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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벗-성두갯가 숲길(6월22일)
자연의벗답사
자연의 벗-성두갯가 숲길(6월22일)

자연의 벗 잘 다녀왔습니다.^^ 갯가 숲길 입구에 들어서면서 시작된 쑥 향이 숲길이 끝날 때까지 이어져 머리를 맑게 해주었습니다. 잡초와 나무의 무성함은 햇빛을 가리고 바람이 불어 파도를 만들었습니다. 나비는 날고 새들은 지저귀며 개복숭아와 산딸기는 익어 눈과 귀, 입까지 우리를 풍요롭게 했습니다. 금오삼거리 바위위에서 바다와 마을을 내려다보며 먹는 점심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율림치휴게소까지의 길은 폭신한 흙길로 소나무향이 올라와 상쾌했습니다. 함께 간 회원님들의 풍성한 이야기 또한 즐거웠습니다. 직업이야기, 의견에 대한 이야기, 임도를 만들게 되면 산불의 위험과 산사태가 많이 발생한다는 이야기, 무분별한 탐방로 데크에 관한 이야기, 꿈(Dream) 이야기,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산행이야기, 바다 이야기........ 성두갯가 숲길을 가기위해 돌산대교를 지날 때 바다는 썰물이었습니다. “왜 바닷물이 말라보일까요....?” “물이 빠지니까 그렇죠!” “아!!... 그렇군요.^^” 직장동료로 직업과 의견에 대한 이야기, 격려와 칭찬, 웃음을 끝임없이 보내주셨던 여미순,주인숙회원님. 학교생활에 더욱 충실하고자 참석한 문승하회원님. 그런 아들이 대견해 힘을 보태고자 함께한 문갑태회원님. 작년, 다리수술후 처음 산행에 오르셔서 끝까지 함께하신 김지순회원님. 만날 때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을 칭찬하시는 김귀식회원님. 안내와 산악트래킹으로, 개복숭아를 따주시고 맛있는 오징어회로 즐겁고 건강하게 해주신 김정일회원님. 한분 한분이 자연으로 자연속에서 몸과 마음, 관계의 회복이 있었던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여수환경운동연합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2019-06-24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원회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원회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원회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사태와 관련한 한시적 연대기구로 5월 27일 현재 6차 임시집행위원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2019-06-03

2019년 찾아가는 ESD(지속가능발전)교육 진행(5월24일)
2019년 찾아가는 ESD(지속가능발전)교육 진행(5월24일)

2019년 찾아가는 ESD(지속가능발전)교육 진행(5월24일) 2019년 찾아가는 ESD(지속가능발전)교육을 좌수영초 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쓰레기 문제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파괴, 북극곰 이야기와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행동을 게임을 통해 익혔습니다.

2019-06-03

미세먼지 잡는 도시숲(5월3일) - 주경숙 회원
미세먼지 잡는 도시숲(5월3일) - 주경숙 회원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우리지역도 시끄럽습니다 시원한 동네 숲길에서 <미세먼지 잡는 도시숲> 이라는 주제로  중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시원한 동네 숲길에서 체험과놀이, 게시물을 통해 미세먼지의 발생원인,도시숲의저감효과, 우리의 실천행동등을 알리고 스스로 일상에서 어떤 실천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쓰레기를 줍는것보다 버리지 않는것이 앞서야 하듯 미세먼지  문제  또한  집단이기주의 보다는 안전하게 숨쉬기 위한  실천이  다른  무엇보다 1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9-06-03

일회용품 없는 제주 장례문화(5월12일) - 김정일 회원
일회용품 없는 제주 장례문화(5월12일) - 김정일 회원

일회용품 없는 제주 장례문화(5월12일) 제주도 제주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친구 장인 조문 왔습니다. 일회용품 찾아보세요. 물도 큰병에 남은물은 그대로 두면 다음 사람이 마시고 맥주컵도 없습니다. 물컵에 .......  이것 저것 씻어서 다시 사용합니다. 제주 장려문화  본받아야 합니다. 김태성 : 타산지석.             본 받아야겠습니다.             이동중에 안전하시기 바랍니다. 정금철 : 역시 혜안이 있어서 본              받고 싶습니다~~^^. 김정일  : 소주가 남으면 뚜껑  막아두면 다른분들이 드시고 여수는 전부 일회용 인데 하나미 : 오...본받아야겠습니다.

