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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꿈이 땅 갈아엎기(8월22일)
텃밭가꿈이
텃밭가꿈이 땅 갈아엎기(8월22일)

8월22일 8시에 텃밭가꿈이 세가정이 함께하여 예초기로 풀베고, 관리기로 텃밭 갈아엎기 마쳤습니다. 날이 살짝 흐려 주어서 완전 고마웠습니다.

2020-08-26

청년인턴 이의인 인사드립니다.(8월3일)
청년인턴 이의인 인사드립니다.(8월3일)

안녕하세요^^ 오늘부터(8월3일) 여수환경운동연합에서 청년 일 경험으로 활동하게 된 이의인 입니다. 고향은 부산이며, 부모님의 직장 때문에 어릴 적 여러 지역을 이사 하다 12살 때부터 여수에 정착 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운동에 대해 아는 것이 적고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먼저 변화하여 제 주변사람들의 환경 운동에 대한 의식을 깨워주겠습니다.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SNS활동과 현장 체험으로 작은 마음이 하나, 둘 모여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08-26

도서생태 사전답사 연도? 개도! (8월13일)
자연의벗답사
도서생태 사전답사 연도? 개도! (8월13일)

6:20분에 출발하는 연도행 배 승선을 위해 5:30분에 도착한 여수여객터미널. 안개로 6:10분까지 대기후 6:13분 안개주의보로 출항취소. 허탈한 5명의 답사팀. 10월에 있을 [개도] 사전답사로 결의. 백야도에서 7:15분 배 승선. 30분 만에 개도 도착. 고픈 배를 김밥, 라면, 달걀, 복숭아로 든든하게 채우고, 답사진행. 화산선착장에서 호령마을인 개도사람길 1코스를 걷습니다. 모전 자갈밭 해양쓰레기를 보고, 안도 이야포해변에서의 성상조사를 떠올리며 플라스틱 발생지를 추적해봅니다. 이건 제주도, 이건 필리핀, 이건 일본, 이건 중국.... 차량으로 개도 이곳저곳을 살핍니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덥지만 상쾌했습니다. 개도도가에 들려 막걸리도 사봅니다. 버스투어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 마을버스 시간도 알아봅니다. 점심을 먹으며, 단체예약도 알아봅니다. 8월29일에 있을 연도사전답사는 언제쯤 할 수 있을까 ……. 걱정의 마음과 오늘사전답사로 개도에서 있을 10월24일이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 숲길에서 만난 사위질빵과 며느리밑씻개의 숨은 이야기와 현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루한줄 모르고 걸었습니다. 함께해주신 여수환경운동연합 박영석, 김지순 의장님과 허성자회원님, 강흥순 사무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름을 만끽하는 하루 되세요.^^ *며느리밑씻개 라는 이름은 치질 예방에 쓰인 데에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화장지가 귀하던 시절에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미워하여 부드러운 풀잎 대신 가시가 나 있는 이 풀로 뒤를 닦도록 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하기도 한다. 고부간의 갈등으로 어려움이 있어도 참고 살았던 우리네 옛 여인들의 슬픈 이야기가 들어 있는 풀이다. *사위질빵 : 사위질빵에는 숨겨진 깊은 뜻이 있다고 한다. 질빵은 짐을 질 때 사용하는 멜빵을 말하므로 사위의 멜빵이 된다. 한편 비슷하게 생긴 덩굴로 할미밀망이 있는데, 할미질빵, 혹은 할미밀빵이라고도 부른다. 이를 두고 임경빈 교수는 재미있는 풀이를 하고 있다. 사위질빵은 덩굴이 가늘고 약하여 ...

