 민주당 2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21대 국회는 전기 까지 의회가 구축한 토건개발의 정책 관행과 결별하는 것으로부터 위기의 시대를 돌파할 동력을 조직해야 함. 그린 뉴딜은 사회를 작동시키는 다양한 체제의 변화를 기반으로 가동돼야 함.  에너지 전환은 그 기본. 현재 검토중인 ‘9차 국가 전력기본계획(이하 9차 계획)의 재점검이 필요함. ’9차 계획‘대로라면 2030년 발전량 비중은 석탄 31.4%, 원자력 24.4%, LNG 22.4%가 됨. 10년 뒤에도 석탄은 여전히 최대 발전원. 석탄과 핵을 전원으로 하는 에너지 사업은 필연적으로 거대 토건개발과 연계됨. 에너지 전환이 토건과의 결별을 포함하는 까닭. • “우리가 당사자다 !” 주민투표로 확인한 울산 시민들의 의미 ‘월성원전 사용후 핵연료저장시설 추가건설 찬반 울산북구 주민투표’(이하 울산 주민투표)가 끝남. 이번 투표는 5만여명이 참여해 투표자의 94.9%가 ‘사용후 핵연료 대용량 조밀건식 저장시설’(이하 맥스터) 건설에 반대한 것으로, 이후 ‘어떻게 정책에 만영할 것인가’의 과제가 남아있음. 이번 울산 주민투표는 네 가지 의미를 갖음. ‘소재 지역이 아닌 인근 지역’이 핵발전과 핵폐기물 처분에 관한 정당한 주민의견 개진의 당사자임을 주장...

2020-07-28

텃밭가꿈이 모임 두번째(7월25일)
텃밭가꿈이 모임 두번째(7월25일)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올 3월부터 ‘텃밭가꿈이’를 모집(13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텃밭가꿈 향상을 위한 두 번째 모임을 7월25일 오전10시 사무실에서 가졌습니다. 상반기동안 텃밭가꿈을 지낸 소감, 자기소개, 농작물 수확이야기등을 나눴습니다. 텃밭 넘기기, 텃밭 이어받기등의 논의를 거쳐 8월8일(토) 오전 8시 밭을 갈아엎기로 결정하고, 10월중에 농작물 상차림 모임도 가져보자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4살, 6살 아들과 매주 토요일 소풍가듯 텃밭을 가꾸고, 두 아들이 농작물을 소중하게 여기며 잘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신 회원님이 계셔서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텃밭가꿈이를 원하시는 회원님은 댓글 남겨주세요^^

2020-07-25

텃밭가꿈이 모임 두번째(7월25일)
텃밭가꿈이 모임 두번째(7월25일)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올 3월부터 ‘텃밭가꿈이’를 모집(13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텃밭가꿈 향상을 위한 두 번째 모임을 7월25일 오전10시 사무실에서 가졌습니다. 상반기동안 텃밭가꿈을 지낸 소감, 자기소개, 농작물 수확이야기등을 나눴습니다. 텃밭 넘기기, 텃밭 이어받기등의 논의를 거쳐 8월8일(토) 오전 8시 밭을 갈아엎기로 결정하고, 10월중에 농작물 상차림 모임도 가져보자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4살, 6살 아들과 매주 토요일 소풍가듯 텃밭을 가꾸고, 두 아들이 농작물을 소중하게 여기며 잘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신 회원님이 계셔서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텃밭가꿈이를 원하시는 회원님은 댓글 남겨주세요^^

2020-07-25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사진전 "바다, 그날의 기억..."(7월23일-24일)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사진전 "바다, 그날의 기억..."(7월23일-24일)

