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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 2024년 6월모임(6월 25일)

6월모임으로 돌산 무슬목 현장답사 다녀왔습니다. 아직 바다상태 임에도 매립목적인 '농지조성(초지)'이 된 것으로 간주하고는 전라남도가 매립 준공인가를 해주었다는 곳, 바다도 아니고 호수도 아닌 이곳이 이제  관광단지 개발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인근 대규모 관광단지에서는 대관람차 공사가 한창입니다.  돌산의 관광 개발은 여전히 끝이 없습니다.   <차기모임> 일시: 2024년 7월 23일(화) 18시 30분 <7월 발제 주제 및 순서> 에코사전,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교과서 (강찬수, 꿈결) 1. 남획: 조천래 2. 녹조: 김태성 3. 님비현상: 수달 4. 대기오염: 정비취 5. 동물보호: 한지선 * 모임 횟수를 한 달에 한번(마지막 화요일) 진행: 스터디(홀수달)/ 현장답사(짝수달) 형식으로 진행   무슬목 ? 무실목·무술목 등으로 불린다. 이순신장군이 왜군을 섬멸한 해가 무술년(戊戌年)이어서 전적을 기리고자 무술목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한 왜군의 피로 붉게 물든 냇물이 피내로 되었다고 하며, 피내는 ‘무서운 목’이라는 뜻의 무술목이라고도 한다는 설이 있으나 무술목은 고어로 물의 목인 ‘뭇의 목’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무슬목 목장용지 매립 바다는 매립면허 획득하면 면허권자 소유의 땅? 바다도 아니고 호수도 아닌 배경이다. 그런데 '바다호수'는 왜 '목장용지'인가? 이곳은 60년대 논으로 조성한다는 조건으로 전남도로부터 매립면허를 받았다. 식량이 부족한 시대의 발상이다. 농지 중에서 '초지'를 조성한다고 문서에 기록된 연유로 '목장용지'가 됐다. 무술목 '바다호수' 지역은 1965년도에 한 개인이 논으로 조성한다는 '개답' 목적의 매립면허신청을 전남도에 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1966년도에 매립면허를 발급한다. 그 후 명의가 변경되면서 현재 소유주 이아무개씨가 1968년도에 등장한...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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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 2024년 5월모임(5월 28일)

#간척사업 - 새만금은 갯벌이다: 이제는 영영 사라질 생명의 밭, 물은 흐르지 않으면 썩는다 #골프장 - 여수 봉계동 시티파크 골프장, 경도 골프장 사례, 골프장 건설은 생태계 파괴, 녹색 사막이라 불림 #기름오염사고 - 씨프린스호,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모든 유조선에 이중 선체 의무화, 2011년 이후에는 단일 선체 유조선 운항 금지 - 엔담호: 국내 최초 다목적 대형방제선, 2022년 취항 * 엔담은 ‘사방을 둘러쌓은 담’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로, 해양에서 오염사고가 발생해도 담벼락처럼 굳건히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음 #기상이변 - IPCC 6차 보고서는 급격한 변화 대부분이 인간활동으로 생겨났음을 지적, 공동의 차별화된 책임, 누적 온실가스 배출량 높은 선진국들의 책임 강조해야 # 깃대종 - 특정 지역, 특정 생태게를 대표하는 생물 종, 생태계 특성을 전체적으로 반영하는 종,  깃대종 살리기는 생태계 살리는 운동     <7월 발제 주제 및 순서> 에코사전,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교과서 (강찬수, 꿈결) 1. 남획: 조천래 2. 녹조: 김태성 3. 님비현상: 수달 4. 대기오염: 정비취 5. 동물보호: 한지선 <차기모임> 현장답사 일시: 2024년 6월 25일(화) 16시 장소: 돌산 무슬목(간척사업, 골프장, 깃대종 사례 현장)/  * 당일 16시 환경련 사무실에서 출발 * 모임 횟수를 한 달에 한번(마지막 화요일) 진행:  스터디(홀수달)/ 현장답사(짝수달) 형식으로 진행 *** 함길 모임 참여자들이 [에코사전(강찬수, 꿈결)] 읽고 정리한 것입니다.   004골프장/ 김태성 회원 󰋫 요약 : 골프 경기가 치러지는 경기장. 골프장은 처음 공을 치는 티와 마지막에 공을 넣은 홀, 홀 주변의 고운 잔디밭인 그린, 티와 그린 사이에 있는 잘 깍인 잔디 지역인 페...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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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 2024년 4월모임(4월 23일)