2020-08-14

이야포 플로킹과 금오도답사(7월26일)
자연의벗답사
이야포 플로킹과 금오도답사(7월26일)

안도 이야포해변 해양쓰레기 플로킹과 금오도답사 잘 다녀왔습니다. 여수환경운동연합,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섬복지 지원단, 여수 꽃사모(꽃을 사랑하는 모임)4개 단체가 함께 모여 해양환경보전의 날  GS칼텍스 씨프린스호 사고 기억하기,이야포해변 쓰레기 플로킹, 이야포 미군포격 사건 70주기를 위한 수중모니터링, 마을어르신 음식나누기, 마을가꾸기 꽃심기등 각 단체의 역할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준 태양의 뜨거움과 파도에 쓸려 내려가던 시원한 몽돌소리가 역사의 시간을 무심하게 안내해주는 듯 했습니다. 지구의 70%를 차지하며 풍부한 먹거리, 다양한 놀이 제공, 이산화탄소 흡수, 갯벌의 정화로 인류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고마운 바다. 지구의 가장 낮은 곳에서 바람과 비, 강과 하수구에서 쓸려온 쓰레기를 분류하는 성상조사도 해보았습니다. 점심식사 후, 금오도 비렁길 3코스 답사도 다녀왔습니다. 숲은 그늘이 좋았고, 산과 바다를 잇는 절경은 멋있고,  넓게 펼쳐진 바다는 고요해서 좋았습니다. 돌산 신기항에서 나오는 길이 많이 막혔지만, 야구중계를 보며 즐겁게 왔습니다. 아침7:30분 ~ 저녁7:30분. 12시간을 함께 바다로, 산으로, 차로, 배로, 헤어지고 다시 만나다 보니 정이 흠뻑 들었습니다. 씨프린스호 사고 기억하기 설명해주신 강흥순 사무국장님 성상조사 안내해주신 조천래회원님 숲해설 해주신 김종길회원님 함께해주신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8월29일 연도에서 또 다시 뵙기를 소망합니다.

2020-07-28

7월 함길 모임 후기(7월24일-김태성 회원)
소모임-함길
7월 함길 모임 후기(7월24일-김태성 회원)

* 일시 : 2020년 7월 24일(금) 16시 30분 ∼ 17시 40분 * 장소 : 최정숙 회원의 커피숍(덕양읍) * 오신분들 : 박영석 김상희 조천래 김연주 이정엽 김태성 * 활동 내용 : 커피숍에서 발제와 토론, 무선지구에서 뒷풀이 ㅇ 김태성 회원 발제요약 • 토건과 반기후에서 그린으로 환경운동연합이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공약을 전수 조사한 결과, 환경파괴 공약은 보호구역 해제•완화 36.42%(36건), 케이블카•모노레일 설치 19.22%(19건), 불필요한 지역 개발 18.21%, 국립공원 재조정•개발 7.8%, 항구•공항 신설 5.6%, 조업구역 조정 1.1% 였음. 정당별 환경파괴 공약포함 당선인 수는 미래통합당 31명, 더불어 민주당 2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21대 국회는 전기 까지 의회가 구축한 토건개발의 정책 관행과 결별하는 것으로부터 위기의 시대를 돌파할 동력을 조직해야 함. 그린 뉴딜은 사회를 작동시키는 다양한 체제의 변화를 기반으로 가동돼야 함.  에너지 전환은 그 기본. 현재 검토중인 ‘9차 국가 전력기본계획(이하 9차 계획)의 재점검이 필요함. ’9차 계획‘대로라면 2030년 발전량 비중은 석탄 31.4%, 원자력 24.4%, LNG 22.4%가 됨. 10년 뒤에도 석탄은 여전히 최대 발전원. 석탄과 핵을 전원으로 하는 에너지 사업은 필연적으로 거대 토건개발과 연계됨. 에너지 전환이 토건과의 결별을 포함하는 까닭. • “우리가 당사자다 !” 주민투표로 확인한 울산 시민들의 의미 ‘월성원전 사용후 핵연료저장시설 추가건설 찬반 울산북구 주민투표’(이하 울산 주민투표)가 끝남. 이번 투표는 5만여명이 참여해 투표자의 94.9%가 ‘사용후 핵연료 대용량 조밀건식 저장시설’(이하 맥스터) 건설에 반대한 것으로, 이후 ‘어떻게 정책에 만영할 것인가’의 과제가 남아있음. 이번 울산 주민투표는 네 가지 의미를 갖음. ‘소재 지역이 아닌 인근 지역’이 핵발전과 핵폐기물 처분에 관한 정당한 주민의견 개진의 당사자임을 ...