23일(목) ~ 24일(금)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진행합니다. 코로나 19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작업 으로 여객선 터미널은 14시 30분~17시까지 임시폐쇄 합니다. 지나가시다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해주세요.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 15년 바다, 그날의 기억……. 1. 목 적 씨프린스호 사고 25주년,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 15년을 맞아 다시는 씨프린스호 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또 바다의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그날의 바다와 사고를 기억하는 사진전시, 해양쓰레기 플로킹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 플로킹’이란 스웨덴어로 Ploka Upp(줍다)+Walking을 합성한 말로, 거리나 공원 등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쓰레기의 성상을 조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 사업개요 □. 기간 : 2020. 7. 22(수) ~ 8월 29일(토) □. 사업내용 : 씨프린스호 사고 사진 및 해양 쓰레기 사진전시, 안도 이야포 해양쓰레기 플로킹, 쓰프린스호 침몰 지점 소리도 답사 □. 주최 : 여수환경운동연합 3. 주요 사업 1) 씨프린스호 사고 사진 및 해양 쓰레기 사진전시 □. 일시 : 2020. 7. 22(수) ~ 7월 24일(금), 10시 ~ 16시 □. 장소 : 이순신광장(22일),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23일~24일) □. 내용 : 씨프린스호 사고 사진, 당시 신문 스크랩, 해양 쓰레기 사진 등 전시 2) 안도 이야포 해양쓰레기 플로킹 □. 일시 : 2020. 7. 26(일), 08시 ~ 17시 □. 장소 : 여수시 남면 안도, 금오도 □. 내용 : 씨프린스호 사고 기억하기, 안도 이야포 해양쓰레기 수거, 해양쓰레기 성상조사, 해양환경 보전 다짐하기 등 3) 씨프린스호 침몰 지점 소리도 답사 □. 일시 : 2020. 8. 29(토), 07:30시 ~ 18시 □. 장소 : 여수시 남면 소리도 덕포, 등대 등 □. 내용 : 씨프린스호 사...

2020-07-25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사진전 "바다, 그날의 기억..."(7월23일-24일)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사진전 "바다, 그날의 기억..."(7월23일-24일)

23일(목) ~ 24일(금)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진행합니다. 코로나 19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작업 으로 여객선 터미널은 14시 30분~17시까지 임시폐쇄 합니다. 지나가시다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해주세요.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 15년 바다, 그날의 기억……. 1. 목 적 씨프린스호 사고 25주년,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 15년을 맞아 다시는 씨프린스호 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또 바다의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그날의 바다와 사고를 기억하는 사진전시, 해양쓰레기 플로킹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 플로킹’이란 스웨덴어로 Ploka Upp(줍다)+Walking을 합성한 말로, 거리나 공원 등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쓰레기의 성상을 조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 사업개요 □. 기간 : 2020. 7. 22(수) ~ 8월 29일(토) □. 사업내용 : 씨프린스호 사고 사진 및 해양 쓰레기 사진전시, 안도 이야포 해양쓰레기 플로킹, 쓰프린스호 침몰 지점 소리도 답사 □. 주최 : 여수환경운동연합 3. 주요 사업 1) 씨프린스호 사고 사진 및 해양 쓰레기 사진전시 □. 일시 : 2020. 7. 22(수) ~ 7월 24일(금), 10시 ~ 16시 □. 장소 : 이순신광장(22일),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23일~24일) □. 내용 : 씨프린스호 사고 사진, 당시 신문 스크랩, 해양 쓰레기 사진 등 전시 2) 안도 이야포 해양쓰레기 플로킹 □. 일시 : 2020. 7. 26(일), 08시 ~ 17시 □. 장소 : 여수시 남면 안도, 금오도 □. 내용 : 씨프린스호 사고 기억하기, 안도 이야포 해양쓰레기 수거, 해양쓰레기 성상조사, 해양환경 보전 다짐하기 등 3) 씨프린스호 침몰 지점 소리도 답사 □. 일시 : 2020. 8. 29(토), 07:30시 ~ 18시 □. 장소 : 여수시 남면 소리도 덕포, 등대 등 □. 내용 : 씨프린스호 사...