2019-06-03

대두라도 도서생태답사(5월26일)
자연의벗답사
대두라도 도서생태답사(5월26일)

대두라도 도서생태답사(5월26일) 대두라도 답사 잘 다녀왔습니다. 선생님과 제자, 부모님, 친구, 지인, 자연속친구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개발이 가장 더디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두라도. 우리들만의 섬 인양, 동네를 걸으며, 산딸기를 따먹고, 바다와 섬, 그 위에 펼쳐진 해무를 바라보니 자연이 만드는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교회에서 들려오던 찬송소리, 길가에 핀 예쁜 꽃, 걸을 때마다 눈에 띄는 산딸기와 우리에게 말을 걸어준 섬 소년, 바다에는 해무, 걸어가는 길 위에 하늘이 널따랗게 펼쳐졌던 모습이 글을 쓰는 지금도 떠오릅니다. 후박나무 밑에서 도란도란 앉아 싸온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남산공원에 들러 동네어르신에게 여수의 옛날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두라도와 남산공원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자연의 경이로움, 자연의 보존과 시민공원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걷고 이야기하고, 자연을 몸과 마음에 담아간 미래의 환경운동가(?)님들, 나무와 꽃의 이야기를 들려주신 김종길회원님, 안내와 진행, 자연과 생태에 대해 다양한 설명으로 감동을 주신 김정일회원님,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대두라도』 답사 만족도 조사 결과( 24명응답)-5월26일 1. 답사 전체의 만족도는? -> 만족(12명), 매우 만족(11명), 보통(1명) 2. 답사 거리는 적합한지? -> 적합(15명),짧다(5명), 길다(3명), 매우길다(1명) 3. 답사 시간은 적당한지? -> 적당(17명), 짧다(5명), 길다(1명), 매우길다(1명) 4. 답사 난이도는 적절한지? -> 적절(17명), 쉽다(4명), 어렵다(1명), 매우쉽다(1명) 5. 답사에서 좋았던 점은? 섬풍경, 나무와 꽃해설, 걷는 것, 시간적 여유로움, 숲을 돌아다닐수 있어 좋았음, 사진찍기,  산책하기 좋음,  밥먹고 놀았던점, 귀한 해무를 마음껏 볼수 있어 좋았음, 해무와 어우러진 섬풍경,  지인과의 즐거운 ...

2019-05-27

'기억,책임,미래’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식(4월13일)
'기억,책임,미래’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식(4월13일)

'기억,책임,미래’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식(4월13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함께하였습니다. ▶일시 : 4월13일(토) 12시~17시 ▶장소 : 이순신 광장 ▶내용 : 사진전∙플레쉬몹∙체험∙청소년문화공연

2019-05-03

2019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활동가 연수
2019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활동가 연수