2020-07-28

텃밭가꿈이 모임 두번째(7월25일)
텃밭가꿈이
텃밭가꿈이 모임 두번째(7월25일)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올 3월부터 ‘텃밭가꿈이’를 모집(13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텃밭가꿈 향상을 위한 두 번째 모임을 7월25일 오전10시 사무실에서 가졌습니다. 상반기동안 텃밭가꿈을 지낸 소감, 자기소개, 농작물 수확이야기등을 나눴습니다. 텃밭 넘기기, 텃밭 이어받기등의 논의를 거쳐 8월8일(토) 오전 8시 밭을 갈아엎기로 결정하고, 10월중에 농작물 상차림 모임도 가져보자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4살, 6살 아들과 매주 토요일 소풍가듯 텃밭을 가꾸고, 두 아들이 농작물을 소중하게 여기며 잘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신 회원님이 계셔서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텃밭가꿈이를 원하시는 회원님은 댓글 남겨주세요^^

2020-07-25

새 책!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가 출간되었습니다!
새 책!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가 출간되었습니다!

지은이 제이슨 W. 무어 (Jason W. Moore, 1971~ )미합중국의 환경사학자이자 역사지리학자이며, 2013년부터 빙엄턴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7년에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지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2010~2년에 걸쳐 스웨덴의 우메오 대학교에서 지성사를 가르쳤다. 생태적 맑스주의의 한 갈래이면서 생명의 그물 속 인간 역사를 생각하는 방식으로 세계생태론을 선도하는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세계생태 연구 네트워크>(World-Ecology Research Network)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저서인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 자본의 축적과 세계생태론』(Capitalism in the Web of Life: Ecology and the Accumulation of Capital, 2015; 갈무리, 2020)으로 <미국사회학협회> 세계체계 정치경제학 분과의 석학 학술상을 받았다. 편저로는 『인류세인가 자본세인가?: 자연, 역사, 그리고 자본주의의 위기』(Anthropocene or Capitalocene?: Nature, History, and the Crisis of Capitalism, 2016)가 있고, 공저로는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A History of the World in Seven Cheap Things, 2017; 북돋음, 2020)가 있다. 편집자로 참여한 『자본주의의 생태들: 21세기의 문화, 권력, 그리고 위기』(Capitalism’s Ecologies: Culture, Power, and Crisis in the 21st Century, 2020)가 PM Press에서 곧 출간될 예정이다.옮긴이 김효진 (Kim Hyojin, 1962~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였다. 인류세 기후변화와 세계관의 변천사에 관심이 많으며, 블로그 <사물의 풍경>에 관련 글을 올리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네트워크의 군주: 브뤼노 라투르와 객체지향 ...

2020-07-08

소모임 &lt;함.길&gt;후기-조천래회원(5월20일)
소모임-함길
소모임 &lt;함.길&gt;후기-조천래회원(5월20일)

함께사는길 모임이 5월 20일에 있었습니다. 소라천을 둘러 보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문제점을 발제해 보았습니다. 5월 모임에는 우리지역하천에 대한 답사와 정리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항상열려있는 함길모임에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환영합니다.