[함길] 2024년 4월모임(4월 23일)   ⁃ 지구온난화와 오징어 그리고 사과 생산 어려움...불안한 기후로 냉해 피해 ⁃ 지구온난화와 킬링 커브...  아버지 이후 아들이 이어서 하와이에서 측정/ 우리나라: 안면도, 제주도에서 측정 ⁃ 이산화탄소가  바다환경에 미치는 영향... 조개의 경우 껍질을 만들지 못해  결국 종 멸종   모임 횟수를 한 달에 한번(마지막 화요일) 진행 스터디(홀수달)/ 현장답사(짝수달) 형식으로  진행   <발제 주제 및 순서> 1. 간척 사업: 조천래  2. 강: 김태성  3. 고래: 김영원  4. 골프장: 김미선   5.기름오염: 정비취   6. 기상이변: 수달     차기모임: 2024년 5월 28일(화)18:30 / 책 나눔 *나눌 책: 에코사전,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교과서 (강찬수, 꿈결)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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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 2024년 2월모임(2월 27일)

  [함길] 2024년 2월모임(2월 27일) "생태도시를 위해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해야한다!" 교통이 도시문제의 핵심 해법은 자전거... 자동차 중심에서 탈피해야 흑두루미가 왔다... 순천만에는 매일 흑두루미 개체수 확인하는 담당 공무원이 있다? 반달가슴곰 복원·방사 20년, 이제 야생을 선언할 때... 장기적 관점 필요. 서식지 안정화가 우선   차기모임: 2024년 4월 23일(화)18:30 / 책 나눔 *나눌 책: 에코사전,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교과서 (강찬수, 꿈결)   『함께사는길』이 2024년 1월호(통권 367호)로 종간호를 발행하였습니다. 마지막 종간호는 여수환경운동연합  모든 회원들과 나누고자 지난 1월 통합소식지와 함께 우편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발행 한 『함께사는길』  전권은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 온라인 함길보기 ] *** 함길 모임 참여자들이 [함께사는길 1월호(종간호)]  읽고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교통이 도시문제의 핵심 해법은 자전거 -김윤정 싸이클러블코리아 대표 핵심은 먼저 '안전한 도로환경'에 있다. 보행자, 자전거와 같은 생태교통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각자의 길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한 차로 넓이만큼의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확보해 주어야 하는데 한정된 공간을 어떻게 내주어야 하냐는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사회의 합의와 결단이다. 정책의 무게와 우선권을 자전거에 줄 것이냐, 자동차에 줄것이냐는 물음에 유럽 자전거 친화 도시들은 자전거의 손을 들어주었다. 자전거에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자동차 보유와 통행을 억제하는 정책을 함께 쓴 도시들이 높은 자전거 이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덴마크 코펜하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와 암스테르담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를 더 적극적으로 억제할 필요가 있는데 자동차가 보도와 자전거도로...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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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 2023년 12월모임(12월 26일)