2019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활동가 연수 지난 4월9일~16일 7박8일간 피스&그린보트 항해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 연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항해로 ‘환경과 평화,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하였습니다. 환경재단과 일본 피스보트 그리고 현지 단체가 협력하여 만든 문화, 역사, 환경, 평화, 교류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투어에 참여하여 시민사회발전을 위한 활동가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항해일정은 여수(한국)-상하이(중국)-나가사키(일본)-제주(한국)-부산(한국)을 경유하였습니다. 숨쉬는 돌 JEJU(여수환경운동연합 김상희) ∙기항지 : 제주 4.15(월) ∙일정 : 선흘곶자왈->점심식사->백약이 오름->그린보트 제주는 나의 고향이다. 이번 피스&그린보트를 통해 다녀온 제주는 나에게 또 다른 숨을 넣어주었다. 상하이와 나가사키를 거쳐 방문한 제주는 맑고 깨끗한 공기, 따스한 햇빛, 파란하늘, 유채꽃, 그 위를 날아다니는 나비로 눈부셨다. 미리 연락한 제주환경운동연합 양수남국장의 안내로 선흘곶자왈 동백동산으로 이동하였다. 화산섬제주가 만들어 놓은 이곳 곶자왈은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으로 람사르 습지와 세계 및 국가지질공원 대표명소로 꼽힌다고 한다. ‘곶’은 수풀을 의미하는 제주말이고 ‘자왈’은 얼기설기 엉성한 돌무더기로 곶과 자왈이 합쳐진 곶자왈은, 엉성한 돌무더기 지형에 나무와 덩굴 등으로 이루어진 숲을 의미한다. 대체로 나무가 자라는 곳엔 나무아래의 식물은 죽게 마련이나, 습지가 있어 나무는 나무대로, 이끼는 이끼대로 공존하며 살수 있는 것이 곶자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숲과 습지는 야생동물도 살기 좋은 곳이라 희귀철새인 팔색조를 보는 행운도 맛보았다. 곶자왈에는 많은 비가 내려도 바위 틈새로 물이 스며들어 고이지 않는다. 물이 귀하던 시절 동네 어귀에 시원하게 흐르던 물에서 빨래도 하고 목욕도 하고 물도 길어먹었던 것을 기억한다. 어린시절 이 물은 어디서 나오길래 이...

2019-05-02

환경운동연합 27기 신입활동가 워크숍 다녀오다.(김상희)
환경운동연합 27기 신입활동가 워크숍 다녀오다.(김상희)

환경운동연합 27기 신입활동가 워크숍 다녀오다.(김상희)   지난 4월22일-26일 4박5일 동안 전국의 현장을 돌며, 긴 시간 포기하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활동하는 이야기를 듣고, 보고, 느끼고, 신입활동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날 장재연 대표의 ‘환경운동의 역사와 환경운동연합 30년 성과와 과제’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환경운동의 역할”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으며, 나는 어떤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은가? 물음을 가졌습니다. 환경운동가는 말 못하는 생물을 대신하고, 환경피해자와 함께하는 운동이며, 태어나지 않은 미래세대의 주장을 대신하는 운동이라는 가르침 깊이 새기겠습니다. 현장성, 대중성, 전문성에 기반 한 활동으로 아시아 최대의 환경단체로, 이 단체를 이끌어 오신 많은 선배님들의 고마움, 단체를 지탱하게 한 시민들의 힘, 환경운동연합을 사랑합니다.

2019-04-30

자연의 벗 진도군 접도웰빙등산로(4월27일)
자연의벗답사
자연의 벗 진도군 접도웰빙등산로(4월27일)

진도군 접도웰빙등산로 다녀왔습니다. 외국에 나가서도 여수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접도웰빙등산로는 만족했습니다.^^ 159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동, 서, 남, 북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경에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쥐바위, 부부느티나무, 동백계곡, 작은여미해안 돌밭을 지나 넓은 바위광장에 앉아 싸온 도시락으로 담소를 나누며 점심을 먹는 맛은 신선이라 해도 좋았습니다.^^  한쪽은 바다요, 한쪽은 산이요, 앞에는 음식과 웃으며 함께 먹는 회원님들이 있었으니……. ※여미 : 바위나 지형이 앞으로 쭉 내밀어 있는 지명 사진기로, 입담으로, 안내로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뿜어내셨던 이강선님, “오빠”를 부를 때마다 동심을 자극했던 최귀숙님, 매 답사 때마다 신청과 취소를 반복하다 드디어 함께하신 공미식님, 여수환경운동연합을 사랑하여 늘 함께하고 싶어 하시는 정금철님, 오고 가는길 운전해주신 강흥순님, 말없이 듬직하게 지켜주시는 최종기님, 인생 상담(퇴직 후의 삶을 어떻게 가꾸시나요?)을 솔직, 담백하게 답변하시던 김귀식님, 진도군 접도를 사랑하여 웰빙등산로를 만들고, 지금도 접도를 가꾸며 사랑하는 환경사랑 장재호 해설사님……. “집이나 건물은 10년이면 리스크가 생기고 자손에게 짐이 됩니다. 하지만 숲은 조금만 가꾸게 되면 더욱 풍성해지며, 대대손손 물려줄수 있고, 자손들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말씀하시던 해설사님의 설명이 아직도 귀에 들려옵니다. 쇠물푸레나무, 육박나무, 각시붓꽃, 애기나리..... 제가 본 다양한 나무와 풀중에서 꼭 기억하리라 마음먹고 알게되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최귀숙 회원 : 참말로 아름다운 접도를 제 체력에 맞게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김귀식 회원 : 오늘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운전하신 강국장님과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정금철 회원 :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야말로 자연의 벗이 따로 없네요. 남도 다도해 무아지경입니다. 이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분들께 고...