2020-05-24

4월 여수도서생태환경답사 후기-한반도 지형을 닮은 남면 안도(4월25일 김태성회원)
자연의벗답사
4월 여수도서생태환경답사 후기-한반도 지형을 닮은 남면 안도(4월25일 김태성회원)

4월 여수도서생태환경 답사 후기 한반도 지형을 닮은 남면 안도 김태성 회원 봄 바람이 얼굴을 스치던 토요일. 새벽 단잠을 뒤로 하고 지인의 차량을 타고 여수 여객선터미널에 갔습니다. 미리 도착한 몇 분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니 시간이 금세 흘렀고, 터미널을 출발한 여객선은 한 시간 20분 만에 남도 안도리(안도)에 도착했습니다. 한반도 지형으로 알려진 안도는 섬 가운데 자연호가 만들어져 천혜의 선박 피난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지난 2007년 안도 마을을 어촌체험 관광마을로 지정했지요. 답사 참가자들은 문화해설사님으로 부터 이야포의 슬픈 역사를 들었습니다. 이야포 해변에서는 지난 1950년 8월 한국전쟁때 미군 전투기에 의해 150여명의 민간인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지난해 지역 언론사와 민간단체에서 뜻깊은 추모제와 표지석 행사를 열었습니다. 답사 참가자들은 희생자들을 위해 잠시 묵념하고,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과 희생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상산길 탐방로를 걸으며 봄꽃과 나무들을 만났습니다. 보리수, 초피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봄까치풀, 별꽃, 구슬붕이, 제비꽃. 오름 쉼터(전망대)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눈 앞에 펼쳐진 섬들과 아름다운 경관을 보니 가슴까지 시원했습니다. 당산공원 아래 해변에서 정화활동(쓰레기 줍기)을 했습니다. 플라스틱 병, 노끈 등을 포대에 담으니 해변이 깨끗해져 보람을 느꼈습니다. 점심은 본동마을 식당에서 했습니다. 정갈한 밑반찬과 방풍 나물이 맛있었습니다. 식사 후에 강한 바람 때문에 정기 여객선(여수 여객선 터미널∼안도) 운항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답사 참가자들의 중지를 모아 동고지 마을탐방은 취소됐습니다. 안도 마을버스를 20분 정도 타고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했습니다. 여천항 매표소에서 배를 기다리는 동안 1박2일 금오도 비렁길을 걸었던 여행자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여행자는 숲해설사님의 조언을 듣고 다음 여행지로 거문도를 정했다고 합니다. 돌산 ...

2020-04-27

함.길 모임 후기(4월21일) - 조천래 회원
소모임-함길
함.길 모임 후기(4월21일) - 조천래 회원

함께사는길 모임이 4월 21일에 있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 쌍봉천을 둘러보았습니다. 지역의 하천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문명은 하천에서부터 기원했다. "하천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 " "하천을 살리자."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김영원 회원님의 말씀입니다. "아는만큼 보인다" 환경에 대해 피상적 인식에만 머물렀었는데, 발제 준비하면서 그리고 토론하면서 구체적인 문제 의식을 가지게 되었네요. 더 앎으로서 더 보인다면 예전의 내가 아닐듯 싶습니다. 4월 모임도 많은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항상열려있는 함길모임에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환영합니다.

2020-04-23

안도 사전답사(4월14일)
자연의벗답사
안도 사전답사(4월14일)

하늘에 투명하게 보이는 반달과 인사하고, 배타고 안도항에 도착했습니다. 한반도를 품은 호수마을, 기러기가 날아가는 형상의 안(雁), 배가 안전하고 편안한 안(安), 섬과 섬 사이 안(岸). 시대와 환경에 따라 모두의 이름을 담은 안도는 선사시대(신석기) 유적, 여순사건 민간인 학살, 이야포만 민간피난수송선 미군폭격사건을 담고 순응하는 자연처럼 조용히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포근한 상산둘레길엔 해송, 동백, 대나무가 풍성하여 새들의 지저귐, 옥빛바다와 파도소리가 어울려 ‘평화’ 그 자체였습니다. 바다목장 체험관 옆 해안가의 쓰레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점심으로 9,000원 백반을 먹었는데, 맛있고, 괜찮았습니다. 당일 12시40분 백반 45명 예약하고 왔습니다.^^ 도시락 대신 점심값 만원, 물, 간식, 장갑, 신분증 지참하시면 되겠습니다. 배 타는 시간(1시간30분)이 조금 길까 염려했는데, 충분한 간식과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돋아나는 새순처럼 세상의 신비를 깨우치고 있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사전답사에 함께해주신 조천래, 주경숙회원님께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2020-04-16