"월간 함께 사는 길 종간호 이후...어떻게 살 것인가..." <함께 사는 길 종간호(2024년 1월) 이후 모임 방식 논의> - 환경 관련 책 읽고 발제, 선정된 책 챕터별 발제, 각자의 추천 책 공유 후 투표로 책 선정,  환경 관련 영화나 다큐멘터리 보기, 형식을 정하지 말고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논의하여 결정하자. 다음 모임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논의하자. - 차기 모임은 1월 종간호 이야기 나눔, 다음 모임 책 선정 위한 각자의 추천책 정해오기 차기모임: 2024년 2월 마지막 화요일 18:30/   함길 종간호 나눔, 추천책 정해보기(1인 1권) 온 나라가 생태 무시 공사판… 윤정부가 환경영향평가 협의 권한을 광역 자치단체로 이관함. 무인도서 개발도 도지사 권한으로 가능하게 됨. 업자의 개발 논리에 맞서 보존은 환경부가 역할 해야.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한국갯벌의 세계유산 추가 지정 전 해야 할 일… 등재보다  등재 이후 관리가 더 중요. 조류의 이동 경로상 서남해안 전체를 지정해야, 고흥 및 여수갯벌이 잠정목록에 올랐는데 여자만 갯벌습지 지정반대 현수막 발견함. 주민반대 이유는? 우리들의 수리 소확행… 자원순환 사회는 재활용사회 이전에 재사용 사회가 돼야... 개발 압력 뚫고 습지보호구역 지정된 광포만 갯벌... 광포만 갯벌 답사 가기? *** 함길 모임 참여자들이 [함께사는길 12월호] 읽고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온 나라가 생태 무시 공사판 -환경영향평가 자료로 본 개발사업과 보호종의 현실 /  이용기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팀장   환경영향평가는 관광단지개발, 도로건설, 도시개발, 산업단지, 체육시설, 에너지 개발, 토석모래광물 채취등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환경영향평가의 양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서 2023년 협의 완료조건으로 검색하면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총 785건, 환경영향평가는 280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2247건에 달...

2023-12-27

[함길] 2023년 10월모임(10월 24일)

[함길] 2023년 10월모임(10월 24일) 물새들에게 새만금과 서천갯벌은 단일 생활권... 새만금 신공한 건설 즉시 중단해야 한다. 갯벌은 철새들의 휴식처, 갯벌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모두를 위한 국립공원 무장애 숲길 7선... 케이블카는 교통약자를 위한다는 것은 거짓! 우리 모두는 언젠가 교통약자가 된다. 장애인, 노약자, 교통약자들 모두를 위한 탐방로가 만들어지길... 노후 핵발전소의 위험한 수명 연장 시도... 핵발전 비중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법 개정, 영광 한빛 1,2호기(1986년, 1987년 상업운전 시작/ 2025년과 2026년 문 닫아야 함) 수명연장 절차 착수, 핵발전소는 지역 주민들의 희생을 담보로 가동, 노후 핵발전소는 바로 문 닫는 것이 유일한 답! 차기모임: 12월 마지막 화요일 18:30 *** 함길 모임 참여자들이 [함께사는길 10월호]  읽고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물새들에게 새만금과 서천갯벌은 단일 생활권 새만금 갯벌과 서천 갯벌의 오늘과 두 갯벌을 오가는 물새들 새만금과 서천갯벌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저어새는 동남아시아에서 비번식기를 보내고 우리나라 서해안의 무인도에서 번식을 한 뒤, 다시 비번식지로 되돌아가기전까지 번식지에서 가까운 서해안 갯벌에서 먹이를 먹으면서 생활하는 생태를 보인다. 황새들은 만경강과 동진강 본류를 따라 중류까지 이동했다가 되돌아오기도 하고, 아예 서천갯벌이나 고창갯벌로 이동하기도 한다. 도요물떼새들은 금강 하구 갯벌 전역이 바닷물에 잠기면 쉴 만한 장소를 찾아 새만금 갯벌로 이동해 온다.   두 갯벌의 엇갈린 운명 도요물떼새와 저어새를 비롯한 다수의 물새들이 서천갯벌과 새만금 갯벌을 하나의 단일한 생태권으로 인식하고 자주 왕래하며 살아가는데, 현재 정부의 계획대로 수라갯벌에 새만금 신공항이 건설되어 비행기가 이착륙한다면 조류를 포함한 많은 생물들의 생존에 악영향이 나타날 것은 명백한 일이다. 지금이라도 새만금 ...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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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 2022년 4월 모임(4월 28일)