2019-04-29

봄 탓이라 해도 좋을 - 김성률회원(2월27일)
봄 탓이라 해도 좋을 - 김성률회원(2월27일)

봄 탓이라 해도 좋을 - 김성률회원(2월27일) 봄은 기다림의 길목으로 들어오는가 애가 타던 들녘이 먼저 꽃을 부르는 걸 보면 나같은 사람은 깨득하지 못하다 늘 놀라는데도 봄은 또 느닷없이 오고야 말았구나 가보지 못한 도시 하노이에서 사납던 사람들 뜬금없이 웃는다 하니 조금 놀랐을지언정 느닷없는 봄 탓이라 해도 누가 뭐라랴

2019-03-04

수중정화(불가사리)활동과 3.1절 100주년 - 박근호 회원(2.27)
수중정화(불가사리)활동과 3.1절 100주년 - 박근호 회원(2.27)

수중정화(불가사리) 활동과 3.1절 100주년 그리고 엄청난 해양쓰레기 어떻게해야 할까요? - 박근호 회원(2.27) 지난 24일 웅천 해변공원에서는 아주 특별한 바다살리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에서 주관하여 100여명이 함께 모여서 바다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불가사리 제거 활동과 해양쓰레기 청소 작업 그리고 해안가 섬(두력도)에도  배타고 이동하여 많은 양을 치웠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쓰레기는 물론 바닷속을 거의 점령하다 싶을 정도로 주변은 많은 불가사리는 금방 채집망으로 한망 가득 잡아왔습니다.  잡아온 불가사리로 #3.1절_100주년 대형글씨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STOP플라스틱 #NO일회용품 특별한 캠페인과 퍼포먼스를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바다는_쓰레기장이_아니다  요즘 해안가에  심각한 쓰레기 처리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당장에 해결해야 하기에... 미세플라스틱 문제등 많은 관심으로 참여해주면 고맙겠습니다 바쁜시간 나와서 일당 100 으로 노력해준 최정숙  정금철 회원님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2019-02-28

고금 꼭지미역 - 김성률 회원(2.26)
고금 꼭지미역 - 김성률 회원(2.26)

고금 꼭지미역 멀리 하노이에선 조미정상회담으로 시끌벅적하다. 뭔가 조짐이 좋다. 기왕이면 기대 이상 크게 주고받는 걸로 관심에 부응해 주길 바란다. 오후에 미역 좀 구하려고 용호씨에게 들렀다. 고금바다에서 키워낸 미역을 덕장에 말리고 있었다. 바다바람과 산바람에 햇볕을 조미하는 자연건조 방식임에도 부부의 손길이 바쁘다. 이 부부가 생산하는 미역은 같은 마을의 다른 미역에 비해서도 우월하다. 포자를 붙이고 바다에서 10여 가닥의 순이 자라면 이 중 2개만 남기고 제거한다. 량 보다는 질을 택한 여러 해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이 미역은 꼭지와 순이 토실하다.  건져올린 미역은 바람과 햇볕으로 검은빛 윤이 나게 말려낸다. 그래서 미역국을 끓이면 뽀얀 윤기가 그대로 우러난다.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처럼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그렇다. 저게 아무나 아무렇게나 나오지 않았음을 나는 안다. 저 바다농부의 고된 나날이 저 안에 들어있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몇 십리를 오지 않았겠는가, 이 농부의 삶을 나누려...