제주4.3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제주4.3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제주4.3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더불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응원합니다. 제주 4·3사건은 1947년 3월 1일부터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시위를 포함해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한국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이지만, 오랫동안 구체적인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2000년 1월 12일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국가 차원의 진상 조사가 시작됐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1조 이 법은 제주4·3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이 사건과 관련된 희생자와 그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줌으로써 인권신장과 민주발전 및 국민화합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2조 1. "제주4·3사건"이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배경 :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신월리에 주둔한 국군 제14연대의 군인들이 제주4.3항쟁 토벌을 반대하며 발발하였으며, 사건의 확산과 진압과정, 그리고 봉기군의 빨치산투쟁과 이를 토벌하는 과정에서 여수를 비롯한 전남동부지역, 나아가 전남도와 지리산 전역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된 사건임. 이로 인해 여수지역은 수십년간 반란이라는 꼬리표 속에서 희생자와 유족들은 빨갱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았고, 침묵을 강요당해야만 했음. ⚬과정 : 여순사건특별법은 16대, 18대, 19대, 20대 국회에서 이미 4차례나 발의했지만 상임위원회의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폐기되었음. 다행히 올해부터 문재인 정부에서 과거사 관련 주요 국정과제로 삼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력을 강구하기로 함. 사진 1)동백의 기억 – 최병수 작가(...

2020-04-03

나뭇잎 편지 - 재난 속, 뜻깊은 경험이....
나뭇잎 편지 - 재난 속, 뜻깊은 경험이....

[나뭇잎편지] - 재난 속, 뜻깊은 경험이... (이철수 화백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십니다.)

2020-03-31

함.길 모임 후기(3월17일) - 조천래 회원
소모임-함길
함.길 모임 후기(3월17일) - 조천래 회원

공부하는 모임, 책읽는 모임, 진중한 모임. "함께사는 길" 함께읽기 소모임 소식전해 드립니다. 3월에는 연등천을 걸었습니다. 작은 도랑에 물이 흘러 갑니다. 비닐, 자전거, 생수병, 스티로폼 박스.. 쓰레기도 흘러 갑니다. 연등천엔 물고기보다 오리가 흔해 보였습니다. 생태습지는 겨울의 긴잠을 깨고 이제 봄을 맞이하려 준비가 한창입니다. 함.길 모임 김영원 회원님의 글을 올려드립니다. 우리는' Homo erectus' 의 후손임을 확인하는 하루였네요. 어쩌면 걷는 것은 우리의 본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용수마을로부터 내려가는 길과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은 봄 햇살을 머금어서인지 편안함과 아늑함을 안겨주네요. 돌부리를 헤치고 피어나는 민들레, 연등 천에서 산란기인지 짝짓기 놀이에 한창인 청둥오리……. 생명은 아름답고, 본능은 고귀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4월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3월 17일 화요일에 함께사는 길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신분들 : 김태성, 김종길, 김영원, 김상희, 박영석, 주경숙, 조천래, 강흥순(잠깐) ∙한일 : 둔덕동 용수마을 샘에서 시작하여 연등천을 따라 동인요양병원까지 걷기, 문수동 월성에서 토론으로 마무리 ▶평가 ∙어릴 적 물장구치며 멱 감던 시절이 새록새록 하다. 지금은 건천으로 변한 연등천을 어떻게 시민들과 함께[ 나눠 가질 수 있을까? 충분히 아름답고 걷기 좋은 이런 곳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보호할 방법은 없을까? ∙김상희회원이 함.길의 마리아와 빅토르(체르노빌의 자발적 정착민)에 대한 이야기를 감명깊게 읽으셨다고, 죽음을 각오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자발적 정착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특히나 이 부분, “이념은 사고와 영토를 가르지만, 사건은 그 경계를 넘어선다”를 읽으시고 책을 2권(침묵의 봄, 평양의 카레이스키 엘리트들) 구입하셨다고...... ∙오랜만에 모두들 도심의 하천을 즐기셨다고 하셨습니다만, 걷기 좋은 연등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편의시설을 조금 더 확충해야 하지 않을까하...