2020-07-25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주기 사진전(7월22일)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주기 사진전(7월22일)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주기  사진전(7월22일) 오늘 10시 부터 이순신 광장에서 씨프린스호 사고 25주기를 맞아   사고당시 및 해양쓰레기 사진전 "바다, 그날의 기억" 열리고 있습니다 지나가시다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해주세요.^^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 15년 바다, 그날의 기억……. 1. 목    적 씨프린스호 사고 25주년,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 15년을 맞아 다시는 씨프린스호 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또 바다의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그날의 바다와 사고를 기억하는 사진전시, 해양쓰레기 플로킹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 플로킹’이란 스웨덴어로 Ploka Upp(줍다)+Walking을 합성한 말로, 거리나 공원 등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쓰레기의 성상을 조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 사업개요 □. 기간 : 2020. 7. 22(수) ~ 8월 29일(토) □. 사업내용 : 씨프린스호 사고 사진 및 해양 쓰레기 사진전시, 안도 이야포 해양쓰레기 플로킹, 쓰프린스호 침몰 지점 소리도 답사 □. 주최 : 여수환경운동연합 3. 주요 사업 1) 씨프린스호 사고 사진 및 해양 쓰레기 사진전시 □. 일시 : 2020. 7. 22(수) ~ 7월 24일(금), 10시 ~ 16시 □. 장소 : 이순신광장(22일),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23일), 거북선공원(24일) □. 내용 : 씨프린스호 사고 사진, 당시 신문 스크랩, 해양 쓰레기 사진 등 전시 2) 안도 이야포 해양쓰레기 플로킹 □. 일시 : 2020. 7. 26(일), 08시 ~ 17시 □. 장소 : 여수시 남면 안도, 금오도 □. 내용 : 씨프린스호 사고 기억하기, 안도 이야포 해양쓰레기 수거, 해양쓰레기 성상조사, 해양환경 보전 다짐하기 등 3) 씨프린스호 침몰 지점 소리도 답사 □. 일시 : 2020. 8. 29(토), 08시 ~ 17시 □. 장소 : 여수시 남면 소리도 덕...

2020-07-22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주기 사진전(7월22일)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주기 사진전(7월22일)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주기  사진전(7월22일) 오늘 10시 부터 이순신 광장에서 씨프린스호 사고 25주기를 맞아   사고당시 및 해양쓰레기 사진전 "바다, 그날의 기억" 열리고 있습니다 지나가시다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해주세요.^^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 15년 바다, 그날의 기억……. 1. 목    적 씨프린스호 사고 25주년,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 15년을 맞아 다시는 씨프린스호 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또 바다의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그날의 바다와 사고를 기억하는 사진전시, 해양쓰레기 플로킹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 플로킹’이란 스웨덴어로 Ploka Upp(줍다)+Walking을 합성한 말로, 거리나 공원 등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쓰레기의 성상을 조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 사업개요 □. 기간 : 2020. 7. 22(수) ~ 8월 29일(토) □. 사업내용 : 씨프린스호 사고 사진 및 해양 쓰레기 사진전시, 안도 이야포 해양쓰레기 플로킹, 쓰프린스호 침몰 지점 소리도 답사 □. 주최 : 여수환경운동연합 3. 주요 사업 1) 씨프린스호 사고 사진 및 해양 쓰레기 사진전시 □. 일시 : 2020. 7. 22(수) ~ 7월 24일(금), 10시 ~ 16시 □. 장소 : 이순신광장(22일),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23일), 거북선공원(24일) □. 내용 : 씨프린스호 사고 사진, 당시 신문 스크랩, 해양 쓰레기 사진 등 전시 2) 안도 이야포 해양쓰레기 플로킹 □. 일시 : 2020. 7. 26(일), 08시 ~ 17시 □. 장소 : 여수시 남면 안도, 금오도 □. 내용 : 씨프린스호 사고 기억하기, 안도 이야포 해양쓰레기 수거, 해양쓰레기 성상조사, 해양환경 보전 다짐하기 등 3) 씨프린스호 침몰 지점 소리도 답사 □. 일시 : 2020. 8. 29(토), 08시 ~ 17시 □. 장소 : 여수시 남면 소리도 덕...