(출처 : 네이버사진)   2022년 4월 28일 (목) 6시 30분 참여 : 김미선, 김태성, 조천래, 정비취, 정은표 함길 모임을 앞으로 어떻게 운영을 해 나아갈 것인가 논의하였습니다. <제시된의견> - 안정적으로 유지 하기 위해서는 회비를 걷자. - 술 없이도 수다가 가능하신 분들,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가능하신 분들이 함께하자. - 함길 소식지를 다같이 한 꼭지를 정해서 읽어 오자. - 한 꼭지의 주제에 맞는 기후환경 추천도서를 읽어오자. - 자연의 벗 답사를 연계해서 활동해보자. 하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 의견들을 바탕으로 함길 모임을 만들어 나아가려 합니다. ----------- [함께사는 길] 1. 오름을 보라 제주도의 오름은 중산간 지대의 한 몸이다. 중산간 지대는 열대 식물과 한대 식물의 생육한계선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생물다양성의 보루인 곶자왈과 오름을 갖은 제주도에서 "강소원 메가시티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메가시티 전략은 지역별로 경제적 특화구조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제주강소권 메가시티 전략에는 16개 핵심사업이 있는데 그 중에 제주 장산간 지대 135km를 4차선으로 연결하는 환상형의 중산간 순환도로 건설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 사업들을 추진하게 되면 오름과 곶자왈의 생태적 평화는 깨어지고 다시 회복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도로가 이 존재를 위협하게 두어서는 절대 안 된다. 2. 회화나무는 왜 불타올랐나 부산 사상구 주례2구역에 그 자체로 지역의 보물이자 랜드마크였던 500년된 노거수 회화나무가 갑자기 진주 모처의 농원으로 강제이전을 당하게 되었다. 택지개발 부지에 자리잡고 있어 아파트 시공상의 불편, 그로 인한 비용 부담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강제이전을 당하기 전 환경단체는 재개발조합과 시공사, 부산시와 사상구청을 상대로 보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였지만 소용없었다. 그런데 2022년 2월 26일 주례 회화나무는 다시 뿌리채 뽑혀 부산으로 다시 돌아왔다. 여기서 사고가 일어났다. 근린공...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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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 2021년 11월 모임(11월 30일)

  20211130 (함길 발제) 함길 11월 모임 후기 소식지 의견 나누기, 즐거운 뒷풀이 지나가는 시간이 쏜 화살 같습니다. ‘공부하는 모임, 책 읽는 모임, 진중한 모임’ 함께사는길(함길) 11월 정모는 30일(화) 저녁 신기동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책자 발제토론과 뒷풀이를 진행했습니다. 정모에는 김영원, 김미선, 김태성 회원, 정비취 간사가 참석했습니다. 12월 정모(송년모임)는 올해 활동을 되돌아 보고, 희망찬 내년 활동계획을 논의키로 했습니다. 다음은 발제 요약 내용. ◯ 한남공원, 토지 공공성을 묻다. 부영은 2014년 5월 한남공원 부지를 1200억원에 매입했다. 도시공원법에 의한 도시공원이 실효되는 시점인 2015년 10월을 노린 것이다. 공원 부지의 95% 이상을 소유한 부영주택(이하 부영)은 지난해 8월 서울시를 상대로 한남공원 부지 실시계획인가에 대한 무효처리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용산구 한남동처럼 고밀도로 개발되어 지가가 높은 구역에서 추가적인 주택개발이 가져오는 교통, 환경 등의 사회문제는 그대로 사회적 비용이 되어 부담을 줄 것이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토지라는 한정된 자원을 지혜롭게 사용하기 시작해야 할 때이다. ◯ 도시가 정의로운 전환에 나선다면 도시가 정의로운 전환에 나서야 한다. 도시가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는 에너지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다. 베란다 태양광, 모든 지붕과 공공부지와 하천 부지, 도로에 태양광을 늘리는 것이다. 서울시의 기후변화기금으로 진행하고 있는 건물 성능개선(빌딩 리트로핏 프로그램, BRP) 융자지원 사업이나 건물부문 탄소배출권 사업은 도시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보편화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지금보다 더 많은 전기차, 집단으로서 시민사회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스템의 변화를 정의로운 전환으로 이끌 수 있다. 도시가 정의로운 전환에 나선다면, 그 주체는 시민들이다. ◯ 또 다시 철탑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 신한울 1,2호기와 현재...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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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 2021년 10월 모임(10월 27일)