2019-02-27

즐거운 성탄절 그리고 새해맞이 행사 안내-박근호 회원(12월25일)
즐거운 성탄절 그리고 새해맞이 행사 안내-박근호 회원(12월25일)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2019   즐거운 성탄절 그리고 새해맞이 행사 안내 연말이라 많이 바쁘고 한해를 마무리하며 보내고 있을거라 보며 모두들 대망의 새해 소망도 함께 하세요 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에서는 특별한 새해맞이 행사를 매년 새해 첫날 바다살리기 행사로 진행하고 있답니다 2019년 1월 1일도 아래와 같이 진행하니 시간되시면 의미있는 바다사랑을 환경운동연합도 함께 참여해주세요~~* *일시 : 2019년 1월 1일 화요일 오전 10시~ * 장소 : 여수 해양공원 (하멜등대 앞) *내용 : 수중정화 (불가사리제거 수중쓰레기청소)           해양공원 주변 해양쓰레기 청소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니다 홍보 캠페인           대형 퍼포먼스 (불가사리 쓰레기로 글씨 제작)

2018-12-26

도둑풀 - 김성률회원(12월16일)
도둑풀 - 김성률회원(12월16일)

도둑풀 들길이라도 조금 걸을라치면 어느새 내 몸을 훔쳐내다 들킨 풀이 있어 '이것봐라' 싶어 내려다 보게 된다 이 작은 도둑질이 내겐 웃음이고 낙서꺼리가 되니 풀의 삶이 풍경이고 시인가 싶다 산다는 게 세상의 한 쪽을 염탐하고 또 조금의 욕심을 내어 그 중 얼마라도 훔쳐내는 일이라면 내가 널 훔치는 것도 나도 모르게 네가 훔쳐낸 것도 도둑풀같이 사는 것이 아니랴 그게 사랑이고 행복이란 거라면 풀처럼 살아도 좋지 않으랴

2018-12-17

사랑 관찰하기 - 김성률회원(12월9일)
사랑 관찰하기 - 김성률회원(12월9일)

사랑 관찰하기 만약에 사랑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어떤 모양일까? 예기치 않던 많은 것들이 드러나고, 시시콜콜한 마음들 100배 쯤 확대되어 보인다면... 조금은 켕기는 것들, 조금만 더 멋졌으면, 조금만 더 가졌으면, 조금만 더 어땠으면... 그랬으면 하는 것들 가려지지 않고 다 드러나 버리지는 않을까? 아무리 좋아한다지만 그 마음 다 드러나고 만다면, 나를 다 보여주고 만다면, 우리는 더 사랑하고 있을까? 다 드러내 보여주고나면 무엇이 남을까? 사랑은 숨기려 들지 않지만, 모르던 틈을 보고 더 설레는 것은 아닐까? 조금씩 알아가는 것, 좋게 보여주려는 애쓰는 것, 그대 기쁘다면 조금 웃긴대도 내보이고, 그대 슬프다면 내 품이 허황스레 넓어도 좋겠네 현미경으로도 볼 수 없는 것, 드러내고 드러내도 알 수 없이 깊은 것.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별 쯤 되는 때로 사랑은 당겨보니 더 빛나는 별이라면 좋겠네. 너무 조각조각 분해되지 않고, 볼 때마다 새로운 풍경같은 그대 마음이라면 좋겠네. 두 번 봐도 좋고 새로워도 좋은 풍경, 옆을 돌아보고 이런 풍경도 있었구나 놀랠 수 있는 그대라면 좋겠네. 헤아릴 수 없다가도 너무 단순한 그대라는 사랑, 삶이 그런 사람과 함께 걷는 것이라면 좋겠네.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멀리서 유독 빛나는 별을 향한 산책같은...

201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