2020-07-22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취재 및 보도요청(7월21일)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취재 및 보도요청(7월21일)

<취재 및 보도요청>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 15년 바다, 그날의 기억……. □ 1995년 7월 23일, 25년 전 오늘은 여수시 남면 소리도 해상에 좌초되어 5,035톤의 기름을 유출하여 우리 여수지역의 바다와 해안을 오염시킨 것 은 물론이고 남해, 거제, 부산, 울산, 포항까지 127마일의 해상을 오염시킨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날이다. 기억하기조차 싫은 25년 전 그날 여수의 바다는 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죽음의 바다였다. □ 7월 23일은 ‘해양환경보전의 날’이기도 하다. 씨프린스호사고가 발생한지 10년째 되던 해인 2005년 7월 23일 씨프린스호 유조선 사고의 아픔을 상기하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또 바다의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기 위해 노력하자고 여수시, 여수시의회, 여수산단 입주기업, 여수지역시민단체가 함께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을 선언하였다. □ 씨프린스호 사고 25년,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 15년을 맞아 다시는 씨프린스호 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또 바다의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그날의 바다와 사고를 기억하는 사진전시, 해양쓰레기 플로킹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 플로킹’이란 스웨덴어로 Ploka Upp(줍다)+Walking을 합성한 말로, 거리나 공원 등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쓰레기의 성상을 조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또 25년 전 아픔과 15년 전 약속을 다시 상기하고 바다생태계의 보전, 여수산단의 환경문제 개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책임의 실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첨부 : 씨프린스호 사고 25년 사전전시, 해양쓰레기 플로킹 등 사업계획서, 씨프린스호 사고 25년 성명서 성  명  서 바다 생태계의 보전, 여수산단의 환경문제 개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책임을 실천하라! 우리는 25년 전 1995년 7월 23일을 ...

2020-07-22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취재 및 보도요청(7월21일)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취재 및 보도요청(7월21일)

<취재 및 보도요청> 씨프린스호 해양기름오염사고 25년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 15년 바다, 그날의 기억……. □ 1995년 7월 23일, 25년 전 오늘은 여수시 남면 소리도 해상에 좌초되어 5,035톤의 기름을 유출하여 우리 여수지역의 바다와 해안을 오염시킨 것 은 물론이고 남해, 거제, 부산, 울산, 포항까지 127마일의 해상을 오염시킨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날이다. 기억하기조차 싫은 25년 전 그날 여수의 바다는 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죽음의 바다였다. □ 7월 23일은 ‘해양환경보전의 날’이기도 하다. 씨프린스호사고가 발생한지 10년째 되던 해인 2005년 7월 23일 씨프린스호 유조선 사고의 아픔을 상기하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또 바다의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기 위해 노력하자고 여수시, 여수시의회, 여수산단 입주기업, 여수지역시민단체가 함께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을 선언하였다. □ 씨프린스호 사고 25년, 여수시 해양환경보전의 날 15년을 맞아 다시는 씨프린스호 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또 바다의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그날의 바다와 사고를 기억하는 사진전시, 해양쓰레기 플로킹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 플로킹’이란 스웨덴어로 Ploka Upp(줍다)+Walking을 합성한 말로, 거리나 공원 등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쓰레기의 성상을 조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또 25년 전 아픔과 15년 전 약속을 다시 상기하고 바다생태계의 보전, 여수산단의 환경문제 개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책임의 실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첨부 : 씨프린스호 사고 25년 사전전시, 해양쓰레기 플로킹 등 사업계획서, 씨프린스호 사고 25년 성명서 성  명  서 바다 생태계의 보전, 여수산단의 환경문제 개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책임을 실천하라! 우리는 25년 전 1995년 7월 23일을 ...

2020-07-22

#에너지진짜뉴스 Q&A &#8211; 요즘 핫이슈 ‘그린뉴딜’ 무엇인가요?
#에너지진짜뉴스 Q&A &#8211; 요즘 핫이슈 ‘그린뉴딜’ 무엇인가요?

1. 그린뉴딜이란 무엇인가요? 그린 뉴딜은 2007년 미국의 칼럼니스트 토마스 프리드먼에 의해 가장 먼저 사용된 용어로 기후위기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탄소중심의 산업구조를 친환경,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하며, 또 그 과정 속 타격을 입는 노동자들의 ‘정의로운 전환’을 지원합니다. 2. 한국판 그린뉴딜 주요 내용은? 한국판 그린뉴딜의 주요 내용은 공공시설 에너지 효율 향상, 도심녹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 및 정의로운 전환 지원, 친환경차 보급 확대,  녹색 산업 발굴 및 투자 지원 사업 등이며 정부는 2025년까지 약 7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그린뉴딜로 재생에너지 확대는 충분할까? 정부는 그린뉴딜로 태양광, 풍력의 발전용량을 현재 12.7GW 수준에서 2025년 42.7GW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8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시한 2026년 38.8GW 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전체 발전량 비중으로 따졌을 때도 15%가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후위기를 대응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4. 그린뉴딜로 친환경차 전환, 충분할까? 정부는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누적)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2,344만대(2019.6월 기준)에 비하면 단 6%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2019년 8월 기준, 전기차 소유자의 30%가 전기차를 ‘세컨드카’로 구매하고 있어 내연기관차가 친환경차로 전환되지 않는 현상도 문제입니다. 내연기관차 퇴출을 위해서는 친환경차 의무판매제, 내연기관차 등록금지 등 강력한 정책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2020-07-21