2020-03-19

3월 자연의 벗 답사-숲 해설가와 함께한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3월14일)
자연의벗답사
3월 자연의 벗 답사-숲 해설가와 함께한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3월14일)

전날 시장에서 사온 손 두부를 끓는 물에 데쳐 썰고, 달래장을 만들고, 파래 김을 굽고, 색색이 야채를 썰어 비빔밥 재료와 숟가락, 젓가락 두 쌍씩 가방에 챙겨, 남편(정치종회원)과 함께 소풍가듯 다녀왔습니다. 여수와 고흥을 잇는 국도77호선을 타고 낭도, 둔병, 적금, 조발대교와 팔영대교를 지나 용암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용이 암벽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음직한 선명한 자국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아늑한 흙길(미르마루길)을 걸으니, 꽃 이름과 나무이름을 부르며 사진을 찍고, 소개도 시켜주십니다.   한 줄로만 갈수 있는 오솔길에서 함께 사진도 찍고, 용암전망대에서 바다와 점점이 떨어진 섬들의 이름을 알아맞히며 아름다운 경관을 한참이나 눈에 담았습니다. 도시락을 펼치고 자연이 주는 입맛을 열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파른 내리막길에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도착하여 감사합니다. 피어있는 꽃마다 인사를 건네던 숲 해설가님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지금은 꽃피는 봄. 우리들의 꽃은 어떤 모습, 어떤 향기로 피어있을까요...... 오늘도 열심히 꽃피울 회원님들의 일상을 응원합니다.♡ 함께한 숲 해설가님, 회원님, 자연의 벗, 여수환경운동연합에 감사합니다.

2020-03-16

텃밭 가꿈이 사전모임(3월7일)
텃밭가꿈이
텃밭 가꿈이 사전모임(3월7일)

봄비 내리는 토요일 텃밭 가꿈이 사전모임이 있었습니다. 간식을 세팅하고, 차를 끓이고, 안내문을 붙이며 가꿈이 분들을 기다렸습니다. 총 16가족 신청, 8가족이 사무실에서 모여 운영방법을 논의하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텃밭도우미(나종훈)님의 안내로 햇빛 좋은날(이번 주 내로) 텃밭을 분양하기로 하고, 텃밭에 돋아있는 영양가 높고, 맛있는 봄동, 시금치, 갓을 캤습니다. 비에 젖은 땅이 폭신하여 신발에 달라붙어 무거웠지만, 칼을 살짝 대기만 해도 한 움큼의 나물이 아무 조건 없이 나의 바구니에 담기는 재미에 신이 났습니다. 저녁에 나물을 씻고, 데치고, 무치고, 국을 끓여 남편과 함께 쌈도 싸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텃밭으로 가는 길 가로수에 벚꽃이 피면, 오고가는 가꿈이 가족들이 이 꽃도 보겠구나, 텃밭에 채소가 나면 서로 만나 고기 구워먹자는 이야기, 농업기술센터에 도움도 청해보자는 이야기, 무엇을 심을까라는 질문에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에 나는 작물을 심으면 된다는 이야기...... 가꿈이 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을 펼치는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봄동, 시금치가 아직도 밭에 많이 있습니다. 회원님들^^~ 이번 주말에 많이들 캐 가셔서 행복하고 건강한 식사시간 되세요.^^

2020-03-09