  202110 (함길 발제 합본) 202110 (함길 발제 합본)10월 함길모임은 오랜만에 여수환경련 사무실에서 진행하였다. 5명의 회원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나누기전에 11월 모임에는 함길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회원들이 편하게 모이는 자리를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다. 뭔가해와야 한다는 부담감에 모두들 참석에 어려움이 있을거라 판단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첫 번째로 중대재해처벌법은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막을수 있을까?를 조천래 회원이 발제하였다. 가습기 살균제는 현재까지 7,500여 명의 피해자가 접수되었고, 그 가운데 사망자가 1,700명에 이른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알려진 10년,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은 전혀 없으며, 재판부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 판매한 기업 대표와 책임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이 사건에 중대채해처벌법을 적용해 본다면 어떨까? 제9조에 따르면 경영자에게 ‘원료나 제조물의 설계, 제조, 관리상의 결함으로 인한 그 이용자 또는 그 밖의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재해 예방에 필요한 인력, 예산, 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적용하게되면, 이전의 형사재판에서 선고한 수준보다 많게는 10배 이상의 처벌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법이다. 하지만, 시행령은 대상범위를 제조물 종류(11가지)로 한정하고, 생활용품이나 공산품의 경우 처벌이 불가능하도록 되어있으며,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제외되고,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시행에서 유예되었기 때문에 소규모 사업장이 7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법의 적용이 아쉬울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단순히 현장근로자의 사망사고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줄 알았지만, 본 기사를 통해 소비자의 위협까지도 줄일수 있는 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시행령에서 시행규칙까지 제정되면 매우 구체적이고 한정적이어야 하기때문에 법이 내용적으로 축소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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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 2021년 5월 모임(5월 25일)

함길 5월 모임 후기(5월25일) 구봉산 둘레길 생태답사, 함께사는길 의견 나누기 ▸‘공부하는 모임, 책 읽는 모임, 진중한 모임’ 함께사는길(함길) 5월 정모가 지난 25일(화) 오후 구봉산 둘레길에서 책자 발제토론과 생태답사로 진행됐습니다. 정모에는 조천래, 김영원, 김미선, 장선옥 김태성 회원, 김상희 부장이 참석했습니다. ▸회원들은 이날 여서동 텃골 약수터를 출발해 광무동 팔각정과 체육시설, 연화사, 구봉산 약수터, 한산사 구간을 걸었습니다. ▸회원들은 구봉산 둘레길에서 꽃, 나무들의 푸르름을 보며 봄의 정취를 느꼈습니다. 숲해설가님은 깊이있는 생태해설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 주었습니다. 한산사 입구에서는 나무에 앉아있는 딱새 한 쌍을 만났는데, 재잘거리는 소리는 사랑싸움을 하는 듯 들려 흥미로웠습니다. ▸호흡을 조절하고 한산사 입구 계단을 지나 사찰에 닿으니 여수 시내, 돌산 소미산 등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회원들은 상쾌한 기분에 함께 ‘공중 뛰기’도 진행했습니다. ▸회원들의 생태답사 한 줄평도 즐거웠습니다. * 김미선 : 하하하, 호호호, 오랜만에 많이 웃었습니다. * 김태성 : 한산모종 종소리는 어디가고 돌산 난개발만 보이네. * 김영원 : 모임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 그 무엇이 궁금하시죠? 다음에 참석하세요. * 김상희 : 딱새의 사랑싸움을 듣고, 보았어요. * 조천래 : 출발은 어렵지만, 다녀오니 상쾌하다. ▸회원들은 앞서 팔각정에서 간식을 나눠 먹으며 각자의 근황을 소개한 뒤 읽은 글을 요약했습니다. 다음은 발제 요약 내용. ------------------------------------------------------------------------------------------------------------------- ◦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막기 2021년 4월 13일 일본 정부는 관계 각료 회의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기본방침을 결정하고 공식 발표했음. 보관중인 125만t의 오염수 중 71%에 기...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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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 2021년 1월 모임(1월 26일)