[해양보전] 거제씨월드의 고래 학대에 이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벨루가의 폐사 (7월20일)
[해양보전] 거제씨월드의 고래 학대에 이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벨루가의 폐사 (7월20일)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수족관에 있던 벨루가 한 마리가  어제 새벽에 폐사했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거제씨월드의 동물 학대에 연대해 대응하고 있던 시민단체들의 마음이 침울해지는 소식입니다. 오늘 사망한 벨루가는 겨우 12살입니다. 벨루가의 최대 수명이 80세 이상으로 연구돼있습니다. 평균 수명은 30~50세 정도라고 합니다. 오늘 사망한 벨루가는 자신이 살 수 있는 충분한 삶을 살지 못하고 이국 땅 좁은 수족관에서 사망한겁니다. 수심 천 미터를 잠수하고 만 킬로미터가 떨어진 해안에서도 발견되는 벨루가는 어린 나이에 연구용이라는 목적으로 러시아에서 잡혀 비싼 값에 팔립니다. 일생을 좁은 수족관에 갇혀 사는 벨루가는 삶의 시간을 제대로 채우지도 못하고 죽게 됩니다. 과연 자연에서 발생하는 위험으로 수족관이 더 안전하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밖에서 떠도는 코로나가 위험해 사람을 독방에 가두고 감금한다고 해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지난 10년간 수족관에서 사망한 고래류는 서른 마리가 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인 맹성규 의원실이 해양수산부에 요청해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수족관 돌고래의 고래류 사망은 총 29건입니다. 사망원인도 폐렴부터 감염 사망인 패혈증까지 다양합니다. 오늘 사망한 벨루가의 추가로 총 30마리의 고래류가 자연이 아닌 좁은 수족관에서 폐사했습니다. 좁은 수족관의 스트레스에 사람과 접촉하고 등에 올라타는 곳도 변함없이 영업 중입니다. 이 비극은 고래를 좁은 수족관 안에서 다 죽이고서야 끝이 날까요? 고래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고래를 경제적으로 착취하는 7개 수족관에 요청합니다. 고래가 있을 곳은 좁은 수족관이 아닙니다.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응 훈련을 준비하고 방류하길 촉구합니다.

2020-07-21

[해양보전] 집으로 돌아간 인도네시아 선원 소식(7월20일)
[해양보전] 집으로 돌아간 인도네시아 선원 소식(7월20일)

지난 5월 매체 보도로 시민분들의 관심을 크게 받았던 인도네시아 선원들의 소식입니다. 약 한 달 전에 선원들이 조사를 마치고 모두 귀가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제야 소식을 전해 담당 활동가로서 더 열심히 소통하고 알려드려야 한다는 책임을 느낍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인도네시아 선원들이 귀국하기 전날 자카르타에서 집으로 갈 차비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모금함을 열었습니다. 다음날 중계 브로커 업체의 방해에도 선원들에게 무사히 차비를 전달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약 한 달여 간의 조사가 진행됐고 선원들은 하나둘 귀가했습니다. 시민분들의 모금이 없어 차비가 없었다면 집에 가야 할 선원들은 얼마나 망막했을까요.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합니다. 처음엔 환경운동연합도 가장 거리가 먼 선원이 사는 곳이 자카르타에서 약 1,600km 떨어진 곳으로 알았습니다. 나중에 받은 선원들의 주거 위치 지도를 받고 후 가장 먼 거리는 약 2,485km 떨어진 섬이라는 걸 알고 난 후에 십시일반 도움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함이 더 커졌습니다. 시민분들의 모금과 시민분들의 관심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도 적극적으로 선원들에 대한 인권침해와 노동 착취를 조사하고 선원들이 귀가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소식입니다. 선원들이 안전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인도네시아 선원 중 한 명은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한 선원의 사진을 보다 ‘이 아이가 아빠를 다시 만난 게 얼마나 다행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서너 살로 보이는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한편으로 마음이 시려 왔습니다. 사망한 선원 중 누군가는 아이의 아버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적어도 사진에 있는 아이는 아버지를 잃지 않았겠구나’라는 생각에 부정적인 생각을 버렸습니다. 모두 시민분들의 관심으로 선원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유튜버가 보도에 대한 한국 시민분들의 관심을 전했고 소식이 일파만파 커져서...

2020-07-21

[화학물질] 화학사고에 대비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7월15일)
[화학물질] 화학사고에 대비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7월15일)

화학사고 최전선,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 윤은상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전)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2014년 10월 31일 아침 8시 즈음으로 기억한다. 전화기 너머 목소리는 그렇게 다급하게 들리진 않았다. 출근길인데 하천에 물고기들이 하얀 배를 보이고 뒤집힌 채 둥둥 떠다닌다는 거였다. 어림짐작에 꽤 많아 보인다고 했지만 도심 하천에서 의례적으로 발생하는, 부영양화나 초기 강우, 무단 방류 사고이겠거니 생각했다. 화학 사고로는 짐작하지 못했다. 사고현장 모습에 놀랐지만, 공동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고 규모 추정치를 듣고는 더욱 놀랐다. 처음에 수원시에서는 물고기 1천여 마리가 죽은 것으로 얘기했다. 담당 부서와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와 물고기, 수질, 화학물질 전문가가 참여한 공동조사(민관공동대책단 운영)를 통해 합의한 규모만 1만여 마리다. 피해 하천에 대한 정량조사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피해 규모 추정에 한계가 있었다. 물고기 전문가는 사고 당시 하천의 유량과 유속, 수심과 하폭, 죽은 물고기 종류와 발견된 범위와 밀도, 사체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피해 규모 1만여 마리는 공동조사에 참여한 주체들이 사고의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준으로서 공식기록으로서 합의한 규모다. “죽은 물고기가 지역사회 알권리로 돌아왔다” 사고가 난 수원시 원천리천은, 하천에 바로 접해서 삼성전자 본사와 연구단지가 있다. 사업장 내 중수도 처리시설 확장공사 때문에 소독과정이던 폐수를 인접한 우수관로에 임시 저장하다가, 비가 내리는 아침에 우수토구 자동개폐기가 열려 독성 폐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방류돼 일어난 사고였다. 사고현장에서 채취한 물 시료에서 시안(청산가리), 클로로폼(마취재, 소독약)이란 독성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명백한 화학 사고였다. 수원시 담당 부서는 삼성전자가 스스로 밝힌 사고 정황을 고려해서 잔류염소를 포함한 여섯 가지 항목만을 ...

2020-07-17

[보도자료]전국 15개 환경단체, 김경수 경남도 지사에 실질적 탈석탄 노력 촉구 (7월15일)
[보도자료]전국 15개 환경단체, 김경수 경남도 지사에 실질적 탈석탄 노력 촉구 (7월15일)

2020년 7월 15일 – 전국 15개 환경단체는 경상남도가 기후변화 및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석탄발전의 조속한 폐쇄를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경남은 충남 다음으로 가장 많은 16개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혹은 건설 중이다.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15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준비위원회는 경남도청 앞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경남도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선언적인 수준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탈석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도는 지난 6월 ‘2050 탄소중립’을 외치며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선포했다. 이들 단체는 경남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실질적인 후속 초지를 요구하며, 경남도에 ‘2030 석탄발전 폐쇄 비전 수립’, ‘탈석탄 금융기관 우대 금고 지정 기준 마련’, ‘석탄발전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조례 제정’ 등을 제안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이후, 이들 단체들은 탈석탄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충청남도와 경남도의 모습을 비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의 가면을 쓴 활동가들은 “탈석탄 마라톤”을 진행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김경수 지사가 보다 적극적인 탈석탄 정책을 펼쳐 줄 것을 요구했다. 행사에 참여한 성경운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는 도 금고 지정에 필요한 조례에 ‘기후위기’와 ‘탈석탄’ 기준 추가를 망설이는 경남도의 태도를 꼬집으며, “청소년의 삶을 위해서 지금 변화를 꾀해야 하는데, 실질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석탄발전을 중단하는 과정 또한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종권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은 “경남도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지 않다. 전국에서 이렇게 모여 석탄발전 폐쇄를 요구하는데, 경남도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여 석탄발전 폐쇄를 빠르게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며, 경남도의 낮은 기후...