여수환경운동연합 소모임 함.길이 1월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감을 열고, 마음을 열고 만나던 시간이 그립습니다. 2월 모임엔 많은 회원님들이 함께하길 기대해 봅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회원님은 주저마시고 전화주세요.^^ 061)682-0610, 010-4644-8619 김상희 부장 --------------------------------------------------------------------------------- 2021년 1월 함길모임을 마치며.....(조천래 회원) 21년의 첫 달에도 역시 모임은 쉽지 않았다. 모두들 얼굴보기 힘들어 줌(Zoom)을 이용해서 얼굴이라도 볼까 했더니 역시 21년 한해가 만만치 않았다. 모두들 바빠 참석이 어렵다고 해서 갑자기 급하게 모임이 가능한 세분을 모시고 오프라인 미팅으로 전환하였다. 세분이 노플라스틱 식당으로 유명한 전남대학교 앞에 위치한 술상밥상에 모여 술과 밥을 함께하며 오랜만에 진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1. 수소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다. 수소는 원소 중에 가장 가벼우면서 거의 모든 물질에 포함되어있어 존재의 가치를 알기 어렵다. 하지만, 수소가 따로 수소로 모이면 기후위기, 탄소경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깨비방망이로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수소를 따로 모으는 방법이 여전히 탄소의 소비가 필요하고, 돈이 많이 드는 상황에서 아직도 갈 길이 험난하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수소경제를 위한 그린수소로의 전환과 더불어 재생에너지의 생산을 위한 정책이 이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세상에 아직 도깨비방망이는 없나보다. 2. 검은 석탄 검은 미래 전 세계 기후악당으로 낙인찍힌 대한민국 지구온도 4℃상승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2010년 배출량의 45%를 저감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행이 시급하지만, 갈 길이 막막하다. 한국의 60기의 석탄 화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위험규모가 가장 높은 나라이고, 조기사망자가 약 1만5232명에 이...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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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 2020년 11월 모임(11월 26일)

  [caption id="attachment_48557" align="alignnone" width="640"] ⓒ여수환경운동연합[/caption] 코로나19 한파가 몰아치는 11월26일 저녁에 함.길 소모임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해졌을까] 야생의 날개들-멸종위기 속의 삶과 국내 화학물질 주요사고(온산병, 낙동강 페놀 유출, 가습기 살균제, 구미 불산, 서산 롯데케미칼 폭발)와 화학물질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이 책속에 실려있었습니다. 군고구마, 구운달걀, 따뜻한 메밀차로 허기를 달래고 깊어가는 가을날 책속의 이야기를, 현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진중한 모임, 공부하는 모임, 알아가는 기쁨이 있는 모임에 함께해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박영석, 김영원, 조천래, 김태성, 이정엽, 김상희 참석. 발제 및 진행 : 김영원님, 후기작성 : 김태성님 고맙습니다. ⚬관심 있는 회원님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전화주세요. 061)682-0610, 010-4644-8619(김상희 부장)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