2020-07-16

[기자회견문] 목표 없는 그린뉴딜로는 기후위기에 결코 대응할 수 없다 (7월15일)
[기자회견문] 목표 없는 그린뉴딜로는 기후위기에 결코 대응할 수 없다 (7월15일)

7월 14일, 정부가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의 세부계획을 발표하였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뉴딜에 대한 첫 언급 이후, 정부는 7월 중 중장기 세부계획을 발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런데 어제 ‘국민보고대회’ 형식으로 드러난 그린뉴딜의 내용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현재의 정부 계획으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경제구조의 근본적인 전환을 이루기에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바이다. 우선, 이번 그린뉴딜 계획에는 ‘목표’가 보이지 않는다. 비상행동은 그린뉴딜이 기후위기대응과 사회불평등 해결을 위한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무엇보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제시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번 정부 발표에는 지극히 추상적이고 막연한 방향만 담겨있을 뿐, 구체적인 목표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유엔 IPCC 과학자들이 제시하듯이, 지구온도상승 1.5도 제한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2010년대비 절반 가까운 온실가스감축이 필요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한국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이러한 기준에 턱없이 못미친다. 게다가 이번 발표에서는 탄소배출제로를 위한 시한도 제시 못한채 ‘탄소중립 사회 지향’이라는 막연한 문구만 들어가 있다. 어제 정부는 한국판 뉴딜이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의 대한민국 ‘대전환선언’이며, 그린뉴딜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급박한 기후위기 시대에 구체적인 목표시한도 제시하지 않은채, ‘탈탄소’도 아닌 ‘저탄소’를 이야기하는 것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기는커녕, 국제사회의 흐름에 한참 뒤쳐졌음을 자인하는 것이다. 지구와 인류 생존을 위한 탄소배출의 한도, 곧 탄소예산은, 화석연료 사용이 지속되는 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지금 대로면 10년도 되기 전에 이 탄소예산이 다 사라지고 만다. 얼마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회에...

2020-07-16

[논평] 그린 뉴딜 성공하려면, 목표와 과제 설정 제대로 보완해야 (7월14일)
[논평] 그린 뉴딜 성공하려면, 목표와 과제 설정 제대로 보완해야 (7월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58.2조원, 그린뉴딜, 73.4조원, 안전망 강화 28.4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 시대에 정부가 탄소중립 사회를 지향하는 그린뉴딜 사업 계획 수립하고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세부 내용들을 살펴보면 탄소중립이나 생태계 복원 등의 과제들을 달성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에 시급한 대응을 위해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들로 구성하다보니 기존 사업들을 확대해 나열한 것들이 많다. 또한 그린 뉴딜 사업 추진으로 기존 계획의 변경이나 필요한 제도개선 등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하다. 그린뉴딜 사업에 42.7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국비가 투입되는 만큼 계획에 대한 시민사회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집행을 위한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 에너지 분야의 경우 공공시설의 제로에너지화, 스마트 그리드 구축,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설치 지원,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필요한 사업들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대부분 제도개선이나 환경규제가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예산을 지원한 만큼만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그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전기차 보급의 경우에도 더 큰 효과를 내기위해서는 내연기관차 퇴출을 위한 구속력있는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나 내연기관차 등록금지 등의 법제화가 필요하며 경유세 인상 등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과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에 부합하는 목표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계획에서는 2025년 재생에너지를 42.7GW로 확대하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기존 8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시한 2026년 38.8GW 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신규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7기 용량이 7.3GW에 달하는 상황과 비교해보면 이 정도의 재생에너지 ...

202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